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에 전문글쟁이냄새가 나네요

저만느끼는건지?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4-10-10 11:39:10
하루에 한번정도 들어와보는데 요즘댓글들에 느끼는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예전댓글들과 어휘자체가 확 달라졌어요.예전에는 그냥 평범한 일상 말투들,실생활에서 대꾸하며 사용하는듯 한 댓글들이었는데. 요새들어보니 댓글만 전문적으로 하는직업인이나 글쓰는 글쟁이들처럼 어휘들이 장난아니네요~ 미사여구며 비유해서 말하는거며..... 소설이나 시읽다가 댓글다시나....세대교체가 이루어진건가,평범한 아줌마들 말투가 아님. 왜그런거죠? 궁금 해지네요.
IP : 121.149.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
    '14.10.10 12:20 PM (211.60.xxx.202)

    윗님 그렇다고 니수준이라니 너무 심하게 말씀하신거아니신지요??

  • 2. 옴마?
    '14.10.10 12:22 PM (112.184.xxx.39)

    정원이 나타났네?

  • 3. ....
    '14.10.10 12:24 PM (14.53.xxx.71)

    그러게요..112.171님은 말씀이 심하시네요. 왜 성을 내실까요.

  • 4. 원래
    '14.10.10 12:28 PM (220.71.xxx.211)

    작가 기자 유학생들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왔어요. 요리 레시피로 왔다가 '감정적 부조'를 서로 나누던 게 초창기 게시판 분위기였죠.

    대선 광우병 파동 거치면서 외부 유입 또 마케팅 표적이 되면서 굉장히 혼탁해지고 고정닉쓰던 유저가 많이 떠났죠.
    소강상태 되면서 그저 예전 모습이 보이는 거 아닐까요?

    그래도 세월호 추모 꾸준히 올라오고
    사회부조리에 민감학고
    남들이 열광할 때 패권적 언사나 문제에 곁눈 보내는- 예를 들면 모 프로에서 중화민족주의자의 여과없는 표현에 허언증의 영웅화를 지적하고

    몇 안되는 곳인거 같아요.
    불특정 익명의 다수지만, 요리와 살림을 하면서 어딘가에서 사회적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믾다는면을 볼 수 있다고봐요.

    원글님의 '평범한 아줌마'의 기준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유기체같이 움직이는 익명의 군중 집단이 생각보다 똑똑하고 수려한 글솜씨 정도 가질 수 있지 않나요.

  • 5. 어제밤에도
    '14.10.10 1:53 PM (211.219.xxx.151)

    어떤 작가가 미혼일 때 임신한 아이 유산 시켜본 경험있는 사람 지금 어떻게 사냐고 묻는 글이 올라왔어요.

    자기도 그랬는데 속상하다, 그런 경험 있는 분 지금 어떻게 사냐고.....완전 4가지 없는 글이었어요.

    행여 그런 사람들이 글을 쓴다, 쳐도 남의 그런 경험까지 파헤쳐서 어쩔건데....싶은 게 그런 내용에 관심보일 부류는 막장 드라마 작가군이겠구나..틋히 그 뻐꾸기 어쩌고 있죠? 거기 등장인물 심리탐구용 자료 모으려는 거 같더라구요. 제3자인 제가 기분이 너무 상해서 요런 내용으로 항의했더니 글 지웠더라구요.

    분명 그 작가네였나봐요. 글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알아챌 수 있었어요. 전 그런 글들이 기분 나빠요. 마치 홈플러스가 자기네 고객 정보를 보험회사에 팔아서 이득 취하는 것과 다를 바 없잖아요. 홈플도 그러겠죠, 고객들이 우리에게 준 정보이다............그런 목적으로 정보 수집하는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사용자들이 답글 달아준거다...........


    홈플같은 상행위를 처단하는 방법은 법적인 제재도 있지만 젤 무서운 건 소비자들의 반응이예요. 소비자들은 판매자, 생산자 목숨 줄을 손에 쥐고 있는 것과 같아요. 저런 작가네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소비자들은 바로 우리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일반인들이구요, 이런 평범한 일반인들이 뭉치면 큰 파도처럼 힘이 되는 거예요, 기업체의 영업실적을 좌지우지하는.

    그런 생각에 이런 별도의 목적의식으로 글 올리는 사용자들은.......좀 그래요, 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798 매일 영어공부하는 앱 추천해주셔요 3 꾸준함 2014/11/06 2,205
432797 마늘이야기 보니 떠오르는 기억하나 6 흐린기억속에.. 2014/11/06 1,517
432796 채를 쳐 담근 생강차..음용법좀 알려주세요 2 생강향 2014/11/06 1,102
432795 사직단 복원을 위해 시립어린이도서관과 종로도서관이 없어질 수 있.. 5 늘보 2014/11/06 1,246
432794 가스압력솥이 취사도중 퍽 하면서 밥 물이 샛는데 괜찮을까요? 3 .. 2014/11/06 745
432793 회사나 그런 곳에선 자기 이야기 많이 하지 마세요 10 2014/11/06 2,633
432792 대출있는 아파트 매매하고 전세가기~ 1 라떼 2014/11/06 856
432791 삼각김밥머리 후기 13 ㅠㅠㅠ 2014/11/06 4,653
432790 오클리 선글라스는 어디가 저렴한가요? 2 ^^* 2014/11/06 1,155
432789 성폭력 피해자에 ”가해자 부럽다” 발언한 경찰 경질 7 세우실 2014/11/06 1,187
432788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 기억나시나요? 1 ... 2014/11/06 369
432787 중계동에 예비 고등학생 영어, 수학 학원 추천해주세요 중계동학원 2014/11/06 1,802
432786 황당사건 2 크린토피아 2014/11/06 932
432785 밥맛의 차이 쌀도 중요하지만 전기밥솥 차이도 큰가요?? 12 밥솥맛 2014/11/06 2,441
432784 수능 선물 뭐가 좋을까요? 16 지나가다 2014/11/06 1,866
432783 책 추천해주세요. 1 보라보라보라.. 2014/11/06 326
432782 집 명의자와 실제 집 주인이 다르면 1 월세는.. 2014/11/06 772
432781 너무 착한 아들인데 행복해야하는데 항상 짠해요. 15 오늘하루도 .. 2014/11/06 2,861
432780 중문의 하나호텔 이용 궁금합니다. 2 제주 2014/11/06 541
432779 우리 시어머니 말씀이 결혼 대박이라는 것은... 17 대박며눌 2014/11/06 4,973
432778 요즘 이러구 있어요 2 2014/11/06 525
432777 김문수 ”대한민국 관광상품, 박정희 장사가 더 잘 된다” 3 세우실 2014/11/06 586
432776 가죽쇼파 어디가서 사면될까요...? 알려주세요 2014/11/06 1,740
432775 수능에서 문과 121등급이 중경외시도 힘든가요? 23 고등맘 2014/11/06 23,735
432774 눈밑떨림 7 여쭤요 2014/11/06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