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셋 . 아끼는 법을 배우다

손큰녀자 조회수 : 16,685
작성일 : 2014-10-10 11:18:55

직장생활 10년이 지나가도록 모은게 없었어요

일단 월급 받으면 쓰고 남은걸 모으겠다는 나의 철없는 계획에

한번도 적금이란걸 끝까지 들어본적이 없었고

나이가 들고 목돈이란게 필요할때가 있다는걸 몰랐던 지라...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아끼는 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1. 치약 같은 튜브형 제훔 반으로 잘라 쓰기

치약을 한번도 반을 갈라 빡빡 끍어 써본적이 없어요

이번에 치약 반을 싹뚝 잘라~ 일주일은 더 썼내요 ㅎ

생각보다 많은양의 치약이 남아있었고

그래서 폼클렌징도 반으로 잘랐더니 ㅎㅎㅎ 대박

다음주까진 쓸수있겠어요

 

 

2. 샴푸, 세제

샴푸는 빈통에 일주일정도 쓸만큼 (저는 한 30펌프정도 펌핑하고)

물을 섞어서 쓰고있어요

거품도 잘나고 쓰는데 불편함 없어요

세제도 그렇게 쓰고있고요

 

 

3. 먹거리

그날 그날 먹고싶은거 생각없이 마트가서 담아서 해먹고

남은건 냉장고 뒹굴다 썩어서 혹은 유통기한 지나서 버렸어요

식단표 따윈 없었구요

요즘은 일단 토요일 아침 일찍 배낭메고 새벽반짝시장(버스타고 20분정도) 갑니다

현금 3만원만 들고 가요 (혼자사니까)

요즘 단감. 배 이쁜거 말고 파지라고 하지요

모양만 나쁘지 맛은 떨어지지 않아서 오천원에 맞춰서 한가지만 사요

저번주엔 배 상처난거 오천원에 사와서 잘먹었어요

나머지 2만5천원으로 감자 양파 파프리카 콩나물 두부 대파등 사고 정육점에 가서

앞다리살 얇게 썬거 사서 (두루치기나 김치찌게 해먹어요)

집에 오면 신문펴놓고 앉아서 갈무리 합니다

그리고 냉장고 앞에 보드판사서 냉장고에 들어 있는 재료 적어 두고요

아파트에 붙은 전단지 보면서 계란,삼겹살 같은건 세일하는곳에 가서 사둡니다

그럼 도시락5번 싸가고 저녁 해먹고 하면 버리는거 없이 잘 먹고요

그럼 12만원으로 식비 해결 -> 그전엔 마트가서 식재료산게 50만원 넘었어요 (산것도 없는데 마트가면 5만원 기본)

 

 

4.차

차 차 차는 돈먹는 하마 ~

요즘은 가까운 거리는 걷고 버스타고 비오거나 늦잠 자거나 하지 않으면

대중교통 이용하고 택시타야 하는 거리만 차 이용 하고 있어요

기름값 장난 아니예요 ㅠ.ㅠ

차 처음 사서는 정말 세발을 안걸어 다니니

살을 살대로 찌고 기름값은 카드결재일에 차곡차곡 쌓여서 절 슬프게 해요

 

 

 

5. 티비, 웹서핑, 카카오*토리  안하기

손에서 핸드폰을 놓으려 노력하는 중이예요

이번에 약정 끝남 갤럭시코어 기본요금으로해서 기계값 완불하고 쓸려구요

단통법 되기전에 15만원만 주면 되는거였는데 ㅠ.ㅠ

어차피 회사엔 와이파이 되니까 출퇴근과 집에서 쓰는거 때문에 와이브로 가입해서 쓰려구요

(집에 인터넷, 티비, => 3만원 정도 핸드폰=>6.7만원  까지 통신비가 너무 많아서)

인터넷도 약정 다 되가서 해지하고 티비는 친구집에 드림~ 하는걸로 맘 먹었어요

주말마다 도서관 가서 책 빌려다 읽으려구요

정말 소장하고 읽고싶은 책만 한두권씩 사고 나머지는 빌려읽는걸로 ...

