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질 줄 알았는데 가슴 깊은 곳에 쌓여가고 있었네요.. 우리 아가들 ..가을이 되니 더 생각나고 아프네요. 학원에서 고등학생들 가르치는데 시험기간에도 쉬는 시간에 축구를 하네요. 축구하다 발목이 삐었다고 아프다고 괴로워 하면서도 또 공을 차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몰래 울컥했어요.
저리도 예쁘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이 나라가 남겨주었네요. 또 우네요. 파파이스를 보다가 또 하염없이 눈물만.. 아..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