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희귀병일지도..

뽕남매맘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4-10-11 22:45:20
몰라요..예전에 여기에 아이가 뇌전증일까봐 걱정했죠.
아이가 한달사이 두번..중심못잡고 쓰러지고 몽롱한표정 잠깐하고..
뇌파.뇌mri검사 결과..뇌파는 깨끗한데
mri를 보니 뇌뒷부분이 까매야하는 부분이 안개처럼 하얗더라구요.
의사말 정확히 기억안나지만..최악의 경우는 로렌조오일..아냐며
그거때문에 검사를 하자해서 추가검사를 했네요.
어쨋든..정상이어도 정기적으로 뇌mri를 찍어 하얀부분을 확인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의사는 최악의시나리오까지 말한다지만..저는 아이만 보면 눈물바람이네요.정말..괜찮겠죠??
IP : 121.159.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1 10:52 PM (112.104.xxx.73) - 삭제된댓글

    로렌조 오일이면 그래도 치료방법이 있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아닐 수도 있으니 결과를 기다려 보세요.

  • 2. ㅇㅇ
    '14.10.11 11:25 PM (119.70.xxx.2)

    미리 걱정마시고 확실히 검사받으세요 이왕이면 서울대나 아산같은 큰병원에서요. 희귀병일수록 케이스 없는 지방 종합병원같은데는 검사만 많이하고 잘 집어내지 못해요. 실제 케이스가 없어서 의사들도 책에서 배운대로 얘기하고 최악의 상황으로..서울대병원 추천해요

  • 3. 보통사람
    '14.10.12 12:33 AM (182.221.xxx.11)

    힘내시구요! 저는 세브란스 추천합니다.

  • 4. 제인에어
    '14.10.12 1:25 AM (119.195.xxx.238)

    희귀난치병 코드 받은 딸아이가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아픈 아이였죠. 태어나서 중환자실에서만 2달 있었구요. 그 후에도 수술. 중환자실. 또 수술. 중환자실...
    그러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가정의 희망도 아이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있구요. 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인생이 멈추는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한 미래도 희망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병원에 가보면 너무나 심하게 아픈 아이들이 많이 있다보니 좀 위안받기도 하고 그러네요.

    꼭 반드시. 권해드리고 싶은 거는요.
    지방에 사시든 서울에 사시든 서울대병원으로 가세요.
    일단 지방과 서울의 의료수준 차이는 상상을 초월 하구요.

    서울에서는 삼성병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 중 어린이병원이 따로 있는 곳이 서울대와 세브란스인데요. 어린이병원이 따로 있다는 의미는 병원을 다니는 사람으로서는 엄청 큰 차이예요.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맞춰진 병원 시스템이 편리하고 어른 환자와도 분리되어 있으며 검사장비나 치료방식도 아이들에 맞게 특화되어 있어서 애들이 덜 고생하게 되요.

    그 중 서울대병원은 국립이라 비용이 저렴합니다. 물론 진료비와 검사비는 다른 병원과 비슷하지만 수술을 하거나 장기입원을 하게 되면 병원비가 몇배 차이나요.
    인터넷 시스템ㅓ잘 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관련과 교수님들 전공분야 검색해보시고 예약하시구요.
    희귀난치면 건강보험 적용비율이 다릅니다. 그리고 어린이병원이 있는 곳은 병원비가 부족해서 치료를 못받는 아이가 없도록 사회보장팀이 운영되고 있으니 여러모로 지원 받을 수도 있어요.

    아픈아이를 둔 엄마들끼리는 늘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강해져야 한다구요. 너무 낙심 마시고 진단부터 정확히 받고 치료 시작하세요. 우리 아이도 태어났을 때는 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기적을 거듭하더니 무사히 5살이 되어 유치원에 다니고 있답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505 갱년기에 용약 먹고 살찐 분 계신가요? 9 .. 2014/11/08 1,820
433504 주변에 딩크족을 보면 27 지나가다 2014/11/08 9,713
433503 미친년이라 욕하셔도 되요.사람을 잊는.. 40 2014/11/08 16,326
433502 세월호 특별법 반대한 12명..전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밝혀져.. 2 개누리 2014/11/08 974
433501 토마토 김치 만들어 보신분 있으신가요? 2 월동준비 2014/11/08 822
433500 상견례?결혼 전 인사? 드리려는데 중동이나 서울 쪽에 좋은 식당.. 2 ^.^ 2014/11/08 1,329
433499 욕조가 막혔어요 2 뚫어 2014/11/08 1,525
433498 생리양 어마어마하다고 쓴 원글입니다. 13 지난번 2014/11/08 8,956
433497 생고기가 아닌 삶은고기로 고기완자( 동그랑땡 ) 만들어도 될까요.. 2 삶은돼지고기.. 2014/11/08 882
433496 경북 구미시..독재자 박정희 기념사업으로 혈세 1130억원 펑펑.. 7 혈세낭비 2014/11/08 834
433495 거짓말하는아이(pc방) 3 초등6학년맘.. 2014/11/08 1,145
433494 결혼식 하기 싫어서 결혼이 싫으네요 .. 20 주리 2014/11/08 5,148
433493 오늘 야노시호 8 00 2014/11/08 5,625
433492 NYT, 논쟁 끝에 세월호 참사 조사 착수 light7.. 2014/11/08 528
433491 코스트코 프로폴리스 어떤가요? 4 코막힘 2014/11/08 5,944
433490 독도밀약.. 이제 국민에게 진실을 말해야한다. 6 독도는우리땅.. 2014/11/08 839
433489 북한의 후진, 생생한 모습. 진실 2014/11/08 756
433488 서울 회전초밥집 추천해 주세요. 3 .. 2014/11/08 993
433487 신해철이라는 사람을 파헤칠수록 강원장 진짜 밉다는 생각 7 ... 2014/11/08 2,141
433486 요즘 모기는 참 지능도 좋은듯. 5 .. 2014/11/08 1,938
433485 호스피스 병동 의사선생님의 인터뷰에요. 3 나나 2014/11/08 2,336
433484 김구 띄우다 이승만으로 갈아탔던 조선일보의 '흑역사 2 샬랄라 2014/11/08 528
433483 지금 이런 날씨.. 강아지 산책시켜도 될까요? 6 dfdf45.. 2014/11/08 909
433482 브레라 가방 어떤가요? 3 뮤즈백? 2014/11/08 2,851
433481 소트니코바, 국제대회는 무서워서 불참하네요 16 2014/11/08 4,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