어제 유키구라모토 CD틀어놓고 책읽으니 바보상자 티비를 잘 버렸다 싶어요

 

 

 

6.작은돈 푼돈 아끼기

은행 수수료, 소소한 돈 -> 지갑에 만원이상 넣고 다니지 않기

길가다 먹고싶은 길거리음식 참기

장거리 이동시 집에서 미리 커피, 과일조금 , 견과류 챙겨 가기

커피는 휴일 공방에 가서 두가지 종류 직접 볶아서 오기 (사먹는 원두보다 훨씬 저렴)

 

 

 

7. 할부 끝나면 새로운 할부 시작

사고싶은게 있으면 생각없이 사고 또 사고

할부가 겹치고 겹쳐서 눈덩이 처럼 불어난 카드값 ㅠ.ㅠ

사고싶은게 있음 무이자 할부기간 안에 사고

그 할부가 끝날때까지 다른 할부는 하지 않는걸로

지나고 보니 꼭 필요한것도 아니였어요

 

 

 

8. 미용실

백화점미용실가서 머리하던 녀자 (미쳤던 겁니다)

층있는 머리로 잘라서

약속있을때는 고대기로 웨이브 하고요

한달에 한번정도 셀프염색 하고

헤어팩 하고 단백질 먹으면서 관리중이예요

3달만에 미용실가서 컷 만원주고 하고왔어요

단백질 꾸준히 먹은 뒤부터 머릿결이 튼튼해지고 윤기도 생겼어요 ㅎ

약속있는 날엔 전날 미리 머리 감고 잔뒤

웨이브 넣음 윤기도 나고 잘 정돈된 분위기가 나요

 

 

 

9.옷차림

매달매달 옷을 사도 입을 옷이 없었어요

옷사면 구두 가방 악세사리까지 깔맞춤해야 하는 성격이라서

검은색 치마 ,바지  회색 치마 ,바지 블라우스1벌, 니트 가디건 셋트 1벌 ,흰셔츠 1벌

5CM굽 기본블랫 한켤래  검은자켓하나 트렌치코트하나 머풀러 3가지정도 만 딱 꺼내두고

출근복장 으로

남들은 제 옷차림에 별로 관심 없는데 저만 늘 제 옷차림에 관심이 있었단거 이제 알았네요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이면 살아가는데 아무지장 없는것도

3년정도는 저 옷으로 버틸 생각이고

원피스나 청바지 티는 지금까지 쟁여놓은 옷으로 버틸껍니다

혹여 생각지 않은 보너스나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진다면 니트,가디건 셋트 한벌 정도

더 사고싶기는 합니다 ㅎㅎㅎ

 

 

 

10. 선저축 후 생활

월급날 바로 적금 넣고 남은돈으로 삽니다

월급 10여일 앞두고 정말 지갑에 만원도 없으니

저절로 걸어 다니고 냉장고 뒤져서 음식해먹고 카드포인트 모아모아 친구랑 만날때 커피값 계산하고

카드 결제할때 오는 문자 보면서 카드도 사용 안하게 되고

복지포인트몰에 남음 3만원이 이렇게 반가울때가 없었습니다 (고구마 사서 쪄먹고 맛탕해먹고 )

가고싶은 여행도 꾹~ 참고 적금타면 갈려고요

(예전엔 카드로 일단 결재하고 다녀와서 갚은 방식이었은데 )

 

 

 

이번달은

휴일이라 혼자라도 기차타고 근교로 바람쐬고 오고 ( 도시락싸서 가서 기차값만 들었어요 )

회사에서 복지혜택으로 주는 독감주사도 챙겨서 맞고

결혼하는 친구 집으로 불러서 맛있는 밥도 해먹이고

아껴도 삶이 고단하지 않다는걸 체험 중입니다

 

