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일주일에 하루이틀빼고는 술이예요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4-10-11 01:21:32
남편이 그냥 자기일만했음 좋겠는데,
일잘한다고 여기서 같이하자,저기서 같이하자,
뭘 맡아라 이러며 감투가 몇개예요.

월요일은 일땜에,
화요일은 누가 부탁해서,
수요일은 좀 쉬고
목요일은 저녁먹다가
금요일은 그많은 친구들무리중에한무리씩 돌어가며 만나도
매일매일이예요.

찾는사람도 많고,
어떤날은 몇개나 되는약속이있어
1차는여기 2차는저기,
3차는 저모임에

너무나 바빠요.

말로는 자기가 술은 좋아서 마시는게 아니라는데,이렇게날마다 마시니,장에 탈도 자주나고
과연 저 몸이괜찮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밉기는 너무너무밉구요.ㅜ.ㅜ

하루쯤 일찍와서 애들이나 봐주지,
약속없는날엔
또 일한다고 늦게옵니다

해야할일도 너무 많으니,
여기저기 불러다니고하다보니
일요일 오후엔 또 자기방으루가서 일을 하고 옵니다.


끝도안보이는 이런 생활들,,
너무지겹고 싫습니다.

해가질무렵 단란하게편한옷차림으로 가족끼리 걸어서
외식하러가는 모습을 볼때면 너무 부러워요.

저렇게 평범한여유도 없이,
너무 재미가없네요.

늘 시간에 쫓기고,
수험생마냥 늘편치않고
꼭 일하러가야하는,
거기다 매일술마시고 화장실도 자주가는 이남편이랑
어찌 살아가야할까요?


IP : 61.83.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0.11 1:25 AM (61.83.xxx.77)

    알죠.
    그런데 방법이 없어요.
    잔소리꾼 마누라만 되어가요

  • 2. 너무
    '14.10.11 1:28 AM (61.83.xxx.77)

    싫어서 벗어나고 싶어요.
    애들만 없으면ㅜ.ㅜ

  • 3. 걱정이네요
    '14.10.11 1:29 AM (61.83.xxx.77)

    그좋지않은술이 그렇게 매일 들어가니,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 4. 술에는
    '14.10.11 1:43 AM (175.195.xxx.86)

    여자도 있지요. 주색이라나. 그러다가 점차 점차 방탕의 길로 가는 사람도 봤어여. 술문화 문제 심각.

  • 5. 행복고래
    '14.10.11 9:00 AM (1.231.xxx.26)

    딱 저희집이야기네요
    주중에 그렇게 무리하니 주말엔 잠만자고 티비만보지요

    별별방법 별난리 다치다가 맘 접고
    아이랑 셋이서만 즐겁게 지냅니다
    셋이서 여행가고 셋이서 외식하고
    자연스레 아이들과 저만 공유하는 이야기들이 늘어나니까
    요즘 술 자제하고 좀 끼려고 하는게 보이네요

  • 6. 자기성격이라ㅠ
    '14.10.11 9:03 AM (211.59.xxx.111)

    고쳐지긴 힘들걸요
    제몸 혹사시키면서까지 유능한 사람들 보면
    정말 타고난 성격이죠

  • 7. 딱걸림
    '14.10.11 10:06 AM (110.70.xxx.35)

    님 그러는가 싶어 냅두고 포기했더니
    회사직원 쌍쌍이 외도중이였.

    냅두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98 안녕히 계세요 를 못 쓰는 초1학년 2 .... 2015/01/08 841
453697 부가세 환급 이런거 잘 아는분 계세요?? 4 ㅠㅠ 2015/01/08 1,377
453696 초등아이 모르는 형아가 장갑을 가져갔대요 17 ㅎㅎ 2015/01/08 1,273
453695 애프터눈티 괜찮은 곳 어디가 있을까요? 6 애프터스쿨 2015/01/08 1,922
453694 유나의 거리 보신 분... 5 .. 2015/01/08 1,479
453693 변기막힐때 쓰는 뚫어뻥을 새로 사야하는데 어떤 제품이 좋죠? 3 변기뚫어라 2015/01/08 1,086
453692 5세아이에게 낮잠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20 // 2015/01/08 7,654
453691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가 친구랑 놀고 싶어 하는데... 2 엄마는 고민.. 2015/01/08 797
453690 아이허브 주문취소시 카드 승인취소는?? 4 .... 2015/01/08 3,299
453689 목감기 잘걸리는것도 몸의 이상신호일수 있을까요? 5 궁금 2015/01/08 3,095
453688 전기방석 3인용짜리 써보신분 계세요??? 2 매트 2015/01/08 854
453687 ‘개XX야’ 자리 양보 요구하며 기차서 고성… 민폐 아이 .. 32 ㅇㅇ 2015/01/08 7,032
453686 문재인의 희망편지-고 김대중대통령께 15 이건아닌듯 2015/01/08 1,023
453685 ㅎㅎㅎ 카타르 프로모션 연장되었데욤 cheers.. 2015/01/08 817
453684 리싸 가 부른 유나의거리 ost 좋네요. 2 유나의거리 2015/01/08 746
453683 켄우드 미트그라인더 써보신 분. .. 2015/01/08 632
453682 결혼안하고 한사람과 평생 연애만 하는게 가능할까요 ? 18 푸딩 2015/01/08 10,471
453681 전쟁도 아닌데 이렇게 전세대가 불행한 적이 있었던가요? 7 ㄷㄷ 2015/01/08 2,548
453680 이번엔 백화점 직원 폭행까지. 14 가슴답답 2015/01/08 2,322
453679 1월 8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5/01/08 1,866
453678 저기 트위터하시는 분 계신가요? 1 개인적 일탈.. 2015/01/08 450
453677 비욘드 샴푸 추천해주세요 4 꽃주연 2015/01/08 3,197
453676 제꿈은.... 3 아줌마 2015/01/08 752
453675 눈썰매장 추천이요 2015/01/08 928
453674 서초동 남편한테 살해당한 아내 41 아휴 2015/01/08 27,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