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얘기 싫으신 분은 패쓰해주셔도 좋아요)
방송에 나온 서태지를 보니.. 오랜만에 추억돋네요 ..ㅋㅋㅋ
방송자체는 재미없었는데
중간즈음엔가 서태지와 아이들 예전 노래 나오고 김신영이랑이 춤 따라하는 부분 보면서
옛날생각 나더라구요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 나올때 14살.. 중1이었어요
서태지의 정식?팬은 아니었지만. 휘몰아치던 서태지열풍 신드롬에
저도 같이 들썩거렸었죠.
서태지와 아이들이 신인데뷔 프로에서 혹평을 받았던 것도
그 다음날 바로 난리가 난 것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ㅋㅋ
워낙 센세이셔널했으니..
중1때 점심시간마다 서태지의 노래가 교내방송에서 나왔어요.
내 모든것 당신께 말해주고 싶어~~♪
이밤이 깊어가지만~~♪
이런 노래들이 나왔지요.
교복입고 점심먹으며 수다떨던 친구들, 이반 저반 돌아다니며 꺄르르 거리던 시절,
교실창가에 비쳐오던 따뜻한 햇빛 이런 이미지들이 노래와 함께
기억되어 있네요*.*
어느덧 헤아릴수 없이 시간이 흘러 중1소녀가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그땐 왜 핸드폰도 디카도 없었을까요. 졸업사진 같은거 말고는 남겨진 사진들이 거의 없어요 ㅠ
그저 옛날노래 들으면서 추억하네요
오랜만에 90년대 노래들 찾아 헤메는 날입니다ㅎㅎ
서태지와 아이들, 잼, 노이즈, 양파, 엔알지, ref, 솔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