 

조금은 귀찮아도

통장에 모인 돈을 보면 빵긋 웃음이 나네요 ㅎ

10년전부터 모았음 억대 는 모았을텐데 ㅎㅎㅎㅎ

뒤늦게 철든녀자의 아끼고 사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관리비 7만원중에  제가 아낄수 있는건 아꼈어요 (공동관리비는 안아껴지는거라서 ㅠ.ㅠ)

이번달 전기세 14000원 -> 요리할땐 인덕션 쓰고 전기장판 틀고 자서 그래요

가스비 6800원 -> 샤워할때만 틀어요  아직까지 난방은 안했는데 올겨울 난방비 3만원으로 버텨볼래요 ㅎ

설거지 할때는 전기주전자에 끓여서 기름기 있는 설거지 하고요

수도요금 6000원정도 였던거같아요 전기 수도가 합쳐서 2만원 안넘게 아껴쓰는중입니다

IP : 147.6.xxx.101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만
    '14.10.10 11:23 AM (121.161.xxx.229)

    세제나 샴푸에 물 섞어쓰면 세균 번식해요..

  • 2. 저는
    '14.10.10 11:31 AM (59.5.xxx.24)

    세제에 소주 섞어서 쓰고
    원글님도 샴푸는 마지막에 물섞어 헹굼해서 사용하는 거죠?
    이제라도 철들었으니 금방 목돈 모으실것 같아요.^^

  • 3. 와우..
    '14.10.10 11:34 AM (210.121.xxx.253)

    그래도 일찍 철드셨네요.

    아끼는 재미라는 게 정말 있는 것 같아요.
    도시락과 보온병, 정말 이것만큼 유용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외식 줄이면 이것저것 좋아지는 게 많더라구요.

    잘 보고 가요. :)

  • 4.
    '14.10.10 11:51 AM (222.232.xxx.140)

    단백질 뭐 드시나요?

  • 5. ..
    '14.10.10 11:55 AM (223.62.xxx.125)

    샴푸는 그때그때 물섞어 흔들어 쓰는건 아주 좋은방법이예요 두피에 .
    미리해놓는거 말고.

    저도 허리띠 졸라매게 하는 글이네요.
    진짜 쓰려면 한도 끝도없는게 돈인 것 같아요.

  • 6. ...
    '14.10.10 11:59 AM (39.119.xxx.238)

    아끼는 법 저도 배워갑니다.

  • 7. 원글녀
    '14.10.10 12:02 PM (147.6.xxx.101)

    세제는 - 원래 희석해서 쓰게 된걸 사용하는게 거기서 희석해서 쓰라고 한것보다 저는 혼자 사니까 그절반으로 쓰니 아마 1년은 더 쓸듯 하고요
    샴푸는 - 세균생긴다고 해서 일주일치만 희석해서 쓰는데 요건 다른방법을 찾아 볼께요 ㅎ

    외모는 전에는 피부과 다녔는데요
    지금은 손세정제로 손씻고 세수하고요 적당한 운동하고 단백질 먹고 자외선차단제 꼭 바르고
    외식안하고 집에서 음식해먹고 술끊으니까 피부는 더 좋아진거 같고
    외모는 썩 나쁘지 않아요 ^^::
    약속있는 날에는 출근복말고 쟁여둔 원피스 입고 나가요 10CM 킬힐과 함께요
    전날미리 머리감고 셋팅필수 ㅎ

    단백질은 암*이 한통사면 저는 한 3개월은 먹는듯 해요 42000원

    동전도 통에 모으니 꽤 되서
    몇달만에 특식으로 치킨 한마리 했어요 ㅎ

  • 8. 어머
    '14.10.10 12:04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알뜰하셔라...

