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안낳는건 정말 후회할일일까요?

레드와인 조회수 : 6,862
작성일 : 2014-10-11 01:21:10

아 정말 결정내리기 어렵네요...
IP : 58.235.xxx.24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는
    '14.10.11 1:24 AM (61.83.xxx.77)

    낳으면 힘들지만 힘든만큼 또다릅기쁨과 행복감도 있어요.
    그리고 아기낳기전하고 후하고는 또 삶의자세가 틀려지기도하구요.

    그치만 아기없이 부부끼리 추구하는거,취미,뭐든잘맞으면 아가없이도 잘살수 있을꺼예요.

  • 2. ....
    '14.10.11 1:27 AM (223.62.xxx.24)

    아가 때 막 예쁠 때 평생 효도 다하는 거라는 말이 불변의 진리죠
    자식있어도 바람 필 것들은 다 바람피고 헤어질 부부라면 아이 있어도 헤어지죠
    자식 없어도 충분히 부족함이 없으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일인

  • 3. 레드와인
    '14.10.11 1:33 AM (58.235.xxx.245)

    제 성향대로라면 안낳는게 편하게 사는 길이긴 합니다.
    그런데 제 나이가 서른 중반이라 아직 인생을 잘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 4. 그런던
    '14.10.11 1:52 AM (61.83.xxx.77)

    제친구부부는
    절대로아이안낳고 둘이만 살꺼라고,
    그래도 낳아야지~해도
    아니라고 그리 외치더니
    아기가 생겼어요.
    태어나니 완전 180도 바껴서는
    애도 너무너무 잘키워서 똑소리납니다.
    자기들은 아기 낳고 키울 성향이 아니라고하더니,,,ㅋ

  • 5. 레드와인
    '14.10.11 1:58 AM (58.235.xxx.245)

    궁금한게, 아이낳은게 제일 잘한일이다,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기쁨을 알게됐다. 하시는 분들은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셨나요? 아이 싫어하다 내 자식낳았다고 성향이 확 바뀌기도 하나요?

  • 6. 이런 건
    '14.10.11 2:14 AM (203.226.xxx.24)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야하는데 ㅎㅎ
    핸폰으로 쓰기가 어렵네요
    다만 낳아도 후회 안 낳아도 후회
    결혼 경우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이제 와서 다시 선택하라면? 둘 다 안 한다!

  • 7. 길게 봐야죠.
    '14.10.11 2:14 AM (58.143.xxx.178)

    중고생 입시 대학 직업... 자식 스스로 행복한 삶은 멀리
    현실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버겁게 살지 않아도 될지
    전체를 생각해봐야 함. 어려서 꼬물꼬물 이쁜짓만 하는걸
    로 판단할 건 아님. 백세 넘으신 노인이 노점에서 번거
    칠순 노인인 자식 손에 돈 쥐어주며 많이 주지 못해 미안타고
    하는데 인생절반은 저런 맘으로 자식 대하게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 8. ..
    '14.10.11 2:15 AM (119.204.xxx.99)

    저요. 아이 별로 안좋아했고 신랑도 그랬어요. 30후반, 지금 9주년이고 아이없이 5년정도 보냈구요. 우린 그냥 없이도 좋겠다 했지만 막상 생기니 달라요. 내아이는 당ㅈ연 넘 이쁘고 다른애들도 다 이쁘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지금은 이 애라도 없었으면 어땠을까 아찔해요. 아이를 낳고 세상을 보는 눈이 변했다고 할까 좀 많이 달라졌어요. 아이 안나으신 분들이 들음 서운하겠지만 이제야 어른이된거같은 기분이랄까요. 많은 희생이 따르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은 어떤 것보다도 크네요.

  • 9. ㅇㅇㅇ
    '14.10.11 2:21 AM (182.226.xxx.10)

    고민되면 낳고
    고민도 안되면 안 낳는거 추천요.

