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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선배학부모.. 어찌해야하나요?

... 조회수 : 4,313
작성일 : 2014-10-10 12:37:52

 

나이는 저보다 7살 많으신 분예요.

저는 아들 둘 기르느라 옷차림도 운동복차림으로

헉헉거리면서 다닙니다.

그분은 얌전하고 말 잘 듣는 4학년 딸 하나 기르시고요.

저는 망둥이같은 아들 기르고

이제 큰애가 1학년 들어갔어요.

 

그분이 저에게 와서 신상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저보다 연배가 높으셔서 기분 상하지만 답했어요.

 

그 분이 주소지도 옮겨서

이 동네에서는 평판 좋다는 학교로 보내고

거지꼴로 하고 다닌다고 저를 발 아래로 내려다봅니다ㅠ

 

이런 분 어찌 해야하나요?

생글생글 웃지는 못하겠고

생까면 싸움판 될까요?

간작은 저는 벌벌 떨리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IP : 121.168.xxx.1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10 12:40 PM (211.237.xxx.35)

    거지꼴을 하고다닌다고 발아래로 내려다 본다는건
    그런식의 표현을 한다는건가요?

  • 2. 너는 너.
    '14.10.10 12:41 PM (112.186.xxx.156)

    나는 나.
    네가 나를 어찌보든 나는 나..

  • 3. ...
    '14.10.10 12:42 PM (175.215.xxx.154)

    남탓 하지 말고 님을 좀 가꾸세요.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그 학부모도 잘한거 없지만
    님 못가꾸는 님이 젤 문제예요

  • 4. 그럴 때는
    '14.10.10 12:44 PM (61.106.xxx.17)

    니들 보고싶은대로 봐라.
    니들이 어떻게 바라보든 나는 '나'일 뿐이니까.
    니들처럼 인성 더러운 것들과 어울리려니 나도 자존심 상한다.
    그런 눈빛으로 그들을 함께 내려다 보세요.

  • 5. dd
    '14.10.10 12:48 PM (182.221.xxx.59)

    주관적인 느낌일뿐인건가요??
    직접적인 언행이 없었다면 글쎄요.. 그냥 서로 안 맞는 사이니 거리 두면 되지 않나요??

  • 6. ..........
    '14.10.10 12:55 PM (1.244.xxx.244)

    저는 지방 사는데 가끔 서울 가면 그런 시선들 많이 느껴요.
    그 기분 어떤지 잘 알죠.
    방법은 본인이 가꾸던지 아님 그 사람 피하든지요.

    아님 한번 멋있게 꾸며서 그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해서 나도 꾸밀줄 알고 여유 있다라는 암시를 주던지요.
    별 방법 없을듯 한데요.

    예전에 저의 한 이웃이 그런 분이였어요.
    저는 그 사람 처음 봤는데 그 분은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위아래로 고개를 움직여 가며 흝더군요.
    아주 싸가지 없어서 별 사람 다 있구나 살수록 별 경험 다한다 싶더군요.

  • 7. 참나
    '14.10.10 12:57 PM (220.77.xxx.168)

    직접적으로 거지꼴이라고 한거아니면 본인스스로 그런느낌받을 필요있나요?
    본인이 그리느끼셨다면 좀 외모에 신경쓰시면 돼구요
    학교엄마들 집에입는옷으로 츄리하게다니면 보기좀 안좋은거 사실이에요

  • 8. ㅏㅏㅏ
    '14.10.10 12:59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옷차림도 전략!!스스로가 자기 외모를 그리 느낄정도면 자신감도 많이 없으신상태같네요 스스로 만족하게 꾸미고 그런 학부모는 상종하지마세요 인품이 안된사람 같아요

  • 9. 그, 스캔하는 그거
    '14.10.10 1:04 PM (61.106.xxx.17)

    가끔 당하는데, 성질 같아서는 확 끌어다 눕히고는 마구 밟아주고 싶을 정도로 기분 더러워요.
    대놓고 훑어대는 이유가 뭐래요?
    지 까짓 것들도 그저 그렇구만은 누가 누굴 판단하고 자빠졌는지 싶더군요.
    어쨌든 안면이라도 있는 인간이 그 짓을 하면 저는 바로 생깝니다.
    다시는 눈빛도 마주치지 않아요.
    인성이 안된 인간을 상대로 속 끓일 필요가 없거든요.
    하지만 한번 당하고 나면 더러운 기분은 사라지지 않아요.
    먼저 인사하는데 받아주는 대신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스캔부터 해대던 동네 인간이 생각나서 지금 기분이 더럽네요.

  • 10. 비지니스 하는 것도 아닌데
    '14.10.10 1:19 PM (59.27.xxx.47)

    옷차림에 전략은 무신 전략
    저라면 걍 무시합니다
    내 옷차림을 가지고 무시한다면 월급주는 오너도 아닌데 뭐하러 신경쓰나요

  • 11. 아휴
    '14.10.10 1:23 PM (168.131.xxx.170)

    그런 사람 인성으론 무시안하는 사람이 드물겠죠.
    근데 아들 둘 타령은 그만. 울 올케는 초3, 6살 천방지축 아들 둘이여도 마스카라까지하고 살랑살랑 예쁘게 입고 애들 라이드해요.