  • 9. ...
    '14.10.10 12:07 PM (211.200.xxx.112)

    알뜰하세요~

  • 10. 00
    '14.10.10 12:13 PM (223.62.xxx.124)

    아끼는것도 아끼는건데, 저축액을 정하고 나머지 돈으로만 사는 10번 항목을 제일 중요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실천하시면 나머지것들을 위해 노력하는 에너지를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화이팅!!

  • 11. 와우
    '14.10.10 12:30 PM (115.143.xxx.37)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는 어려운데
    정말 잘하고계시네요.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 12. 원글녀
    '14.10.10 12:32 PM (147.6.xxx.101)

    33년만에 처음 알뜰해요 ㅠ.ㅠ
    진작 이랬음 지금 사는 아파트 샀을껀데
    열심히 모아서 지금 사는 아파트 쬐금 더 넓은거 사는게 목표예요 ㅎ

  • 13. ^^
    '14.10.10 12:39 PM (112.154.xxx.136)

    화이팅!늦지않았어요...! 저도32부터 시작했거든요.
    그동안 저축하나없이 살다가 지금제법해요..^^70%정도?

    아. 그리고 아껴사는 재미도 있지않아요?
    해보니 궁상맞거나 짠할것도 없고.
    그저 습관이에요.

  • 14. 원글녀
    '14.10.10 12:43 PM (147.6.xxx.101)

    궁상맞거나 짠할것도 없는 습관 맞는거 같아요 ㅎ
    그 많은 옷등등 지금 와 보니 다 필요없는거구요
    술마시고 놀러다닌 친구들 동생들 굳이 제가 술 안사고 밥 안사도
    이제와 보니 제옆에 남을 사람들은 다 남더라구요

    새벽시장 가는거 제일 재밌어요 ㅎ
    그것도 파장할 만한 시간에 가서 배낭가득 장봐오는길은 뿌듯해요 ㅎ

  • 15. ^^
    '14.10.10 12:58 PM (112.154.xxx.136)

    저처럼 뒤늦게 돈모으는데 눈뜨신분같은데..^^
    우리 화이팅해요!!
    많이쓰던사람이 또 모으기시작하면
    그 금액도 엄청나요. 자기가 얼마나 많이 쓰며 살았는지 반성도되고요. 저도 십년간? 거의 저축없이 살았는데 그 돈 고스란히 모았음 서울 괜찮은25평 아파트한채는 돼요. 뒤돌아보니 너무 많은 헛돈을 쓰고있었죠. 제 계기는 동창모임갔다가 충격받고였어요. 친구들이 13-4년되니까 다들 악착같이 모아서 맞벌이경우10억 훌쩍넘는 재산이 있더군요. 부동산도 여러개고.
    부모님지원없이 시작한 친구들이라 더 놀라웠어요.
    근데 다들하는말이, 소비통제가 답이라는겁니다.

    그 이후로 저도 월소득의30%저축부터 시작...이제70%정도에 다다랐어요. 해마다 자산 증가속도가 빨라집니다^^

  • 16. 밤의도서관
    '14.10.10 12:58 PM (110.12.xxx.104)

    돈은 쓰는 재미도 있지만, 모으는 재미도 있어요!
    소비할 때 아껴야겠다 생각하면, 잡스러운 물건은 쳐다도 안 보게 되더라고요.
    쓴 티도 안 나는 돈도 많이 아낄 수 있고요.
    조금 더 아꼈다 비싸고 좋은 물건 하나를 사요 ㅎㅎ
    진짜 부자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절약이라잖아요. ^^

  • 17. 똘똘이
    '14.10.10 1:05 PM (125.128.xxx.122)

    남들은 제 옷차림에 별로 관심 없는데 저만 늘 제 옷차림에 관심이 있었단거 이제 알았네요 ...

    이 말 격하게 공감입니다. 나이도 많지 않은데 나이 많은 저보다 훨씬 철드셨네요...