  • 10. 미래가 막막.
    '14.10.11 2:23 AM (218.236.xxx.239)

    낳아도 돈많지 않음 정말 딱 한명만 낳아야지

    앞으로 경제 더 안좋아집니다..ㅠㅠ

    앞으로 우리나라 먹거리가 없어요

    정말 큰일입니다.....10년내로 우리에게 위기 닥치면 세월호랑 똑같은 상황이 되버립니다

    각자 알아서 탈출해라 ㅠ

  • 11. 00
    '14.10.11 2:38 AM (116.120.xxx.230)

    38세부터 노산입니다.. 20대면
    낳으라고 할꺼에요.. 근데 30대한테는
    선뜻..ㅎㅎ권하기가 그러네요 낳는건 둘째치고
    애키우는건 정말
    고행이에요 정말....수행자의 끝없는 고행같아요

  • 12. ///
    '14.10.11 2:59 AM (61.79.xxx.209)

    저도 저런 고민 많이 했어요.
    전 독신주의자였고 남편과 결혼할 때 아이 낳는 문제로 싸우기 싫어서 심지어 난 불임이다는 얘기까지 했어요.
    제가 어떤 병이 있는데 사실 그게 불임하고 특별히 연관있는 건 아닌데 그냥 그렇게 말해 버렸네요.
    (사실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했지만 불임에 대한 가능성은 늘 생각하고 있긴 했어요)
    남편이 자기는 아이 없어도 좋다고 동의해서 30대 후반 늦은 나이에 결혼했구요.
    그런데 어찌어찌 해서 아이 둘을 연년생을 낳아 허덕이며 육아하고 있네요.
    일단 현재까지는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딸만 둘인데 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내 자식을 갖기 전과 후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남의 애 안 이뻐하는 것과 질적으로 달라요.
    윗분이 남자는 성교에만 관심 있다고 했는데 아빠들 딸바보 정말 많아요.
    남편이 목욕도 직접 시켜 주고 아이 때문에 결혼 생활이 정말 풍요로워졌어요.
    물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겠죠.
    경제적으로 덜 풍요로운 건 분명해요.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요.
    전 둘 낳아서 너무 좋지만 주변 워킹맘에게는 한 명만 권합니다.
    육체적으로 직장 다니면서 아기 보기 정말 힘들거든요.
    결혼 생활 40년 넘게 한 저희 부모님을 보면 자식이 셋인데 자식을 행복의 근원으로 생각하십니다.
    사실 제가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것도 엄마의 간곡한 설득이 크긴 했어요.
    저도 형제들 있어서 너무 좋고 제 딸들도 자매라 참 좋은 것 같아요.
    더 나이가 들면 자의로 출산을 결정할 수 없게 되니, 일단 남편분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요.
    하여튼 전 의견을 물으시니 적극 추천합니다.

  • 13. 엄마
    '14.10.11 3:16 AM (221.147.xxx.88)

    수술하셨는데
    저흰 자식이 많아 번갈아가며 오가고 간병하고

    엄마 앞에 계신 할머니 저희 보고 우셨어요.
    부럽다구...
    그 할머니 자식이 있긴한데 둘다 해외에...

    없으면 더 외로울듯해요.

  • 14. -----
    '14.10.11 3:23 AM (110.12.xxx.221)

    자신 없으면 안가는 거도 현명해요.
    그런데
    자식 낳아 키우면 모든 멘탈이 다시 셋팅되고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고 생각했는데 애 낳아 키우니 것도 아니더라구요
    변하네요.
    마음의 여유는 생각하기 나름이니
    경제적으로도 걱정 없으면 생각해보세요

  • 15. ....
    '14.10.11 3:40 AM (115.162.xxx.127)

    전 애가 있어서 좋긴한데 ..
    오히려 이래서 애를 낳으면 안됐었구나 생각할 때가 많으네요
    너무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거라서 ...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애는 예뻐요 ,, 주는 행복도 크고 ,, 재미도 있구요
    그대신 희생해야 하는 것들도 너무 많네요

