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와 계속 만날지 말지 고민돼요

행복이요12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14-10-11 14:48:45
소개팅후 다섯번정도 만났는데 계속 만나야할지 말지고민이 돼요.
전 삼십대초반 여자이며, 이남자를 안만난다고 딱히 다른 만날사람은 없어요.

장점

항상 델러오고 델따줌
잦은 연락
기본매너
잘해줌
나에대한관심
적극적 헷갈리게안함
집은 잘살고 화목한 편


단점
자기 자랑을 많이함
작은키,왜소한체격
자기계발,운동x
집안일 전혀 안함
게임
친구
가부장적인 아버지

이렇게 혼자 정리를 해보았어요. 진짜 헷갈리네요. 싫었다 좋았다해요. 하지만 평소에 연락을 잘해주고 제게 관심갖는건 좋은데 만날때 자기자랑을 자주하니 싫어져요. 참고 만나야할까요



IP : 39.117.xxx.2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고하시길
    '14.10.11 2:51 PM (115.137.xxx.109)

    장점은 너무나 평범한 것들이고,
    단점은 너무나 결정적인게 많군요.......

  • 2. 행복이요12
    '14.10.11 2:57 PM (39.117.xxx.252)

    저런 장점 없는 남자도 많더라구요ㅜㅜ

  • 3. 내아는 사람
    '14.10.11 2:58 PM (117.111.xxx.233)

    남편과 비슷~
    립서비스 정말 훌륭합니다...
    자기아이프한테 늘 사랑한다 너밖에 없다 니가 세상에서 젤 이뿌다
    근데 설거지 한번을 안해줬고, 라면도 두어번 끓였나요
    결혼 15년넘었네요
    너무 잘 나고 똑똑해서 마누라가 애 학원 하나 알아보고 와도ㅇ이건 알아봤냐 저건 알아봤냐부터 시작해서 꼬치꼬치..
    여행스케쥴도 와이프가 몽땅 다 알아서 잡아야하고 막상 가서도 맘에 안들면 잔소리합니다
    님 소개팅남도 비슷해보여요

  • 4. 행복이요12
    '14.10.11 2:59 PM (39.117.xxx.252)

    이사람은 립서비스도 안하고 표현도 잘안해요.
    지금은 부모님과 살아서 아무것도 안하는거래요
    근데왠지 어머니가 다하셔버릇해서 집안일 안할것같은 느낌은 들어요.

  • 5. ㅇㅇㅇ
    '14.10.11 3:00 PM (211.237.xxx.35)

    원글은 읽지도 않았고, 제목만 보고 대답하면
    고민되는 사람은 만나지 않아야해요. 결혼한것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왜 고민되는데 만나요?

  • 6. 저런 장점
    '14.10.11 3:01 PM (211.110.xxx.248)

    있는 남자가 더 많아요.
    데려오고 데려다 주고 잦은 연락 하고 매너 좋고 잘 해주고 관심 많은 건
    남자가 여자 좋아하면 다 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집안 일 전혀 안 하는 남자, 게임 친구 밝히는 남자 완전 꽝이예요.
    장점과 단점이 결코 동등 비교가 아니네요.
    가부장적인 시아버지도 만만치 않은 복병일 듯 해요.

  • 7. 열등감많은허세
    '14.10.11 3:03 PM (39.7.xxx.162)

    작은키 빼곤 우리남편인데..ㄷㄷ

    집안일도 좀도와주는편인데

    아버지와 닮아가더군요

    열등감 있는사람과 사니
    저두 열등감 많아지고
    물질만능주의적인 사람으로 변했어요

    자존감 없어선지
    제가 임신때는
    외도까지 하더군요

    만나지 마세요

  • 8. 행복이요12
    '14.10.11 3:03 PM (39.117.xxx.252)

    네 매주 어디가자 어디가자 해주고 나름 제게 성의를 보여요.
    요즘 삼십대초반남자는 그런열정 쉽게 못봤는데 이사람이랑 사귀면 왜소하고 키는작지만 잘해줄것 같기도하고
    아님 더 기다렸다 더 맘에 드는 사람 찾아야하나 하는 고민도 있어요. 언제 나타날지 불확실하긴 하지만ㅜㅜ

