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본 영화 세편..(스포주의)

바라바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4-10-11 13:36:46

이론..댓글 보고 제목 수정했다가..

본문이

폰으로 했더니 다 날라갔네요ㅡㅜ

또 쓰자니..이론..ㅡㅜ

일단 써볼께요.흐흐흑~

 

1. 두근두근 내인생

아이가 주인공이어야 되는데,

화려한 캐스팅 탓에 송혜교와 강동원 비중이 너무 컸던 영화.

우는 장치를 애써 안쓰려 노력했으나

차라리 우는장치 쓰는게 나았을 영화.

우는장치를 애써 안쓴다는건 안씀으로 인해 영화 몰입도가 더 있어야 하는건데,

이도저도 아니었음.

지루하진 않았음.

그냥저냥 편안히 볼만한 영화.

2. 비긴어게인

심야영화로 봤는데

돌아오는길이 너무 행복했던 영화.

음악에 젖고 감성에 젖은 영화

두주인공(키이라 나이틀리와 음반제작자)간의 애매한 감정구도를 너무 잘그려내서

설렘이 더 컸던 영화.

둘간의 애정이 만약 싹텄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르나

싹틀랑 말랑 애매모호하게 처리해줘서 더 좋았음.

(사실은 둘간에 키스씬이 있었다고 함. 편집했다함)

정말 노래 너무 좋음. 재미도 있음.

3. 제보자

뻔한 스토리이지만 한국사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내 생각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

박해일이 연기 잘해요.

조연도 훌륭해요.

박해일은 정말 영화계에서 귀한 배우.

박해일이 극단에서 공연할때 자신의 팬이었던 여인. 아주 평범한 방송작가와 결혼했어요.

한참 최고의 위치에 있을때 배신도 안하고 결혼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박해일이 더 멋져보였고,

아..나도 팬질좀 했음 가능했을까? 하는 환상을 심어주었답니다. 아하하~(그냥 환상일뿐입니다)

암튼 재밌어요. 흥미진진하구요.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너무 잘 드러내줬어요.

저도 그 냄비근성에 포함되는 인물이네요.

만약 저 세편중 하나 추천하라면 비긴어게인을 강추하겠어요!

IP : 116.39.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긴어게인
    '14.10.11 1:38 PM (180.65.xxx.29)

    두 주인공이 누구죠? 여주의 전남친??

  • 2. ...
    '14.10.11 1:39 PM (175.123.xxx.81)

    지금 개봉작은 아닌데...라이프 오브 파이...안녕 헤이즐 ....많이 남았어요..

  • 3. ㄷㄷ
    '14.10.11 1:53 PM (61.73.xxx.74)

    저도 비긴어게인 좋게봤구.. 안녕헤이즐 예상보다 넘 좋았어요 설레고 감동적이고..

  • 4. 조조
    '14.10.11 1:5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호나 비긴어게인 조조로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여주인공 노래목소리가 너무나 이뻤어요 지금도 들리는듯 환청이 들여요 ㅎㅎ 다시 보고싶어요 좀 우울한요즘인데 보는내내 행복했어요

  • 5. 개봉한지 좀되긴 했으나
    '14.10.11 1:56 PM (110.70.xxx.208)

    아직 상영중인 비긴어게인은 스포성 있네요. 제목에 스포주의 적어주세요

  • 6. 호수풍경
    '14.10.11 2:05 PM (121.142.xxx.9)

    두근두근 내 인생...
    예고편 나왔을때 볼려고 벼르고 있다가,,,
    송양 때문에 그냥 안봤는데...
    재형옹이 음악을 하셨다고 하여...
    조조로 봤네요...
    영화는 좀 그거그랬어요,,,
    음악은 더없이 좋았지만요...(영화말고 음악 들으러 간 1人 ㅡ.ㅡ)

  • 7. 저도
    '14.10.11 2:13 PM (122.40.xxx.41)

    딸이랑 비긴 어게인 보고
    행복했어요. 노래도 다 좋고^^

    박해일이 그렇게 결혼한거에요?
    이 사람 연기.느낌 다좋아요
    제보자..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271 복지에 쓸돈 없다면서 4대강 예산 7200억원이라네요 6 ddd 2014/11/19 1,338
437270 하늘을 달리다처럼 신나는노래 추천 부탁드려요 5 혹시 2014/11/19 933
437269 인문계고 입학 내신산출에 중3 2학기 기말고사들어가나요? 8 ㅇㅇ 2014/11/19 4,779
437268 수임사건 방치한 강용석 "성공보수금 달라".... 10 미쳤나봐 2014/11/19 5,239
437267 끝난 남자가 지난 여자에게 다시 연락하는 이유 4 2014/11/19 4,283
437266 면 먹을때 후루룩~소리 너무 거슬려!! 23 으으 2014/11/19 3,023
437265 수능 만점 3명인 고등학교 12 고딩엄마 2014/11/19 14,949
437264 첫출근이예요 4 화이팅 2014/11/19 1,260
437263 암보험 가입후 당뇨판정시... 3 .... 2014/11/19 2,198
437262 아이가 반아이한테 꼬집혔어요 1 심난 2014/11/19 817
437261 수학이나 과학 재미있게 공부 2014/11/19 803
437260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눈데 월급을 못받고있오요 2 ,,, 2014/11/19 1,685
437259 "상영 독립성 보장한다"? 영진위, '다이빙벨.. 2 샬랄라 2014/11/19 805
437258 붉은라디오 김현진 송기역의 논픽션 책 팟케스트 크롬이한 2014/11/19 1,084
437257 양악하고 싶어요 ㅠㅠ 19 ``` 2014/11/19 5,266
437256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 불편 1위 ‘자녀 교육여건’ ㅂㅂ 2014/11/19 855
437255 밑에 재경직 글 보니 생각난 괜찮은 공무원직종 6 .. 2014/11/19 4,737
437254 남주인공 멋있는 외국영화 14 MilkyB.. 2014/11/19 3,067
437253 열받아 잠이 안와요. 윗집 미친아줌마때문에요. 6 열나네 2014/11/19 3,191
437252 노트4 흔들림 보정 안되나요? 휴대폰 2014/11/19 1,042
437251 서울 수산 시장 어디가 좋은가요 4 궁금 2014/11/19 2,791
437250 중2 아들 휴대폰 사용 시간 고민입니다 ㅜㅜ 2 honeym.. 2014/11/19 1,763
437249 제주도갈때 전화안했다고 역정내시는데... 18 Drim 2014/11/19 3,865
437248 교회 추천 부탁드려요 .. 10 .... 2014/11/19 1,684
437247 가방을 사고 기분이 나빠요 7 왜그랬지 2014/11/19 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