    애완동물도 제대로 못돌보는 제가 애를 온전히 돌본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출산한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없어도 충븐히 인생이 행복하시고 .. 만족스러우시다면 ...
    그리고 바뀌는 인생에 대한 자신이 없으시면 ...
    전 안 낳아도 괜찮다 생각하네요

  • 16. 단순진리
    '14.10.11 3:56 AM (211.196.xxx.251)

    자연법칙에 순명하고 순리대로 노후까지 생활하시면 됩니다.

  • 17. ..
    '14.10.11 3:57 AM (1.242.xxx.102)

    나를 위해서는 낳아야되고 아이들을 위해선 안낳아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돼요
    유전자도 별로라 아이들이 험난한세상해처나가기에 힘에 부칠걸 아니까 많이 미안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없었다면 나는 살아갈 힘을 완전히 상실할것같아요
    오래전 어른들은 자식의 은혜를 알아야한다는 책 공감했었어요

  • 18. 윗분말에공감
    '14.10.11 4:25 AM (210.100.xxx.58)

    나를 위해서 낳는 것 같아요.
    저는 애우는 소리 딱 싫어하던 사람인데 딸하나 아들하나 낳고 후회는 안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걱정도 많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제욕심 차리자고 낳아서....ㅠ

  • 19. ,,
    '14.10.11 6:28 AM (72.213.xxx.130)

    자식은 피임 실패거나 부모 욕심으로 낳는다고 생각해요.
    가족 계획이 아주 드물고 피임도 제대로 안 하는 분들이 요즘에도 많다보니
    그래두 님은 미리 생각하고 고민을 하시니
    아무 생각없이 낳아 놓고 헤어질땐
    경제력 없다며 애 두고 나가면서 크면 알아서 찾아온다고
    혼자서 위안하는 엄마들 보다 낫다 싶네요.

  • 20. 여기서
    '14.10.11 6:36 AM (175.209.xxx.94)

    하는 말 있잖아요 ㅋ 할까말까망설이면 하고 살까말까 망설이면 사지 마라 ㅋㅋ

  • 21. 종족을 보존하는 생명체는
    '14.10.11 6:52 AM (205.164.xxx.64)

    아이를 안갖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태어났습니다.
    강력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를 키우면서 엄청난 보람이나 행복을 느끼게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유전자를 갖은 생명체는 진작에 멸종해서 지구에서 사라졌습니다.

    아이를 갖지않는 것은 여러가지 우울증을 비롯해서 풀수없는 수많은 스트레스의 기본적인 원인이 됩니다.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원글님도 존재하는 것 입니다.

  • 22. 고민되면
    '14.10.11 8:05 AM (218.154.xxx.153)

    고민이 되시면 시설이 진차로 열악한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몇군데 둘러보세요
    생각이 많아지실거예요
    친자식 아니면 나이들어 쓰러졌을때 치료가 필요한 병원니나
    쾌적한 요양병원
    알아봐 줄사람 없을것 같아요
    조카라도 소용없을걸요

  • 23. 고민되면
    '14.10.11 8:06 AM (218.154.xxx.153)

    오타가 났네요 진차로-->진짜로

  • 24. 현생
    '14.10.11 9:33 AM (1.126.xxx.140)

    현생에 아이가 없는 건 좀 쉬어가라고 편하게 살라는 뜻이랍니다
    없는 분 아는 데 나름 잘 사세요, 개들은 좀 과보호 하면서 키우시죠들

  • 25.
    '14.10.11 9:43 AM (211.105.xxx.173)

    이제 막 결혼한 30대 남동생 부부...
    술자리에서 부모님께 아이 안 낳겠다고 선언하더군요.
    예전같으면 펄펄 뛰셨을 아버지 그것도 나름 현명한 생각이라고 수긍해주셨어요. 자식이 주는 행복도 크지만 그에 비하는 삶의 고달픔도 있다는거...아버지도 공감하시는거죠.

