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가 멈추지 않아서요..

질문 조회수 : 4,543
작성일 : 2014-10-10 17:28:38

9월 26일부터 생리를 했는데 10월6일이 되도 멈추지 않아 산부인과에 갔어요..

 

진료받으니 물혹조그마한거 있고 별이상 없다고 주사맞고 호르몬제 일주일치 처방받았어요.

 

이 약먹고 멈추지 않으면 다시 진료받고 뭉쳐있는 핏덩이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이런거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이 들고..또 수술대 누울 생각하니 우울해지네요..

 

4년전에도 난소물혹 수술한적 있거든요...

IP : 59.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10.10 5:41 PM (211.208.xxx.228)

    체질적인 문제라 또 생길겁니다. 전 한약 먹고 좋아졌어요.여기엔 한약은 다 사기라며 난리치는 사람들 투성이지만요.

  • 2. ㅇㅇ
    '14.10.10 5:41 PM (121.154.xxx.40)

    피가 멈추지 않으면 수술 하던데요

  • 3. 빼꼼
    '14.10.10 5:56 PM (221.163.xxx.111)

    와....저랑...상황이 백프로 똑같으셨어요....4년전에 물혹 수술까지요...저도 결국 주사랑 약먹고...의사쌤이...다음번 생리 때 또 그러면 꼭 다시 와라 하셨는데...9월 말에 한 생리가 열흘정도 지속되다 얼마전에 끝났어요..가야되나 말아야 되나...고민했는데 어쨌든 그 전보다는 상황이 좀 나아진것 같아 안 갔어요...양은 얼마나 많은지 (원래도 많았어요...)매일매일 이불빨고 옷 빨고...스트레서 만땅 이었어요...어쨌든 저는 최근 생리가 그렇게 진행됐어요...돌아오는 생리때 보면 확실히 알겠지요...엄마는 제게 그러다...끊기는 것 아니냐며 걱정 하시더라구요...저 42이거든요..님...우리 파이팅 해요...!!

  • 4. 주위에
    '14.10.10 7:57 PM (119.67.xxx.41)

    40대분들 이런 분이 많더라구요.
    올해만 제 주위에 두분이 같은 증상으로 한분은 수술하시고 한분은 아직 두고보고 있는 상태예요.

  • 5. 생리가 아닐수도
    '14.10.10 8:58 PM (112.184.xxx.183)

    생리가 아닐수도 있어요~
    제가5년전쯤 님과같은 증상이 있어 처음엔 생리겠지~~하는 마음으로 그냥 시간만 보내다가
    나중에는 정말 생리인가?싶어 병원에가서 검사 하였더니 자궁내막 증상이라고 했어요(저는 강원도)
    그러고 몇년을 지냈는데 그몇년도 생리가 정상적이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올초 같은 증상이 또다시 생겨 동네 병원에서 소견서를 떼서 서울에 있는 강남 성*병원에
    가서 진료받은 결과 몇년전이긴 하지만 그때와 같은 증상이라고 하셨어요.(초진이 맞다더군요)
    자궁내막증상- 에스트로겐이 과다분비되어 자궁벽이 두꺼워져 두꺼워진 혈이 떨어지는 것이지
    생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이 심하면 나중에 자궁내막암이 되기도 하구요
    자궁내막암을 다른말로 자궁체부암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자궁 경부암은 많이들 들어보셨지만 자궁체부암은 많이 못들어봤기에 인터넷 검색을 하여 알아보니
    서양 여자들 자궁의 암중에 1위로 나와 있더군요.
    미래나라는 기구를 써서 혈이 계속 흐르는걸 막는 방법도 있다는데 저는 그단계는 이미 지났다고하여
    자궁 적출 수술을 올해 7월 중순에 받았어요.

