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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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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4-10-11 01:52:10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질 줄 알았는데 가슴 깊은 곳에 쌓여가고 있었네요.. 우리 아가들 ..가을이 되니 더 생각나고 아프네요. 학원에서 고등학생들 가르치는데 시험기간에도 쉬는 시간에 축구를 하네요. 축구하다 발목이 삐었다고 아프다고 괴로워 하면서도 또 공을 차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몰래 울컥했어요.

  저리도 예쁘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이 나라가 남겨주었네요. 또 우네요. 파파이스를 보다가 또 하염없이 눈물만.. 아..진짜..

IP : 1.253.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4.10.11 2:11 AM (223.62.xxx.35)

    ㅠㅠㅠㅠㅠㅠㅠ

  • 2. 펑키치킨
    '14.10.11 1:27 PM (1.241.xxx.90)

    하아.....저도 잊혀지긴 커녕 이 좋은 가을날 아이들이 없구나... 생각하면 눈물이 넘쳐 흘러 외출시 꼭 썬그라스 낀답니다 ㅠㅠ 울집 주변은 고등학교와 학원가가 밀집된곳이라 집만 나가면 애들천지...아직도 지나가는 그 또래 아이들 잘 못 쳐다봅니다....트라우마가 굉장히 오래갈듯해서 힘이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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