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 시간까지 안들어와요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4-10-11 03:43:41


제게 잘? 하는 남편입니다. 근데 귀가가 매일 새벽입니다. 개인 연구실이 있어서 거기서 있디가
온다고 해요. 가끔 제가 새벽에 사무실 근처에
가서 전화하면 데릴러 오기도 해요.

집에 속 썩이는 사춘기 아들 때문에 보고 있으면
열 받쳐서 늦게 온다고 합니다. 저도 이해하는
편입니다.

저랑 같이 운동도 가고 가정적인데 매일 새벽
2시 넘고 4시 전후에 귀가하는 날도 많아요.
술은 체질적으로 못하고요.

연구직이다 보니까 새벽ᆞ까지 불켜져 있는
사무실도 많은 편입니다.

저도 남편을 믿고 지금까지 여러번 늦은 귀가로
다투기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믿고 인정하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가끔 연락이 되지않고 그러면
걱정 되닥ᆢOo
IP : 211.234.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1 3:46 AM (211.234.xxx.204)

    핸폰이다 보니 쓰다가 올려졌어요.

    걱정되디가 열 받다가 혼자서 그래요.
    남편이 귀가하면 마음이 놓이구요.

    지금도 문자 여러 통 보내고 열 내면서
    글 올려요.

  • 2. 제 남편도 아직 ㅠㅠ
    '14.10.11 4:03 AM (1.225.xxx.5)

    늦는단 전화도 없었고 게다가 전화해도 받질 않아서 걱정의 강도가 점점 세어지는 중
    좀 전에 어찌어찌 핸드폰을 받았는데 의도치 않은 수신이더라구요.ㅠㅠ
    시끄러운 술집, 여자들 웃음소리, 수다소리....남편 소리는 안들리고 ㅠㅠ
    한참을 듣다보니 드디어 남편이 말합디다 "이제 끝내고 슬슬 가지요" 청중이 조용해지니
    이어지는 남편 왈"노래방으루~!"
    여자들 빵터지는 소리 ㅠㅠㅠㅠ

    한참을 이동하더니 노래방인지 노래 시작하는 소리 들려서 끊었어요 ㅠㅠ

    이 인간 들어오기만 해봐라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술 자주 마시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런데 이렇게 전화도 없이 술마시고 늦는 건 거의 처음인거 같네요.
    화가 안다스려지는데 어쩌죠 ㅠㅠㅠㅠㅠㅠ

  • 3. 윗님사연이
    '14.10.11 8:48 AM (211.59.xxx.111)

    확 더 와닿는데요
    뭐 사회생활하다가 저런상황 충분히 있을수 있지만
    와이프가 우연히 저걸 다 듣게되면 정말 빡치죠...
    그래서 모르는게 약이란 말이 있나봐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969 오늘은 짧은 영화 한 편 1 건너 마을 .. 2015/01/06 559
452968 한국온뒤에 갑질에 질려버렸어요. 33 그분아님 2015/01/06 6,871
452967 괌이예요. 여행와서 절약중^^~ 1 따뜻하고파 2015/01/06 2,092
452966 남녀 결혼유무 행복 순서 라네요 7 자유 2015/01/06 3,408
452965 나쁜 인간하고 잘 지내시는 분 계시는지? 6 홍시 2015/01/06 1,190
452964 악기나 클래식보다 세상소리 경험 먼저 1 샬랄라 2015/01/06 968
452963 디시갤피부병삼냥이 치료사진 올립니다 14 앤이네 2015/01/06 1,125
452962 고구마 직화냄비 6 2015/01/06 1,466
452961 소형아파트 추천해주세요 7 2억 2015/01/06 2,759
452960 아직 아기없는부부..저녁식사후 뭐하시나요? 22 ᆞᆞᆞ 2015/01/06 4,937
452959 급해요.일산 백마영아학원 추천 1 체맘 2015/01/06 706
452958 해외에서 카드결제 여쭤봐요. 2 해외카드결제.. 2015/01/06 487
452957 청동기 유적 운명 바꾼 보고서 입수…'중대 오류' 1 세우실 2015/01/06 479
452956 피아노 개인레슨 선생님 구할 방도 아시는 분 4 모짜르트옆집.. 2015/01/06 1,019
452955 요가/필라테스 냐 발레 냐...어떤게 좋을까요? ㅇㅇ 2015/01/06 1,455
452954 주말 과외 교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2015/01/06 1,442
452953 주방용품 저렴히 판매하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1 ... 2015/01/06 587
452952 김치명인 강순의 여사는 진짜로 혼자서 2천포기 하나요 6 겨울 2015/01/06 5,899
452951 아이가 공군 경남 진주로 입소하는데 챙겨줘야 하는 물건이 있나요.. 5 엄마 2015/01/06 1,294
452950 손석희뉴스 윤제균감독 인터뷰 보세요? 4 ... 2015/01/06 2,255
452949 잼병 모양의 유리컵 6 지디지디지디.. 2015/01/06 1,332
452948 아이들쉴때..뭐하세요~? 방학이쟎아요.. 2015/01/06 384
452947 나이 서른 병아리가 겨우 깨우친 것들 3 우리네 2015/01/06 2,115
452946 퇴직금을 1년에 한번씩 정산받아요.. 어떻게 관리 해야할까요? 6 2015/01/06 2,727
452945 가스요금 6 ... 2015/01/06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