  • 9. ㄱㄷ
    '14.10.11 3:05 PM (39.7.xxx.162)

    빨리 발 빼세요
    제인생.제아이인생
    완전 시궁창ㅈ됐어요

  • 10. 행복이요12
    '14.10.11 3:06 PM (39.117.xxx.252)

    다들 열등감이라 말씀해주셨는데
    자랑하는게 열등감인가요? 전 알수없는 자신감에 신기하기만했거든요.예를들면 공부를 잘했다. 길을 잘찾는다.연봉이 얼마올랐다 이런 자기자랑 계속 하는게 왜저럴까싶었는데 열등감에서 발현된것인가요?

  • 11. ㄱㄷ
    '14.10.11 3:07 PM (39.7.xxx.162)

    상상해보세요
    그와 닮아져버린 나

    끔찍하지 않으세요?

    애낳으면 떠나기도ㅈ쉽지 않더이다

  • 12. ....
    '14.10.11 3:17 PM (121.162.xxx.53)

    작은키? 설마 170 이하에요? 너무 단점만 보이니 ㅎㅎ 어쩔수없이 넣은 장점 아닌가 싶을정도로
    연애할때 남자들 다 저래요. 아무튼 그만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게임,친구,허세....다 문제있어요.

  • 13. 저기요
    '14.10.11 3:25 PM (183.98.xxx.7)

    장점이라고 나열하신 것들이요.
    화목한 가정 빼면 여자 꼬시려는 남자들 연애 초기에 다 그래요.
    일년 이상 사귄 사이에서도 꾸준히 그런다면 몰라도요.
    그리고 화목한 가정이라는거..
    글쎄요. 어머니가 다 해주시면 그 어머니도 행복한 가정일지.
    설사 그 어머니는 행복하다 처도 원글님도 그렇게 살라고 하면 행복할지,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 14. ..
    '14.10.11 3:41 PM (116.37.xxx.18)

    다섯번 만났으면
    아직은 어떻다 말하기 그렇네요
    사계절은만나보세요

  • 15. 애매호모
    '14.10.11 3:42 PM (119.195.xxx.37)

    헷갈릴 만 하네요.
    단점 2번까진 뭐 이정도야 했는데 3번부터가 좀 거시기하네요.

    결론은 굳이 따지자면 장점에 비해서 단점이 너무 결정적임..

  • 16. 장점이라고 ㄴ
    '14.10.11 3:47 PM (121.190.xxx.82)

    나열한 부분은 반하면, 누구든지 하는 점이에요.
    원글님에게 지금은 반한 상태이지만, 좋은 남자는 아닌 것 같아요.

    나에게 반한 남자가 필요한 건지, 나에게 반하고 좋은 남자가 필요한 건지...잘 생각해 보셔요..

    나열하신 장점들은, 감정이 휘발되고 나면 함께 휘발될 수 있는 게 크다는 것.
    나열하신 단점들은, 앞으로 점점 더 크게 느껴질 문제라고 보이네요

  • 17. dma
    '14.10.11 3:50 PM (61.73.xxx.74)

    저도 다른분들처럼
    장점이라고 나열하신건 그 사람이 원래 그런게 아니라
    님에게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거라고 봐요
    그러니 장점이 아니라 님에게 마음이 멀어지거나 줄어든다면
    없어질 점이라는 거죠
    그러니 단점을 상쇄할만한 장점이 더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여섯번 만났는데 만나야할까 말아야할까 싶을 정도면..
    좀 아니라고 봐요..

  • 18. 장점이라
    '14.10.11 3:58 PM (119.66.xxx.14)

    써놓은건 결혼하기 위해서 남자들이 기본으로 하는거죠. 장점이랄것도 없이 아주 당연한것이예요.
    저런 호의나 친절이 없다면 왜 연애를 하겠어요?
    지금 원글님 꼬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건데도 단점이 보인다면 원글님은 그닥 그 남자를 안좋아하는듯해요.

