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안사고 얼마나 버티셨어요?

직장맘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4-10-10 15:54:35
작년에 육아휴직 하면서 쇼핑할 시간도 없고 마음과 경제적 여유도 없어서 거의 일년간 쇼핑 안했어요. 물론 차리고 나갈 일도 없어서 그동안 사날랐던 옷들로 충분히 커버됐구요. 입다보니 옷이란게 예쁘다고 자주 입는것도 아니고 그냥 몸에 편하고 관리하기 좋으면 자주 입게 되더라구요. 복직하면서 그래도 왠지 불안?해서 옷좀 질렀는데 생각해보니 옷 안사고도 잘 지냈고, 옷장 정리하면서 보니 기쁜 마음에 질러놓고도 한계절에 한번 입을까 말까한 옷들이 많더라구요. 당분간 옷 안사고 버텨보려고 하는데요. 소모품 격인 속옷이나 스타킹 이러거 말구요..진짜 옷 안사고 얼마나 버티셨나요?
IP : 63.217.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0 4:02 PM (180.229.xxx.175)

    저 아이 어리고 전세금 올려줘야해서 수퍼 짠순이로 살때 한해에 제 옷값 5만원도 안쓰고 3-4년 살았어요...있는것 이렇게 저렇게 입고...
    지금은 가끔 그때 생각하면서 내가 너무 과소비한다~반성하죠...이젠 그렇게까지는 절약하고 살지 못할듯해요...

  • 2. 그거
    '14.10.10 4:14 PM (183.96.xxx.1)

    스트레스 쌓이는데..여잔 이쁜옷 입고 싶은 심리가 많잖아요
    뭐라도 하나는 사입으세요

  • 3. 4년
    '14.10.10 4:27 PM (58.122.xxx.9)

    한 3-4년 안사본적 있어요
    아이 어릴때 울고 보채서 쇼핑자체를 할수가 없었고
    인터넷 쇼핑도 귀찮아서 안하고... 근데 저는 처녀적에 사논 옷들이 좀 있었고
    여동생이 가끔 몇개 줘서 그럴수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좀 구질구질했죠 ㅠㅠ

  • 4. 클라우디아
    '14.10.10 5:49 PM (211.58.xxx.49)

    저도 한 8,9년 옷거의 안사고 살았어요. 그 흔한 티셔츠도...
    직장 그만두고 애키우고 살면서 애 어릴때는 그 핑계로... 좀 커서는 돈 없어서... 또 작은애 태어나구.. 동네 언니가 그나마 물려주서 청바지며 티셔츠며 입고 살았어요. 애옷도 얻어 입고 외출복 두어벌만 있고 집에서는 내복차림... 그래서 아기 사진보면 이제는 미안해요.
    그때는 5천원 짜리 티도 사입질 않았어요. 지금은 요령이 생겨 어디가서 어떻게 사면 싸고 뭐 이런거라도 알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사지도 않았구...
    큰애 6살 유치원 가면서 그래도 청바지라도 외출용으로 하나 사고... 그 청바지입고 예식장이며 안 가본데가 없어요. 여름용 블라우스 하나, 가을 겨울용 쟈켓 하나 이건 엄마꺼빌려 입구... 그래서 그 당시 예식장이며 다 그옷을 교복처럼 입고 다녔어요.
    지금은 저렴한거라도 자주 사요. 그렇다고 남들과 비교하면 아직도 소비잘 하는 수준은 아니구... 그래도 필요한건 사입는정도. 철철이 사입어요.
    한번 아프면서 이러다 죽으면 나만 불쌍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저는 너무 아끼는데 돈은 계속 어디론가 가요. 그래서 나도 좀 써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927 궁금한 중국차 2 겨울 2014/11/18 1,020
436926 요즘 강세훈 얘기가 덕분에 쏙 들어갔네요 6 ... 2014/11/18 1,960
436925 아파트선택 3 질문 2014/11/18 1,365
436924 대머리가 기력이 좋다고 한다면, 머리숱 많은 사람은 기력이 약한.. 12 [[[[[ 2014/11/18 2,296
436923 외모가 최고기준인 외국인친구, 안 만나고 싶어요 7 ㅠ_ㅠ 2014/11/18 2,627
436922 한국사회 축소판같아요 여기 글 보.. 2014/11/18 874
436921 이명박의 자원외교 45건.. 수익은 '0' 12 장윤선팟짱 2014/11/18 1,066
436920 할아버지 덕분(?)에 범퍼교체하네요 12 후련 2014/11/18 2,403
436919 건강은 식탁에 있다 !! 2014/11/18 1,851
436918 친언니가 다리 수술하는데요.. 3 .. 2014/11/18 1,399
436917 소개팅을 많이 하다보니 5 요플 2014/11/18 3,207
436916 아시아원, 한국 전직 검찰총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보도 light7.. 2014/11/18 692
436915 자다가 갑자기 숨을 못 쉬겠어요~ 7 대체 2014/11/18 2,834
436914 압력밥솥 휘슬러 실리트... 7 밥솥 2014/11/18 4,580
436913 2014년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18 771
436912 남편 술버릇 6 미치겠다진짜.. 2014/11/18 1,836
436911 '채동욱 혼외자' 정보유출 '꼬리'만 실형 1 샬랄라 2014/11/18 744
436910 김부선의 호소 16 참맛 2014/11/18 3,826
436909 연예인들의 불행을 다 불쌍하게 여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8 세상이치 2014/11/18 3,457
436908 절임배추로 나박김치 담아도될까요? 2 궁금 2014/11/18 1,057
436907 고층 아파트 장단점이 뭔가요 19 고층아파트 2014/11/18 23,650
436906 20대男 불특정 여성 치마에 불붙여, 그 계기가.. '황당' 1 참맛 2014/11/18 1,883
436905 자고 일어났더니 지워졌네~ 38 흠~~ 2014/11/18 16,872
436904 굿와이프 에피10 (스포) 굿와이프 2014/11/18 1,460
436903 양팔을 앞뒤로 움직이며 걷는 운동이 효과 있어요? 5 2014/11/18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