  • 18. 와우
    '14.10.10 1:17 PM (122.128.xxx.97)

    한 번 맘먹으면 자기 관리를 굉장히 잘 해내는 분이신 것 같아요.
    알뜰하다는 말도 어울리지만 왠지 그보단 의지가 강하다 란 말이 떠올라서요^^
    그러면서도 시장 등 가실땐 긴축소비하는 스트레스도 적절히 푸실 줄 아는..현명한 조절도 잘 하시구요^^
    그래도 난방하는 건 넘 아끼지 마시길요^^
    전 도시가스비에 항상 예민해서 남들보다 훨씬 적게 나오는 편에 속했는데
    물론 패딩입고 양말신고 그러고 추위는 참고 그랬죠.
    그런데 결국 그게 몸으로 왔어요. 수족냉증 훨씬 심하고 허리통증마저 생겼고..이게 어느 날 한꺼번에 오더군요. 한의원다니며 침 맞고 그랬지만 춥게 지내신 것 같다고 한의원서 담박 그러는데..뭐랄까 그 부분에 대해서 저를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온수만 돌리고 난방은 등한시하면 집 관리에도 문제가 생기고요. 곰팡이 등. 이것도 경험;;;
    그래서 난방비절약과 나 자신 및 집관리의 현명한 절충점을 찾기위해 노력중이랍니다. 현명하고 알뜰한 분이시니 괜한 기우인지 모르겠지만 암튼~잘 하고 계십니다요^^ 굳 굳!!

  • 19. 돌돌엄마
    '14.10.10 1:28 PM (115.139.xxx.126)

    정말 의지도 강하고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애 둘 엄마인데 좀 배워야겠어요.. ㅠㅠ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계란은 너무 싼 거 드시지 않는 게 어떨까 싶어요. 예전에 티비보니 동네 작은 마트 전단행사하는 계란은 (포장은 같더라도)유통기한도 없고 이상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 20. 원글녀
    '14.10.10 1:33 PM (147.6.xxx.101)

    키가 작아서 늘 킬힐만 고집하니 대충교통 절대 이용 못하고 자가용이나 택시 타야 했어요
    그시절 늘 플랫이나 운동화 신은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갔어요 ㅠ.ㅠ
    요금 버스 타고 걸어 다니니 플랫 운동화 신어야 하는 이유 알겠구요
    낡고 허름한 옷만 아니라면 남들에게 손가락질 안받을정도면 옷에도 투자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이전에 샀던 옷들로만 입어도 10년은 버틸듯 ...
    10년전에 산 트렌치코드 . 정장셋트 그시절 무리해서 사서 그런지 원단이 좋아서 지금 입어도
    나쁘지 않더군요 유행이 돌고 돌아 그런 스타일이 유행이드라구요.)
    난방은 작년겨울 지내보니 제가 반팔에 잠옷 입고 다녔는데 올해 긴팔입고 수면양말 신음
    3만원도 가능할듯 해서 도전하는 거예요
    정 남향집이고 중간에 끼인집이라 난방안해도 18도에서 20도이상 유지했는데
    퇴근해서 오면 습관적으로 25도 해놓고 있었거든요 ^^

  • 21. honeydew
    '14.10.10 5:07 PM (27.35.xxx.19)

    참 건강한 글이네요.. 기분좋은 자극받고 갑니다..
    화이팅!

  • 22. 나무
    '14.10.10 5:15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23. ...
    '14.10.10 11:00 PM (122.34.xxx.190)

    요즘 주위에 너무 먹고놀고 그걸 자랑하고 마치 낭비가 미덕인 세상~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 24. 저도
    '14.10.10 11:00 PM (110.14.xxx.201)

    근거리 자가용 안쓰고
    할부 안하고 선저축하기
    실천하려고요 다들 화이팅~

  • 25. 원글님
    '14.10.10 11:21 PM (218.37.xxx.136)

    멋져요. 저도 동갑이예요. 친구하고 싶어요~~~~

  • 26. 기억할께요 절약팁
    '14.10.10 11:21 PM (211.207.xxx.203)