  • 26. ㅎㅎ
    '14.10.11 9:44 AM (182.219.xxx.202)

    전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 한 일이 널 낳은 일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줘요.
    아이로 인해 웃을 일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서울에서 신혼 시작할 때 수중에 몇 백 있는게 전부였던 가난한 부부였지만
    아끼고 사니 부족한 건 모르겠어요. 아이를 위해 뭘 잃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거고 아이 낳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해요.
    행복의 척도가 다르니까요.

  • 27. 여튼
    '14.10.11 9:58 AM (211.105.xxx.173)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지 원글님 의지에 달렸지만, 이런 고민 진지하게 하시는 걸 보니 아이 낳아도 좋은 부모되실듯 합니다.
    윗댓글에 어떤 분이 쓰셨는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낳아놓곤 자식 장래에 대한 어떤 대책없이 헤어져버리는 부부들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자식에게 대물림하는 무책임한 부모도 많고요. 어떤 결정이든지 긍적적으로 생각하세요^ ^

  • 28. .....
    '14.10.11 10:27 AM (125.133.xxx.25)

    애를 안 낳고도 후회 안 하시는 분들은, 정말 너무너무 확고하신 분들이더라고요.
    원글님처럼 고민하면 결국은 낳더라는...

    저는 평소 어린아이들 봐도 예쁜 줄도 모르겠고,
    조카들도 별로 안 예쁘고 그러던 사람인데,
    막상 제 아이 가지니까, 제 아이는 너무 예쁘더라고요..
    5-6살 쯤 되어보세요.. 아주 아이만 보면 하트뿅뿅 나갑니다.
    막 낳자마자는 잘 모르겠더니, 키우면서 애 때문에 고생고생해보니, 고생하면서 더욱 정이 붙는달까..
    전에는 별로 관심도 안 가던 남의 집 아이들도, 이제는 저 아이들도 집에서는 얼마나 소중한 아이들일까 싶은 생각이 들어 귀해 보입니다. ㅎ
    물론, 제가 애라면 다 좋은 성격이 아니라서 무개념, 되바라진 애들은 너무 싫어서, 저희 애도 그 부분은 교육 확실히 시키는 타입이고요.

    그런데, 아기를 낳으면 확실히 돈은 많이, 아주 많이 듭니다.
    키우고 교육하고 하는 것도 많이 드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결혼할 때 남자아이고 여자아이고 집이라도 해 줘야 애가 박봉에라도 먹고 살지, 옛날 처럼 월셋방에서 시작해도 다들 자기 집 사고 그런 시절은 이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려면 애 하나에 드는 돈이..
    그런데, 그 아이에게 그렇게 집이고 뭐고 다 해줘야 하는 반면, 그 아이는 그렇게 받아도 자기 근근히 먹고 애키우고 사는 거지, 부모(나)에게 생활비 드릴 형편은 또 안 될 꺼란 말예요.
    그러는 사회 분위기도 아닐 테고.
    결국은 나는 아이 먹이고 입히고 교육하고 결혼시킬 때 집도 해 주고 거기다가 내 노후비용, 병원비, 요양병원비 등은 다 내가 알아서 저축해둬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정말 심사숙고 해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내 아이는 내게 태어나서 재롱 부린 것만으로도 할 효도는 다 한 거고, 내가 그 아이한테 생활비까지는 기대할 수 없는 거니, 내가 그걸 다 감당할 경제적 여력이 되는가, 그거 정말 고민 많이 해야되더라고요.
    아이를 키울 인성인가보다도, 경제력이 되는가 가 진짜 큰 문제입니다 ㅠ
    경제력 안 되면 아예 낳지 말라 소리 까지는 아니고요..
    경제력 안 되면 둘째는 좀 무리가 아닌가 하는 겁니다.. 정말 슬프지만 말이죠 ㅠ
    그러고 보니 이건 원글님에게는 전혀 해당 안 되는 뻘소리였네요 ㅠ

