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안사고 얼마나 버티셨어요?
작성일 : 2014-10-10 15:54:35
1885238
작년에 육아휴직 하면서 쇼핑할 시간도 없고 마음과 경제적 여유도 없어서 거의 일년간 쇼핑 안했어요. 물론 차리고 나갈 일도 없어서 그동안 사날랐던 옷들로 충분히 커버됐구요. 입다보니 옷이란게 예쁘다고 자주 입는것도 아니고 그냥 몸에 편하고 관리하기 좋으면 자주 입게 되더라구요. 복직하면서 그래도 왠지 불안?해서 옷좀 질렀는데 생각해보니 옷 안사고도 잘 지냈고, 옷장 정리하면서 보니 기쁜 마음에 질러놓고도 한계절에 한번 입을까 말까한 옷들이 많더라구요. 당분간 옷 안사고 버텨보려고 하는데요. 소모품 격인 속옷이나 스타킹 이러거 말구요..진짜 옷 안사고 얼마나 버티셨나요?
IP : 63.217.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0.10 4:02 PM
(180.229.xxx.175)
저 아이 어리고 전세금 올려줘야해서 수퍼 짠순이로 살때 한해에 제 옷값 5만원도 안쓰고 3-4년 살았어요...있는것 이렇게 저렇게 입고...
지금은 가끔 그때 생각하면서 내가 너무 과소비한다~반성하죠...이젠 그렇게까지는 절약하고 살지 못할듯해요...
2. 그거
'14.10.10 4:14 PM
(183.96.xxx.1)
스트레스 쌓이는데..여잔 이쁜옷 입고 싶은 심리가 많잖아요
뭐라도 하나는 사입으세요
3. 4년
'14.10.10 4:27 PM
(58.122.xxx.9)
한 3-4년 안사본적 있어요
아이 어릴때 울고 보채서 쇼핑자체를 할수가 없었고
인터넷 쇼핑도 귀찮아서 안하고... 근데 저는 처녀적에 사논 옷들이 좀 있었고
여동생이 가끔 몇개 줘서 그럴수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좀 구질구질했죠 ㅠㅠ
4. 클라우디아
'14.10.10 5:49 PM
(211.58.xxx.49)
저도 한 8,9년 옷거의 안사고 살았어요. 그 흔한 티셔츠도...
직장 그만두고 애키우고 살면서 애 어릴때는 그 핑계로... 좀 커서는 돈 없어서... 또 작은애 태어나구.. 동네 언니가 그나마 물려주서 청바지며 티셔츠며 입고 살았어요. 애옷도 얻어 입고 외출복 두어벌만 있고 집에서는 내복차림... 그래서 아기 사진보면 이제는 미안해요.
그때는 5천원 짜리 티도 사입질 않았어요. 지금은 요령이 생겨 어디가서 어떻게 사면 싸고 뭐 이런거라도 알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사지도 않았구...
큰애 6살 유치원 가면서 그래도 청바지라도 외출용으로 하나 사고... 그 청바지입고 예식장이며 안 가본데가 없어요. 여름용 블라우스 하나, 가을 겨울용 쟈켓 하나 이건 엄마꺼빌려 입구... 그래서 그 당시 예식장이며 다 그옷을 교복처럼 입고 다녔어요.
지금은 저렴한거라도 자주 사요. 그렇다고 남들과 비교하면 아직도 소비잘 하는 수준은 아니구... 그래도 필요한건 사입는정도. 철철이 사입어요.
한번 아프면서 이러다 죽으면 나만 불쌍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저는 너무 아끼는데 돈은 계속 어디론가 가요. 그래서 나도 좀 써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2059 |
동료가 쓰던 갤4를 저에게 사라고.. 12 |
아직 갤2.. |
2014/11/04 |
2,743 |
432058 |
일회용 변기 커버 가르쳐 주신 분 감사합니다. 4 |
자유외출 |
2014/11/04 |
3,048 |
432057 |
세계에서 바둑 단(段) 위(位)가 가장 높은 사람은? |
꺾은붓 |
2014/11/04 |
1,144 |
432056 |
과일가게에서 손으로 쪼물닥 거리며 미친듯이 먹는 사람들.. 3 |
어휴 |
2014/11/04 |
2,501 |
432055 |
사람이 까치만도 못 하구나! |
꺾은붓 |
2014/11/04 |
766 |
432054 |
[세월호] 의견의 차이? |
dddd |
2014/11/04 |
312 |
432053 |
아이허브 에리스리톨 설탕 대체가능할까요? 1 |
.. |
2014/11/04 |
946 |
432052 |
애쉬 스니커즈 아직 신어도 되나요? 10 |
운동화 |
2014/11/04 |
2,557 |
432051 |
인터파크에서 콘서트 예매후 좌석변경 가능할까요? 2 |
... |
2014/11/04 |
1,021 |
432050 |
남편이 이혼을 안해줘요... 시댁과 사이에서 우유부단하게 19 |
아ㅜ |
2014/11/04 |
9,151 |
432049 |
아마존 직구 배대지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
.. |
2014/11/04 |
697 |
432048 |
강뭐시기는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건지... 2 |
ㅅㅇㅋㅍㅅ |
2014/11/04 |
1,258 |
432047 |
미국인 룸메때문에 미치겠어요 51 |
... |
2014/11/04 |
11,653 |
432046 |
음주운전하는 남편 미치겠어요 7 |
음주운전 |
2014/11/04 |
1,717 |
432045 |
위밴드수술 충격적이네요 2 |
헉 |
2014/11/04 |
2,980 |
432044 |
근데 도대체 위밴드를 애초에 왜한건가요. 21 |
........ |
2014/11/04 |
5,316 |
432043 |
국과수가 밝힌 것 vs 밝힐 것..故신해철이 남긴 단서 9 |
디스패치 |
2014/11/04 |
2,315 |
432042 |
저기 길냥이들..붙잡아다가 .. 5 |
코디 |
2014/11/04 |
1,113 |
432041 |
단독으로 이사왔는데 음식물쓰레기 통에는 비닐봉지 안되나요? 8 |
음식쓰레기 |
2014/11/04 |
11,776 |
432040 |
크랜베리 차 6 |
June |
2014/11/04 |
1,650 |
432039 |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했습니다. 20 |
직장맘 |
2014/11/04 |
7,081 |
432038 |
바자회 감동 (초간단 버전 후기~) 6 |
건너 마을 .. |
2014/11/04 |
1,622 |
432037 |
동영상 파일 복사 방지하는 방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
qweras.. |
2014/11/04 |
1,010 |
432036 |
도어록의 lock unlock이 뭔가요? 1 |
dma |
2014/11/04 |
1,484 |
432035 |
"우리가 얼마나 착한 백성인가 박 대통령 각하, 고이 .. |
샬랄라 |
2014/11/04 |
5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