    은행 수수료, 소소한 돈 -> 지갑에 만원이상 넣고 다니지 않기

    길가다 먹고싶은 길거리음식 참기

    장거리 이동시 집에서 미리 커피, 과일조금 , 견과류 챙겨 가기

    커피는 휴일 공방에 가서 두가지 종류 직접 볶아서 오기 (사먹는 원두보다 훨씬 저렴) 222222222

  • 27. 신내바
    '14.10.10 11:26 PM (112.150.xxx.170)

    폰 쇤뷰르크 씨의 우아하게 가난해 지는 법이라는 책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우아하세요~~~

  • 28. 배워
    '14.10.10 11:57 PM (119.70.xxx.159)

    절약법 배웁니다

  • 29. ...
    '14.10.11 12:10 AM (125.31.xxx.71)

    보기 좋아요 절약하는 마음이 예뻐요

  • 30.
    '14.10.11 12:19 AM (110.70.xxx.204)

    배운대로 실천이 중요^^

  • 31. 냉잠고에
    '14.10.11 12:27 AM (125.178.xxx.133)

    낭장고 문이 열리도록 습관적으로
    쟁여놓고 사는 저보다 현며하시네요

  • 32. 원글녀
    '14.10.11 12:57 AM (58.65.xxx.55)

    대문에 제글이 걸리는 ^^::

    저도 한때 싸이에 카스에 놀고 먹고 쇼핑하는 사진뿐이었어요 ㅎ
    냉장고엔 항상 빵 과일 음료 식재료가 넘쳐났구요
    치킨 피자 먹다 남겨 버리는 일도 있었고
    특히 길가다 파는거 그냥 못지나 치고
    붕어 잉어 호두 국화 빵빵빵 ㅋ
    호떡 오뎅 떡볶이 튀김 회오리감자 등등등
    식탐이 많은 저는 몽땅 사와서 먹었던 적도 있었어요 ㅠ.ㅠ
    남은건 잔고 3자리 통장과 뱃살 허벅지살 턱살 살살살 뿐이였어요 ㅠ.ㅠ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해서 남긴글에
    응원해주신 많은분들 감사드려요 ~

  • 33. 아끼는 법
    '14.10.11 1:06 AM (122.36.xxx.159)

    자극 받고 가요. 저도 정신 좀 차리려구 저장해요^^;;

  • 34. 나나
    '14.10.11 1:20 AM (218.237.xxx.122)

    지난 달 과소비 해서 후회중인데 쓸데없는 지출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드네요.
    그 단백질은 한 통이 한 달 분량이 안 되던데 석 달 드셔도 효과가 있으신가봐요.
    하루에 한 번씩 드시나요?

  • 35. 원글녀
    '14.10.11 1:48 AM (58.65.xxx.55)

    저는 아침에 물한컵에 밥수저로 한스푼 타서 집에 있는 과일조금 하고 먹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건너뛰기도 했어요 ^^

  • 36. SS
    '14.10.11 2:46 AM (211.237.xxx.247)

    새벽반짝시장이 어디인지 알수 있을까요?

  • 37. 1번에 물부어서
    '14.10.11 3:16 AM (115.93.xxx.59)

    치약을 반갈라 한참 쓰고
    그 1번 튜브에 물부어 막 흔들어 헹궈서
    그걸로 수전 닦으면 반짝반짝 하다고

    TV에서 봤어요

  • 38. 꼼꼼이 읽어보니
    '14.10.11 3:20 AM (115.93.xxx.59)

    다 훌륭한데 이렇게 잘하실거 왜 진작 안하신거에요
    정말 억대 모으셨을듯 ㅎ

    앞으로라도 많이 모으세요^^

  • 39. 댓글이
    '14.10.11 3:25 AM (125.134.xxx.147)

    너무 주옥같아요

  • 40. ^^
    '14.10.11 7:06 AM (211.58.xxx.161)

    저도 건강하고 우아한 가난에 동참 하겠어요!^^ㅎ

  • 41. ..
    '14.10.11 7:36 AM (121.156.xxx.31)