  • 29. ...
    '14.10.11 10:40 AM (175.223.xxx.254)

    제가 6년을 딩크로 지내다가 맘이 바껴 7년만에 낳았어요 애요? 있으면 좋아요~ 없으면 더 좋구요 ^^
    애가 있냐 없냐의 삶은 너무나도 다르더라구요
    이 아이를 평생 지 밥벌이 할만큼 잘 키워야한다는 책임감이 너무 커요 ㅠㅠ 지금 5살에요 둘째 없구요
    남들의 시선이나 말에 휘둘려 갖지는 마세요 요즘은 예전하고 많이 틀려져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다양해졌는데요 부부의 생각이 잘 맞고 둘이 취미나 그런게 잘 맞으면 아이없는 삶도 괜찮은것 같아요
    제 친구 결혼 10년차인데 딩크인데 부부 취미 잘 맞고 각자 일하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문제 없고 좋아보여요

  • 30. 저는
    '14.10.11 11:02 AM (124.111.xxx.24)

    아이 안좋아했는데 엄마 설득에 낳아서 지금 15년... 휴... 죽을맛이에요... 그래도 지 밥벌이 해먹을만큼은 키워야 내 노후를 안망치죠...

  • 31. 저는
    '14.10.11 11:02 AM (124.111.xxx.24)

    자식새끼가 요양병원 예약해줄것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 32. ...
    '14.10.11 12:25 PM (118.221.xxx.62)

    둘째 안낳아도 후회 한다 난리라서..
    그냥 내 선택이 옳다 생각하세요

  • 33. 아이엄마가
    '14.10.11 1:57 PM (116.126.xxx.37)

    되기전의 삶은 기쁨도 행복도 고통도 아무것도
    아니던 삶이였어요.
    자식을 낳고서야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신비롭고 아무것도 대신해줄수 없는 일이죠^^

  • 34. 흐....
    '14.10.11 2:19 PM (110.13.xxx.13)

    엄마가 되고나선 삶의 보는 눈 달라졌다, 어른이 됐다하는 말이 우스워서요..
    아이낳고 인격이 성숙해졌다는 사람은 정말 많은데, 세상을 보면 전혀 안그런 사람이 훨 많아 보이는건 웬일일까요. 노키즈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부모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약자 (장애인, 기초수급자등등..) 를 내 아이가 사는 아파트, 학교와 단절하길 바라는 수많은 부모들하며..
    개인적으론 아이를 낳고 난 후 눈이 달라졌다는둥 하는 말 보면 오그라들어요..

    인간이 먼저되고 인격이 성숙한 사람이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되는거에요..
    즉, 내가 아이를 낳아서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따져봐야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유전자가 이끌리는 본능 어쩌고하면서 나 좋으려고 낳죠. 사실 아이는 나 좋으려고 낫지, 아이를 위해서 낳는 사람은 없지만서두.

    세상이 갈수록 살기 험난해지니 내가 중심을 딱 잡고 행복한 아이로 양육할 수 있는지부터 돌아본 뒤에 내가 아이를 가지고 싶은가를 심사숙고 해보셨음 해요. 낳아서 기쁨이 있으면 그만큼 고통도 따라오고요..자식으로 인해 고통이고 힘겨움인 사람들도 못지않게 많은데 내가 그 처지에 속한다면 잘 감내해낼 수 있나도 숙고해보시길 바래요..

    오유같이 젊은이들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자식가질 자격없는 부모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는 글이 많은데 여기는 반대되는 글이 많네요..오유에서 태어나기전에 부모에게 하고싶은 말 적어보자고 해서 댓글이 수백개 훨 넘게 달렸는데 90%가 나 낳지말라는 글이더군요. 낳아준 것은 고맙긴하지만 그래도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 더 크다고들 그래요. 자식맘과 부모맘은 다른것 같아요, 정말...