  • 19. 30대 소개팅은
    '14.10.11 4:04 PM (211.59.xxx.111)

    선같은 느낌이 있어서 저 정도 명확한 호의 보이는 경우도 쉽지 않은거 잘 알아요.
    객관적으로 그 남자분은 아주 별로인건 없고 잘난척도 여자분이 괜찮다면 문제될거 있겠나요?
    다만 게임이랑 가부장적인건 비추입니다.
    결혼하면 더 심화될 가능성 백프로에요

  • 20. ㅇㅇ
    '14.10.11 4:56 PM (223.62.xxx.58)

    헤어지면 아쉬울거 같으세요? 그럼 만나시고

    헤어져도 아쉽지 않다 그럼 헤어지면 됨

  • 21. ㅁㅁㅁ
    '14.10.11 6:14 PM (122.32.xxx.12)

    게임 하는남자는 저도 비추
    이게 좋은거 나머지름 다 잡아 먹어요

  • 22. 미안해요
    '14.10.11 8:22 PM (223.62.xxx.50)

    장점은 너무나 평범한 것들이고,
    단점은 너무나 결정적인게 많군요.......
    222222222

  • 23. 너무 피상적이다......
    '14.10.12 12:21 PM (36.38.xxx.235)

    저걸로는 도저히 알수 없을 거 같은데요.....

    굳이 따지자면 대한민국 남자 절반은 저런 경우에 들어갈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929 아직도 해마다 의도적으로 성대와 이대를 비교하시는분 보세요.^^.. 3 a맨시티 2014/10/17 1,362
426928 어제 치킨을 먹었는데 오늘 아침 배가 너무 아파서 3 치맥내사랑 2014/10/17 849
426927 중국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중국어 2014/10/17 445
426926 학부모만족도 조사기간 요즘 2014/10/17 355
426925 같은 반 아이 엄마가 참 힘드네요. 12 어찌해야 할.. 2014/10/17 4,573
426924 결혼축하 선물 좀 고민해 주세요. 싱가포르 2014/10/17 565
426923 침구 바꿨는데 너무 좋아요. 1 ... 2014/10/17 1,693
426922 사랑의 정점에 이른후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다던데..들어보셨어요?.. 4 rrr 2014/10/17 1,858
426921 마이너스통장 지들 맘대로네.. 9 웃긴다 2014/10/17 3,349
426920 연애 따로 결혼 따로 결혼은 팔자인가바요 ㅠ 13 ㅠㅠ 2014/10/17 5,578
426919 가 보시고 땡기는 물품에 의사표시도 해주시면 어떨까요? 1 바자회 2014/10/17 375
426918 스맛폰직구가 가능할까요?? 6 .. 2014/10/17 879
426917 친구가 만들어 놓은 것 뺏아가는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 11 00 2014/10/17 1,199
426916 한국 '카톡사찰', 중국 '위챗통제' 그대로 베꼈네 1 샬랄라 2014/10/17 356
426915 아이 학원차량에..제가 잠깐 타도될까요? 23 ㅁㅁ 2014/10/17 3,088
426914 비빔국수 감칠맛은 뭘로 내세요 9 2014/10/17 2,543
426913 집안이 어려울수록 좋은 직업에 목숨걸어야 6 asf 2014/10/17 4,037
426912 종로구 계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5 질문 2014/10/17 1,782
426911 스타킹 추천해 주세요. 1 가을 겨울 2014/10/17 547
426910 어린이 실비보험은 어떤 상품이 좋은가요? 3 .... 2014/10/17 493
426909 야 그래 니가짱이야 그래 2014/10/17 378
426908 에휴 제가 또 남편을 건드렸나봐요.. ㅠㅠ 54 휴 .. 2014/10/17 15,053
426907 빨래노하누 공유부탁드려요♥ 12 goldfi.. 2014/10/17 2,256
426906 여권 편향 MBC, ‘공정방송’ 조항 단협서 빼려해 2 샬랄라 2014/10/17 366
426905 유나의거리에서 협박범이요 18 .。O 2014/10/17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