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본 아기가 자꾸 눈에 아른거려요.

TV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4-10-11 23:16:05

저 그 프로 맘 아파 잘 안 보는데 우연히 채널 돌리다 중간쯤에서  보게 됐어요.

3개월 된 눈이 너무 이쁜 아기인데,베이비박스에 버려졌을 당시 몸이 아파 지금 병원에서 홀로 치료를 받고 있어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돌봐 주시는데,버려졌던 걸 기억하는지 아기 본지 열흘 되셨다던데 엄마처럼 간절한 눈길로 바라보나봐요.그 프로 출연자인 설수진씨가 그러시더라구요.본인이 안으려고 하니 자기 양육자가 또 없어지는 거 아닌가 하며

애기가 놀래하는 게 보였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에 나온 아기가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아픔까지 감당해야 하는 고통은 얼마나 클것인지 생각하니 너무나 맘이 아팠어요.맘속으로 좋은 양부모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어서 더욱 더..

아직도 그 예쁜 아기가 아른거려요.

 

성로원처럼 엄마없는 아기들 돌봐주는 곳에서 봉사하고 싶었는데,TV에서 보기만 하는 아기에게도 이런데

제가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걱정도 드네요.

 

 

 

 

IP : 180.233.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1 11:25 PM (223.62.xxx.125)

    글만 봐도 가슴이 아려요...ㅜㅜ
    올해가 가기전 좋은 일 시작하려는데 원글님글보니 마음이 굳어지네요. 아기가 그렇다면 꼬마들도 역시 마찬가지이시려나? 저번에 아기들들 밥먹여줄 사람이 없다는 기사도 생각나요, 성혜원이었나.. 가물하네요.^^

  • 2. 저도봤어요
    '14.10.11 11:34 PM (211.59.xxx.111)

    애기 진짜 이쁘게 생겨갖고 울지도 않고ㅠ
    백일도 안된애기 골절되고 위도 문제라고
    꼭 좋은 부모 만났음 좋겠어요

  • 3.
    '14.10.12 12:08 AM (39.7.xxx.239)

    저도 채널돌리다 잠깐
    봤어요..........
    도저히 끝까지 못보겠어서
    채널을 돌렸네요........

    지금 8개월된 아기를 키우고있어선지
    제 아기가 오버랩되어서 보여서........
    가슴이 아리더라구요.........
    내자식 눈 보며 가끔 울컥한데....
    내게 와줘 고마워서요........

    그 아기 눈망울이..........
    정말 보면서.....
    아기 간병인 인터뷰가 ㅜ ㅠ
    참 지금도 가슴이 아리네요.........

  • 4. 가슴이 너무 아파요
    '14.10.12 3:32 AM (14.52.xxx.208)

    삼개월에 그런 상처를 인지할수있는 아이가, 그런 예민한 아이가 무사히 살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글만 봐도 가슴이 너무 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433 다이어트 20킬로만 하면 1000만원 주겠데요 22 다여트 2015/01/05 4,676
452432 핸드폰 카메라 등 사진찍은거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지니 2015/01/05 890
452431 잠자리 매너가 깔끔하다는건 또 뭔말이에요? 12 ase 2015/01/05 9,213
452430 첨 끓여봐요.도움좀. 2 ㅡㅡ 2015/01/05 440
452429 인문학, 최고의 공부 'Who am I?' 17 스무고개 2015/01/05 2,530
452428 물이 빠져 나오는 식기건조기 식기건조기 2015/01/05 750
452427 미국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5 별다방 2015/01/05 2,168
452426 초3애들 방학 어떻게보내고 있나요? 휴ㅠㅠ 2 ㅠㅠ 2015/01/05 1,078
452425 (기독교)인간관계로 뒤통수맞고 8 한심한녀 2015/01/05 2,146
452424 매생이국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요? 19 .... 2015/01/05 4,005
452423 아이들 놀이방매트나 원목 블럭 어떻게 버리나요? ㅌㅌㅌ 2015/01/05 1,980
452422 자유여행... 티켓팅해놓고 영어때문에 뒤늦게 고민 ㅠㅠ 4 난감 2015/01/05 1,186
452421 도우미 아주머니 그만두게 하려는데... ... 2015/01/05 1,255
452420 신생아와 강아지 13 임산부 2015/01/05 2,503
452419 그냥..너무 답답해서 털어놓고싶어요.. 5 익명 2015/01/05 2,271
452418 영화 [국제시장]에는 안 나오는 파독광부 이야기 1 샬랄라 2015/01/05 833
452417 사람은 평생 이성을 그리워하며 사나요 ? 4 비비안 2015/01/05 1,958
452416 나이 오십에 치아교정 19 치아교정 2015/01/05 5,151
452415 알뜰살림장만퀴즈 기억하시나요? 15 2015/01/05 2,932
452414 결근의 유혹을 이겨내고 4 우울증 2015/01/05 826
452413 20살이나 어린딸같은 얘 여자로 보는 변태 7 로리컴 2015/01/05 2,396
452412 이효리 예뻐 죽겠어요. 5 ㅇㅇ 2015/01/05 3,001
452411 밥하기 싫은 맞벌이 새댁입니다 ㅠ 28 밥하자 2015/01/05 6,460
452410 송대관 와이프 사기로 보석..김주하 아나운서 하고 1 자매가 대단.. 2015/01/05 3,496
452409 공기계로 카톡계정 새로만들수있나요? 3 ? 2015/01/05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