    수술하고 온후 제가 주변에 생리가 양이 많이지고 적어지고 하는 분들한테 무조건 폐경이 오려나
    이렇게 간단하게만 생각하지말고 꼭 병원에가서 검사해보라고 권유합니다.
    폐경이 다가온다면 피검사의 수치만으로도 어느정도 알수 있거든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내막증식증으로도 검색해서 알아보시고 병원에 얼른 가보세요~
    저처럼 너무 오랜기간 시간만 늘리다가 적출할수도 있어요.

  • 6. 원글
    '14.10.11 8:34 AM (59.28.xxx.57)

    님들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내내 이것때문에 우울하고..나만 왜 이런지..

    사실 직장다니면서 4년전에도 휴가내서 수술받았는데

    또 여성 질병으로 휴가를 내려니..(저희 회사에 여자가 저뿐이라,,)

    눈치도 보이고,,그만두자니 아직 애들한테 돈들어 갈일도 많고..(고3,중3 딸 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속만 태우고 있어요...

    거기다 서방은 밤마다 여기저기 손길이 오니 그것도 정말 짜증납니다..

    요근래 우울하다..왜 사는지 모르겠다..사는게 힘들다..라는 글들이 많던데

    제가 자꾸 그런글에 공감이 가고 그러네요..

    담주 다시 병원에 가야겠죠?

    힘낼께요..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278 동대문 뜨개실 파는 상가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5 동대문 2014/12/12 4,430
445277 몇세에 폐경하셨나요? 10 폐경 2014/12/12 6,513
445276 르베이지 옷 좋아하세요? 13 패딩 2014/12/12 20,999
445275 조현아, 사무장 폭행 주장에 "처음 듣는 일".. 5 어쩌자고 2014/12/12 4,019
445274 사무장이 조현아보다 나이가더 많다네요 헉.. 14 추워요마음이.. 2014/12/12 10,227
445273 kbs연예대상 누가 받을까요? 3 ㅇㄷ 2014/12/12 1,038
445272 대한 항공 고위직에는 머리 나쁜 사람들만 모여 있나봐요 7 흠쫌무 2014/12/12 2,027
445271 대한항공 직원 5 명 연달아 자살 - 2012 시사인 9 조작국가 2014/12/12 5,700
445270 조현아 옹호댓글 다는 121.152.xxx.27 작작하죠? 11 그만달아 2014/12/12 1,913
445269 삼시세끼 수수는 왜 미친듯이 베나요? 14 수수밭 2014/12/12 15,024
445268 제 생각이 틀린것인지 봐 주세요. 1 휴일근무 2014/12/12 748
445267 자꾸 힘들다 힘들다 하는 남친. 4 어쩌라규 2014/12/12 2,114
445266 대한항공사무장 인터뷰영상보세요 7 ... 2014/12/12 3,577
445265 조현아 욕하시지만 13 Fey 2014/12/12 4,299
445264 어머머...사무장 관련 폭행, 폭언에 대해 "전 전혀 .. 2 역시나 2014/12/12 1,848
445263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과 2학년 편입하려면 성적이...? 3 ... 2014/12/12 3,403
445262 오늘 삼시세끼 자막이 왜 저래요? 8 아. . 2014/12/12 5,238
445261 8세 남아 *추 크기 문제 15 걱정 2014/12/12 9,221
445260 인천에서 장애가지 아버지실종 (아래 글 끌어올림.) 11 카이져린 2014/12/12 1,976
445259 50대 이상 만나면 무슨 얘기해요? 4 40 2014/12/12 1,957
445258 도루묵조림을 첨 했는데 알이 끈적끈적 해요 6 도루묵여사 2014/12/12 2,850
445257 궁금한 이야기 Y 울산 장애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8 참맛 2014/12/12 4,676
445256 자기인생 만족하면서 사세요? 5 아자 2014/12/12 1,879
445255 케틀벨 집에서 하시는 분 있나요? 4 이노무 벨 2014/12/12 3,691
445254 영국에서 일하는 친구가 조땅콩 사건때문에 외국애들 이해시키기가 .. 3 ㅇㅇ 2014/12/12 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