  • 35. ...
    '14.10.11 2:33 PM (59.28.xxx.120)

    인간이 먼저되고 인격이 성숙한 사람이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되는거에요..2222222

  • 36.
    '14.10.11 3:25 PM (220.80.xxx.245)

    인간이 먼저되고 인격이 성숙한 사람이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되는거에요..3333333333333

  • 37. ..
    '14.10.11 5:37 PM (182.172.xxx.52)

    뭐 자신들이 그렇게 느낀다는데 비난할 필요 있나요
    사람마다 가치 있다고 여기는게 다르잖아요
    가장 잘 한 일이 아이 낳은 일이야, 아이 낳기 전에 삶은 아무 것도 아니었어
    아이 낳고 진정한 어른이 됐어, 진정한 행복을 느껴
    이런 말들 하는 사람들 그만큼 아이가 자기 인생에서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나보구나 생각할 뿐이에요 전
    그런 사람들이 아이 없는 사람들을 비난하든 이상하게 여기든 안타까워하든 무슨 상관이고 신경 쓸거 뭐 있나요
    다 생각, 가치관이 다른거고 자기 인생 어떻게 살지 자기가 택하는 건데

  • 38. ....
    '14.10.11 8:09 PM (27.117.xxx.222)

    개인적으론 아이를 낳고 난 후 눈이 달라졌다는둥 하는 말 보면 오그라들어요..2222222

    자기는 정말 어른이 됐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왜 내가 보기엔 그 반대니...
    내 주위 사람들만 이런건가... 그 많은 사람중 정말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숙해졌다는 사람은 딱 한명.
    근데 그 사람은 결혼전에도 이미 그럴 성향이 다분했음.
    나머지는 안그럴거 같던 사람마저도 애 낳으니 정말 실망스럽게 변해감....
    근데 하나같이 자기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고 진짜 어른이 되간다고 스스로에 대해 평함.
    그래...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긴 달라졌더라 ㅋㅋ

  • 39. ,..
    '14.10.11 9:29 PM (59.6.xxx.187) - 삭제된댓글

    많이들 말리던데요.

  • 40. ㅎㅎ
    '14.10.11 10:44 PM (112.186.xxx.68)

    삶의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말을 이해 못한다는 분들은 아마 아직 자식이 없는 분들일 거라 생각해요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일인데 왜 달라지지 않나요 당연히 달라지지

    대학에 가본 적 없는 고등학생들도 대학에 가면 당연히 삶의 눈이 달라지구요
    직장에 다녀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직장에 다니다 보면 당연히 삶의 눈이 달라집니다.
    결혼해 본적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결혼해보면 삶의 관점이 달라지지지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해보면, 그게 내 인생에 있어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면
    삶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하물며 그게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인데 안달라지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고,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클수도 있다는걸 알게 해주기도 하구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미혼때는 생각하지도 못하는 이기적인 행동도 하게 되는구나..하는 놀라움도 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는 일은 신중해야하는게 맞구요.
    힘들기도 하지만 낳아서 키워볼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희노애락을 맞보게 해줄테니까요..

  • 41.
    '14.10.12 8:12 AM (175.223.xxx.181)

    보통 애 낳으면 더 이기적으로 되지 않던가요
    또 다른 자기를 위해 더 이기적으로 구는 사람들이 많으니
    애 낳고 키우는 게 큰 의미가 있니 어쩌니라는 말들이
    좀 웃기고 이상해보일 수도 있는 거겠죠
    아무튼 나만을 위했던 삶에서 또 다른 자기 비슷하게 여겨지는 누구를 위해 헌신하는 삶으로 바뀌었으니
    자기 삶에 큰 변화가 있다고 느껴지는건 맞겠죠

  • 42. 아이
    '14.10.12 2:12 PM (220.80.xxx.245)

    낳는다고 세상이 달라보인다는 걸 비난하는게 아니라
    딩크나 독신자들 마구잡이로 싸잡아서 철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문제아닐까요...
    아이를 낳아서 삶의 관점이 바뀌는건 맞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함이나 아량은 별개의 문제인듯.

