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다시 태어나면 뭐 되고싶은가 하는 글이요

미역 조회수 : 635
작성일 : 2014-10-11 12:20:58
어느 분이 양지바른 얕은 바다에 흔들흔들 미역이 되고싶다 하셨었는데, 그 묘사 참 절묘해서 기억이 아직도 나요. 다른 댓그들도 주옥같았는데, 지금은 찾을 길 없네요.

전 다시 태어나면 사람 중에서도 일 열심히 안 해도 돼는 밥술 먹을 만한 집 고운 딸로 나서 곱게 살다 가거나, 아니면 아예 성취욕 만땅에 일찍 성공해서 사회에 오래 기여할 수 있는 전문직 할래요. 

이도 저도 아니니 참 피곤합니다. 다 욕심 때문이겠지만서두. 

다른 얘긴데 오늘 페북에서 보니, 미국의 유방암연구 분야의 떠오르는 별이었던 여의사가 떠나려는 내연남에게 부동액을 먹여 10년 형을 받았다네요. 성취와 목표지향형 여성이었다는 말이 있나보던데 논문도 엄청나게 많이 쓰고 연구비도 많고, 남보기엔 부러울 것 없어보였어요. 

제가 저 위치에 올랐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열받으며 보내줄 것 같아요. 아님 아예 남친 만들 시간이 없거나.
IP : 147.46.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4.10.11 12:34 PM (118.42.xxx.87)

    이 생이 한번뿐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까지의 나는 죽었다 생각하시고 다시 태워나 꿈을 이루세요. 경전에서 이르는 전생 현생 후생은 그런개념이에요. 신비주의로 가면 평생 과거에 얽매이어 헤어나지 못합니다.

  • 2. 시간 낭비
    '14.10.11 12:45 PM (223.62.xxx.134)

    다시 태어날 수 없어요.

  • 3. ...
    '14.10.11 1:07 PM (147.46.xxx.92)

    저는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동물이라면 우리 동네 고양이같은 자유로운 영혼.
    식물이라면 설악산 사람 절대 못 오는 험한 능선에 있는 잣나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971 모과향 너무 좋네요 4 나이드니 2014/10/15 1,018
426970 마트에 쑥 호빵이 있나요.. 1 oo 2014/10/15 509
426969 일곱살 딸래미 유치원이아기하며 울컥해요 1 딸래미 2014/10/15 1,049
426968 성당다니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20 2014/10/15 3,070
426967 연어 맛있는 뷔페 좀 알려주세요, 뷔페 가면 거의 연어랑 디저트.. 3 ........ 2014/10/15 2,256
426966 천만원이 생겼어요 저에게 너무 큰 돈인데 어떻게 불릴까요 2 2014/10/15 3,426
426965 신도림역쪽 어디가좋을까요? 7 이사 2014/10/15 1,257
426964 모네타 말고 가계부 사이트 공유 부탁드려요. 4 dd 2014/10/15 995
426963 강아지 양치 여쭤봐요. 7 collar.. 2014/10/15 1,314
426962 메이블루 쇼핑몰 어떤가요?? 4 dd 2014/10/15 3,242
426961 중등아이.교우관계 9 ㅜㅜ 2014/10/15 1,846
426960 이명박이 건강보험료를 2만원만 낼 수 있었던 비결은 4 열불난다 2014/10/15 1,563
426959 동생의 개인 파산 신청 조언 9 동생 2014/10/15 2,096
426958 교황님 만세에요. 2 시벨의일요일.. 2014/10/15 1,527
426957 언니네 식구 제주도여행 2 조카 2014/10/15 1,427
426956 무한도전 다시 보면 준하씨, 형돈씨.. 왕따 느낌 74 민감 2014/10/15 15,157
426955 이번 바자회에 저도 물건 보내려구요 14 ..... 2014/10/15 1,466
426954 혼자 밥먹는여자 테러하는 글 보면, 한국은 집단이 되면 유독 기.. 12 ........ 2014/10/15 2,567
426953 박효신 대단하네요. 16 박효신 2014/10/15 4,683
426952 불길속으로 뛰어든 여자.. 화염보다 더 강한 모성애' 3 호박덩쿨 2014/10/15 1,617
426951 하객 알바는 왜 부르는 거에요? 8 Que 2014/10/15 2,504
426950 국민티비 뉴스K 합니다 5 9시 뉴스 2014/10/15 367
426949 혼자밥먹다기분상한글보니.혼자영화보다봉변당한.. 4 안좋은기억 2014/10/15 1,418
426948 새로운 세금 생긴다네요... 비만세라고....ㅠㅠ 10 아기사랑중 2014/10/15 3,908
426947 후시딘은 생인손 치료제 5 80년대초중.. 2014/10/15 8,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