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 시간까지 안들어와요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4-10-11 03:43:41


제게 잘? 하는 남편입니다. 근데 귀가가 매일 새벽입니다. 개인 연구실이 있어서 거기서 있디가
온다고 해요. 가끔 제가 새벽에 사무실 근처에
가서 전화하면 데릴러 오기도 해요.

집에 속 썩이는 사춘기 아들 때문에 보고 있으면
열 받쳐서 늦게 온다고 합니다. 저도 이해하는
편입니다.

저랑 같이 운동도 가고 가정적인데 매일 새벽
2시 넘고 4시 전후에 귀가하는 날도 많아요.
술은 체질적으로 못하고요.

연구직이다 보니까 새벽ᆞ까지 불켜져 있는
사무실도 많은 편입니다.

저도 남편을 믿고 지금까지 여러번 늦은 귀가로
다투기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믿고 인정하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가끔 연락이 되지않고 그러면
걱정 되닥ᆢOo
IP : 211.234.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1 3:46 AM (211.234.xxx.204)

    핸폰이다 보니 쓰다가 올려졌어요.

    걱정되디가 열 받다가 혼자서 그래요.
    남편이 귀가하면 마음이 놓이구요.

    지금도 문자 여러 통 보내고 열 내면서
    글 올려요.

  • 2. 제 남편도 아직 ㅠㅠ
    '14.10.11 4:03 AM (1.225.xxx.5)

    늦는단 전화도 없었고 게다가 전화해도 받질 않아서 걱정의 강도가 점점 세어지는 중
    좀 전에 어찌어찌 핸드폰을 받았는데 의도치 않은 수신이더라구요.ㅠㅠ
    시끄러운 술집, 여자들 웃음소리, 수다소리....남편 소리는 안들리고 ㅠㅠ
    한참을 듣다보니 드디어 남편이 말합디다 "이제 끝내고 슬슬 가지요" 청중이 조용해지니
    이어지는 남편 왈"노래방으루~!"
    여자들 빵터지는 소리 ㅠㅠㅠㅠ

    한참을 이동하더니 노래방인지 노래 시작하는 소리 들려서 끊었어요 ㅠㅠ

    이 인간 들어오기만 해봐라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술 자주 마시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런데 이렇게 전화도 없이 술마시고 늦는 건 거의 처음인거 같네요.
    화가 안다스려지는데 어쩌죠 ㅠㅠㅠㅠㅠㅠ

  • 3. 윗님사연이
    '14.10.11 8:48 AM (211.59.xxx.111)

    확 더 와닿는데요
    뭐 사회생활하다가 저런상황 충분히 있을수 있지만
    와이프가 우연히 저걸 다 듣게되면 정말 빡치죠...
    그래서 모르는게 약이란 말이 있나봐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120 크로스핏 무료체험 신청했는데... 6 운동하자 2014/10/21 1,508
428119 여긴 정치적 성향으로 호불호가 바뀌는듯하네요 12 역시 2014/10/21 796
428118 TV 구입은 어디에서 하는게 좋을까요? 1 아람 2014/10/21 658
428117 간호조무사 학원등록 10 40중반 2014/10/21 3,473
428116 아래 수수료 답글 주신분 감사드려요 수수료 2014/10/21 305
428115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참사수습은 팽개치고 이재명죽이기하는 정부.. 9 이재명 홧팅.. 2014/10/21 2,686
428114 기억력이 감퇴한건지... 2 에공 2014/10/21 665
428113 나이들수록 어휘력이 떨어지나요? 10 .. 2014/10/21 2,306
428112 싱글맘이신 분...현실을 말해주세요 12 휴... 2014/10/21 4,799
428111 제평갔는데 매우 친절하네요.. 6 불황인가.... 2014/10/21 3,360
428110 축구선수 안정환 21 안정환 2014/10/21 14,666
428109 잘못 알려진 상식들 8 ㅋㅌㅊㅍ 2014/10/21 2,669
428108 보험사 잘못으로 보장이 소멸된 일 있으신가요? 6 .. 2014/10/21 693
428107 집이 경매로 넘어갔어요 6 경매 2014/10/21 4,837
428106 신도림 무슨일 났나요? 5 깜놀 2014/10/21 4,477
428105 환풍구 사건 있던날 묻힌 사건이라는데요. 5 2014/10/21 4,134
428104 호일 대신 ?? 1 에헤라둥둥 2014/10/21 909
428103 초등 1학년 위험한 장난 4 스피릿이 2014/10/21 1,178
428102 저도 홈쇼핑 얘기요... 2 ㅎㅎ 2014/10/21 1,770
428101 괜찮은 하이힐 쇼핑몰 추천 부탁드려요 구두 2014/10/21 415
428100 목욕탕 휴무날짜 헷갈려요 2 궁금녀 2014/10/21 1,188
428099 단통법이 뭔가요? 요즘 휴대폰들 고장나면 어떻게 하세요? 4 ㅇㅇ 2014/10/21 1,922
428098 차가 필요해요 1 궁금 2014/10/21 445
428097 유용한 사이트 정리 모음 pc용 중심으로 5 다루1 2014/10/21 1,282
428096 유선방송이나 iptv달까봐요. 2 공중파만 봄.. 2014/10/21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