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일주일에 하루이틀빼고는 술이예요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4-10-11 01:21:32
남편이 그냥 자기일만했음 좋겠는데,
일잘한다고 여기서 같이하자,저기서 같이하자,
뭘 맡아라 이러며 감투가 몇개예요.

월요일은 일땜에,
화요일은 누가 부탁해서,
수요일은 좀 쉬고
목요일은 저녁먹다가
금요일은 그많은 친구들무리중에한무리씩 돌어가며 만나도
매일매일이예요.

찾는사람도 많고,
어떤날은 몇개나 되는약속이있어
1차는여기 2차는저기,
3차는 저모임에

너무나 바빠요.

말로는 자기가 술은 좋아서 마시는게 아니라는데,이렇게날마다 마시니,장에 탈도 자주나고
과연 저 몸이괜찮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밉기는 너무너무밉구요.ㅜ.ㅜ

하루쯤 일찍와서 애들이나 봐주지,
약속없는날엔
또 일한다고 늦게옵니다

해야할일도 너무 많으니,
여기저기 불러다니고하다보니
일요일 오후엔 또 자기방으루가서 일을 하고 옵니다.


끝도안보이는 이런 생활들,,
너무지겹고 싫습니다.

해가질무렵 단란하게편한옷차림으로 가족끼리 걸어서
외식하러가는 모습을 볼때면 너무 부러워요.

저렇게 평범한여유도 없이,
너무 재미가없네요.

늘 시간에 쫓기고,
수험생마냥 늘편치않고
꼭 일하러가야하는,
거기다 매일술마시고 화장실도 자주가는 이남편이랑
어찌 살아가야할까요?


IP : 61.83.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0.11 1:25 AM (61.83.xxx.77)

    알죠.
    그런데 방법이 없어요.
    잔소리꾼 마누라만 되어가요

  • 2. 너무
    '14.10.11 1:28 AM (61.83.xxx.77)

    싫어서 벗어나고 싶어요.
    애들만 없으면ㅜ.ㅜ

  • 3. 걱정이네요
    '14.10.11 1:29 AM (61.83.xxx.77)

    그좋지않은술이 그렇게 매일 들어가니,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 4. 술에는
    '14.10.11 1:43 AM (175.195.xxx.86)

    여자도 있지요. 주색이라나. 그러다가 점차 점차 방탕의 길로 가는 사람도 봤어여. 술문화 문제 심각.

  • 5. 행복고래
    '14.10.11 9:00 AM (1.231.xxx.26)

    딱 저희집이야기네요
    주중에 그렇게 무리하니 주말엔 잠만자고 티비만보지요

    별별방법 별난리 다치다가 맘 접고
    아이랑 셋이서만 즐겁게 지냅니다
    셋이서 여행가고 셋이서 외식하고
    자연스레 아이들과 저만 공유하는 이야기들이 늘어나니까
    요즘 술 자제하고 좀 끼려고 하는게 보이네요

  • 6. 자기성격이라ㅠ
    '14.10.11 9:03 AM (211.59.xxx.111)

    고쳐지긴 힘들걸요
    제몸 혹사시키면서까지 유능한 사람들 보면
    정말 타고난 성격이죠

  • 7. 딱걸림
    '14.10.11 10:06 AM (110.70.xxx.35)

    님 그러는가 싶어 냅두고 포기했더니
    회사직원 쌍쌍이 외도중이였.

    냅두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675 노틀담 드 파리 예매했는데요 4 뮤지컬 2014/12/01 1,357
440674 최고의 창조적인 개드립, 깊은 빡침 8 깍뚜기 2014/12/01 1,385
440673 간이 씽크대?? 2 무릎아퍼 2014/12/01 962
440672 북해도여행 괜찮을까요.. 10 .... 2014/12/01 2,956
440671 여러분... 너무 힘든 일이 있는데 40 df 2014/12/01 15,586
440670 홍콩여행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21 홍콩 2014/12/01 3,100
440669 석박지가 처치곤란이에요 뭐해먹을까요 ㅜㅜ 5 ^^ 2014/12/01 1,367
440668 첫눈 오는날 내 머리카락도 휘날리고!~ 3 그때는 괜찮.. 2014/12/01 584
440667 삼계탕집은 토속촌이 제일 유명한가요? 13 삼계탕 2014/12/01 2,242
440666 여지껏 제일 잘생긴 남배우는 45 duwl 2014/12/01 6,090
440665 채팅으로 만난 초등생 임신시킨 40대 징역 12년 10 참맛 2014/12/01 3,313
440664 영어 질문 하나만 봐주세요.. 14 영어 2014/12/01 979
440663 시집살이는 정말 남편이 시킨다는게 맞는말인가봐요. 11 시집살이는... 2014/12/01 4,818
440662 15만원정도 향수사면 관세많이 붙나요? 5 직구 2014/12/01 1,483
440661 gap, piperlime 이 라인 애들은 한국판매자들을 썩 반.. 5 .. 2014/12/01 826
440660 감사일기 쓴지 5일 14 ㅇㅇ 2014/12/01 2,327
440659 곰팡이 제거할 때 락스 원액을 써야 하나요? 5 곰팡이시러 2014/12/01 3,961
440658 [단독]성과 현저히 낮은 정규직, 해고 쉽게 한다 1 태산 2014/12/01 841
440657 하교 후 혼자 집에 있는 아이를 위해 *콤 같은 거 설치해보셨나.. 걱정만 앞서.. 2014/12/01 506
440656 내진만으로는 폐경 모르죠? 11 43 2014/12/01 2,816
440655 강아지 키우는 분들 한 겨울에 개들 다리에 뭘 하고 나가시나요~.. 11 . 2014/12/01 1,865
440654 티비에 싫어하는 사람이 나와서 봐야하는게 참 고역이네요 것참 2014/12/01 507
440653 디자인벤처스 모자이크 모나코 식탁 2 대리석 2014/12/01 1,830
440652 참여정부때는 심지어 수입배추에 기생충 하나 나와도... 1 어느트윗 2014/12/01 919
440651 빈혈이신분 질문이요 3 .. 2014/12/01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