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고 결혼 안하니 애기 있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 조회수 : 3,111
작성일 : 2014-10-11 19:58:19

음..아는 언니가 딸 하나 데리고 이혼 했어요

언니 남편이정말 개차반 같아서 언니가 몇년간 고생 하다가 겨우 이혼 했거든요

언니가 경제력이 없어서 작은 원룸에서 아직 어린 딸이랑 둘이 사는데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그러네요

이혼하기 전은 깡 마르고 의욕도 없고 말하는것도 이상하더니

이혼후

활달해지고 딸 키우는 재미에 너무 좋다고요

요즘들어 언니가 딸 키우고 그 재미에 사는거 보면 부러워요

나도 차라리 저렇게 이혼했어도 애라도 하나 낳아 볼껄..하는 마음?

가을이 되서 외롭나 봐요

IP : 220.78.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1 8:04 PM (116.37.xxx.18)

    염원하면 이루어질거예요
    간절하게 마음을 모아보세요
    곧 좋은소식 있을거네요

  • 2. ㅇㅇㅇ
    '14.10.11 8:24 PM (211.237.xxx.35)

    그 언니도 원글님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언제까지 원룸에서 애기랑 살수도 없고.
    우선 애기떼놓고 일자리 알아보러 가는것만 해도 큰부담일겁니다.
    애만 아니라도 이혼하고싶다는 분들은 원글님 부러울껄요..

  • 3. ...
    '14.10.11 8:28 PM (203.226.xxx.84)

    저도 님처럼 나이들고 애없는 미혼인데요. 다른 집 아기들은 예뻐보여도 제가 막상 키워야한다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 4. ㅎㅎ
    '14.10.11 8:32 PM (1.242.xxx.234)

    은근히 애는 원하는데 남편은 필요없는 분들 많아요. 그분들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돈 많고 이혼구실 만들수 있는 환경있는분 애 낳고 위자료 듬뿍받고 이혼해서 아이랑 알콩달콩 살기..

  • 5. 저도
    '14.10.11 8:33 PM (218.49.xxx.123)

    점점 나이들어가고 있는 애 없는 미혼인데
    애길 데리고 나온 엄마아빠들 보고 있으면 진짜 진짜 좋아보이고 부러워요.
    근데 제가 키울 자신은 없고 그냥 감상까지만 하고 싶네요.
    아무리 부러워도 낳고 키울 자신이 안생기는 ㅠㅠ

  • 6. 결혼도
    '14.10.11 9:40 PM (118.38.xxx.202)

    해보세요.
    사람이 살다 이혼하는 일이 있어도 결혼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이 들어가면 배우자가 더 필요하구요.
    자식은 말할 것도 없죠.
    다들 나이 들어가면 자식 크는거 보면서 살아요.

  • 7. ..
    '14.10.11 10:15 PM (223.62.xxx.34)

    오늘 우리 큰아들이랑 단둘이 데이트했어요 너무 행복..
    그리고 낮에 화분에 물주다가 제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면서 비명을 지르니까 울 아들들이 딴방에서 놀다가 "엄마 괜찮아?"하면서 거의 1초만에 달려왔어요. 저는 솔직히 애들이 수시로 놀다가 넘어지고 자잘하게 다치고 하니까 울어도 저멀서 괜찮아? 하고 말거든요. 약간 미안하면서 감동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055 꼭 94년을 보는것 같아요 7 바뀌내아웃 2014/10/17 2,627
427054 이병헌 뒷백 있나봐요...케이블에서 자꾸 공갈 형량 구라 치네요.. 10 ㅁㅁ 2014/10/17 3,942
427053 판소리 가사가 왜 이렇죠? 여보게, 장모~ 4 .... 2014/10/17 1,537
427052 스칸디나비아 직구 - 원산지 표지 왜 안하나요? 1 스ㅏㄴ 2014/10/17 669
427051 양파장아찌 언제 꺼내먹을 수 있나요? 1 어니언 2014/10/17 634
427050 엄청 건성피부이신 분들 비비랑 선크림 뭐 쓰세요? 3 악건성눈시림.. 2014/10/17 3,601
427049 생강차 설탕 300그람을 종이컵으로 계량 좀...ㅠㅜ 7 collar.. 2014/10/17 3,864
427048 폐경되면 뭐가 안좋은건가요? 30 df 2014/10/17 14,810
427047 20년된 카페트와 40년된 전축 중고판매 가능할까요? 10 질문 2014/10/17 2,961
427046 친정엄마때매 힘들어요 14 천국은있다 2014/10/17 4,749
427045 물건 반품해야하는데 아는사람인데 3 도와주세요 2014/10/17 679
427044 아들심리가 몬가요 2 겨울 2014/10/17 530
427043 60대 엄마랑 제주여행 이틀, 어디 가는게 좋을까요? 7 .... 2014/10/17 2,086
427042 스마트폰채팅어플이란게 있나요? 1 2014/10/17 541
427041 삼시세끼 보세요? 38 ㅋㅋ 2014/10/17 14,107
427040 세월호185일) 실종자님들..겨울 되기 전에 꼭 가족품에 안겼다.. 12 bluebe.. 2014/10/17 516
427039 박근혜는 왜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꾼 걸까요? 4 why 2014/10/17 929
427038 부부관계 거절시요. 3 거절 2014/10/17 4,205
427037 교대사거리에도 환풍기.. 3 .. 2014/10/17 2,034
427036 허세블로거들은 우째 다 취향이 13 개성이엄쒀 2014/10/17 8,595
427035 폴란드산 구스 솜털 100% 1000g vs. 헝가리산 구스 솜.. 9 따따따 2014/10/17 5,202
427034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대형참사 7 무섭다 2014/10/17 1,689
427033 쓰던씽크대끼리 위치 바꿔 놓는게 가능할까요? 2 씽크대 재배.. 2014/10/17 626
427032 풍년제과 센베 초코파이 택배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26 원조 2014/10/17 5,351
427031 중1엄마인데 2 고딩 어머니.. 2014/10/1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