  • 12. 그러게요
    '14.10.10 1:28 PM (61.106.xxx.17)

    그 인간들이 옷값을 대줄 것도 아니고, 요즘처럼 먹고살기 팍팍한 세상에 그따위 인간들 눈에 들자고 별 필요도 없는 비싼 옷이나 패션잡화로 가계부에 빵구낼 필요가 뭐 있겠어요?
    그런 인간들 눈에 들려고 힘들게 사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런 인간들은 지들 눈에 맞춰준다고 그걸 또 흡족해 하지도 않아요.
    돈도 없는 주제에 옷은 좋은거 입고 다닌다며 뒷담화나 뿌리고 다닐 뿐이죠.

  • 13. 질문
    '14.10.10 1:37 PM (116.127.xxx.116)

    그러니까 그 양반이 원글님 앞에 두고 직접 "넌 왜 그러고 거지꼴을 하고 다니니?" 그랬다고요?

  • 14. 성인이 되고
    '14.10.10 1:44 PM (61.106.xxx.17)

    생각이라는 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구태여 말로 씨부리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답니다.
    어린애들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한눈에 구분하는데 나이는 공짜로 먹는게 아니죠.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속내를 잘 감추고 있다고 착각할지 몰라도 조금이라도 철이 든 성인이라면 말보다 더 명확하게 눈에 보이는게 있어요.
    지적능력을 제대로 갖춘 어른이라면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권성동이 비키니 사진을 들여다 본 이유 정도는 다 알고 있듯이요.
    현실이 그러니 마음속으로라도 함부로 타인을 무시하지들 마세요.
    그들도 다 느끼면서 모른척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인간을 좋아할 사람들 아무도 없고요.

  • 15. 보여지는게 다가아니지만
    '14.10.10 1:52 PM (1.240.xxx.189)

    애들을 위해서라도 거지꼴은하고 다니지마세요
    항상 츄리닝스타일은 남도 무시해요
    아들둘키우는 엄마라도 가꿀려면 얼마든지 할수
    이스져

  • 16. 하아...
    '14.10.10 2:05 PM (61.106.xxx.17)

    츄리닝 스타일이 왜 무시를 받아야 하는 거죠?
    내가 편해서 그렇게 입겠다는데 그게 왜 무시의 근거가 돼야 하는건가요?
    츄리닝이 사회적으로 어떤 민폐라도 끼치고 있는가요?
    아들 둘 키우기도 바쁜데 구태여 동네에서까지 가꾸며 살아야 되는 이유는 또 뭔가요?
    무시받기 때문에?
    내가 편해서 그렇게 살겠다는 게 그게 왜 무시의 근거가 되는건가요?
    동네에서의 옷차림 하나 가지고 답도 없는 무한루프에 빠지네요.
    한국에서는 세련된 멋쟁이로 살던 올케가 선진국에서 몇 년 살다가 오더니 후줄근하니 변해서 온 걸 보고는 깜짝놀랐네요.
    웃기는건 올케 본인도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고 있다는 거였어요.

  • 17. ...
    '14.10.10 3:04 P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츄리닝도 기본 몸매 되야 입어요.
    활동적이고 편한 옷이죠.
    한국이기에 이런 고민 글이 올라 오는건지.
    남의 눈 너무 의식하지 말고 삽시다.
    참 좋은 이웃 언니였는데 어느날 한사람을 콕 찝어 옷입은 걸로 뒷말하기에
    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그뒤부터 거리를 두고요.
    남을 그렇게 말한다는게 놀라워요.

  • 18. ㅡ,ㅡ
    '14.10.10 3:23 PM (180.67.xxx.206)

    아니..무슨 저런 사람 눈에 잘 보이려고 가꾸어야 한다는건가요?
    헐...
    아들 둘 키우는거. 잘 아는데
    그거 전쟁입니다.
    예쁜옷?
    쌈싸서 드시라하고.
    나는 살아야지요.

    그리고..남의 눈 너무 의식하지 말아요.
    인생 길지도 않은데 우리나라 넘 쓰잘데기없고 경박한 눈들 투성이예요.

  • 19. 인상 빡빡쓰면
    '14.10.10 3:44 PM (175.223.xxx.31)

    무시 못하죠.
    사람좋게 웃어줘야 마음놓고 무시합니다.
    인간 쓰레기는 인간대접을 해주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 20. ..
    '14.10.10 4:14 PM (116.37.xxx.18)

    그나마 아이들 학년, 성별이 달라서 크게 엮일 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앞집..옆집.. 안면 첨부터 안트고 사니까 그리 좋을 수가 없어요

    알면 아는만큼 피곤한게 인간관계더라구요
    우월감, 열등감이 은연중에 표출돼서요

    무심한 듯 맘 열지 말고 거리를 두세요

  • 21. ..
    '14.10.10 4:50 PM (121.164.xxx.129)

    님 보다 7살 많다면서요. 원글님 조금만 꾸미면 그 여편네보다 훨 이쁘실거 같은데^^ 그런 못된 여자는 걍 무시해버려요.

  • 22. ....
    '14.10.10 5:39 PM (112.155.xxx.72)

    원글님도 같이 스캐닝 해 주세요.
    너는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얄팍하고
    별볼일 없는 인간이구나 하는 눈빛으로.

  • 23. 하여튼
    '14.10.10 5:40 PM (220.94.xxx.165)

    대한민국은 그놈의 외모지상주의땜에 망할 나라예요.
    모든 사람이 다 그 여자같지는 안겠지만 동네에서도 꾸미고다녀야 대우를 받으니...
    참 피곤하게 사는것 같아요.
    걍 무시하고 그런 여자하고 엮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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