  • 43. ..
    '14.10.12 5:31 PM (27.117.xxx.222)

    달라졌다는거야 당연히 달라질수 있죠

    문제는 그 달라짐을 마치 자신들이 한단계 높은 단계로 성장했다는 의미로 사용하니 얼척이 없는 겁니다.
    주는기쁨? 근데 그 주는 기쁨을 아이한테 주는데서만 느끼는거 같구요. 저 윗님 인정하신대로 아이 위해서는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는걸 좀 당연하고 생각하고 주위 사람이 입는 피해에는 눈을 감아버리네요.
    아이 낳고 성숙해진다는거... 저는 그 반대로 보고있습니다.
    자기 가족만 생각하고 고집스러워지며 상당히 편협한 사고를 가지게 되더군요

  • 44. 저도
    '14.10.13 2:24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윗님 말씀에 공감하게 되는 일이 많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71 눈이 자꾸 충혈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2 궁금 2014/11/28 1,416
439870 룸메가 시도때도 없이 방에서 전화를.....? 1 ... 2014/11/28 1,044
439869 아버지와나... 다시 들었는데 눈물이 나네요. 1 ... 2014/11/28 1,056
439868 이런걸로도 소견서가 필요한가요 2 .. 2014/11/28 615
439867 오래 걸으면 골반이하 쑤시는 분 10 오. 2014/11/28 3,480
439866 운전 이럴때 난감해요 5 운전 2014/11/28 1,557
439865 가사도우미 할려면 요령이 필요한가요? 1 ~~ 2014/11/28 1,699
439864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1 한때 2014/11/28 2,231
439863 갈까말까 할때는 가는게 좋은가요? 12 화사랑 2014/11/28 2,849
439862 키160 에 몸무게75면 엄청 비만인거죠? 7 새날 2014/11/28 4,544
439861 핸폰바꾸니.. 3 여쭤봅니다 2014/11/28 743
439860 식기세척기 설치 고민 5 질문이요~!.. 2014/11/28 3,200
439859 KBS 파노라마에서 눈물의 팬텍 스토리를 보고 있는데.. 넘 맘.. 12 .. 2014/11/28 1,594
439858 결혼안한 누나도 하객맞이하러 서있어야하나요? 15 ㄹㄹ 2014/11/28 4,050
439857 짐 홈쇼핑에서 금파는데..재테크수단으로 어떨가요 4 부자되고파 2014/11/28 2,017
439856 남자들 여자한테 돌진하는거 2 ㅇㅇ 2014/11/28 1,723
439855 시댁에서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하시는데.. 4 0행복한엄마.. 2014/11/28 2,070
439854 오늘 삼시세끼 은근히 재미있네요 12 밥순이 2014/11/28 5,457
439853 세월호227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 .. 가족품에 안기는 날. 9 bluebe.. 2014/11/28 491
439852 셀러리 생으로 먹으면 깻잎처럼 치아가 초록색으로 변하나요? 2 h 2014/11/28 1,096
439851 50대 여자분이 입을만한 옷 브랜드는 뭐가 있나요? 18 질문 2014/11/28 7,825
439850 나이 들면 미각이 둔화되나요? 3 걱정 2014/11/28 780
439849 토요일 일요일에도 제본하는곳 알려주세요. 2 내일오리 2014/11/28 1,950
439848 오늘 만든 빵은 유통기한 안적어도 되나요? 8 브래드 2014/11/28 746
439847 피아노전공자분들 즉석에서 조바꿔서 11 qwg 2014/11/28 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