    아낀다고 아껴도 이것만큼은 못하겠는거..
    길냥이 사료는 정말..ㅜㅜ
    좀 더 좋은거 주고싶은 마음만큼은 그냥 너그럽게 수용해 한달 평균
    15만원은 사료값으로 지출합니다.
    반려견 쬐그만 기집애 식비도 아끼지 않고 좋은 먹거리로 신경쓰는게
    유일한 사치구요.
    그 외 자잘한 지출은 거의 없으니 풍족하진 않지만 담담한 일상으로 사는거..
    그게 나름 좋은 삶이라 자조하며 삽니다^^

  • 42. angel3
    '14.10.11 8:00 AM (75.19.xxx.232)

    많이 반성하고 많이 생각하고 갑니다,앞으로도 쭉 화이팅하세요.

  • 43. 사실
    '14.10.11 9:23 AM (211.177.xxx.213)

    아끼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무슨 모험이나 게임하는것 같지 않나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요리조리 재배치하고
    이돈으로 저걸하면 딱 맞겠다 싶을때 느껴지는 희열감이 있지 않나요?
    여튼 화이팅입니다^^

  • 44. ^^
    '14.10.11 9:38 AM (219.255.xxx.150)

    우아하고 재미있는 가난이네요
    본받고 싶어요~

  • 45. 일모도원
    '14.10.11 9:51 AM (112.168.xxx.94)

    자전거 사세요 웬만한 거리 차 없이 택시 이용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
    알뜰을 목적으로 하면 전기 자전거 강추

  • 46. ...
    '14.10.11 10:46 AM (211.111.xxx.7)

    이제 결혼만 하심 되겠네요

  • 47. 외식비 기름값이 최고
    '14.10.11 11:04 AM (1.215.xxx.166)

    외식비 줄이고
    차 기름값 줄이면
    정말 한달에 최소! 100만원 남아요

  • 48. ..
    '14.10.11 11:22 AM (222.135.xxx.242)

    저도 본받아야겠네요..

  • 49. 님의 절약이
    '14.10.11 11:31 AM (222.112.xxx.188)

    궁상스럽거나 짠하지 않은 이유는 저축때문입니다.
    내 손에 돈이 있으면 절약하는것이 힘들지 않습니다.
    대출때문에 빚때문에 어쩔수 없이 절약해야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인거죠.

  • 50. 절약
    '14.10.11 11:36 AM (101.235.xxx.130)

    건강한 절약법..최고!!!

  • 51. 면식
    '14.10.11 11:38 AM (124.51.xxx.96)

    엄청 체계적이네요 좋은거 많이 알아가요~

  • 52. 기름기설겆이
    '14.10.11 12:24 PM (220.117.xxx.24)

    이것도 기름 많이 뭍은 그릇만 따로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로 먼저 닦아준 다음에 세제로 닦으면
    아직은 따뜻한 물이 필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흔히들 청춘은 저축 통장이 보장해 주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며 맘껏 쓰고 즐기고 하던데..
    현명한 소비는 노후 대책에도 좋다고 봅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 53. 너무 멋져요
    '14.10.11 11:04 PM (117.53.xxx.182)

    건강한 절약법...
    너무 멋지네요.

  • 54. 절약
    '14.10.13 10:06 PM (112.165.xxx.140)

    절약저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 55. 모스키노
    '14.11.13 3:04 PM (115.143.xxx.17)

    아끼는법 저장합니다

  • 56. ...
    '15.8.31 11:39 AM (175.119.xxx.254)

    아끼는법 저장합니다

  • 57. 익명
    '16.4.15 2:22 AM (182.214.xxx.172)

    서른셋. 아끼는 법을 배우다..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851 10년된 지역난방 아파트 디지탈 온도조절타이머 시공 아시는분 1 수국 2014/12/08 1,078
442850 유효기간 지난 상품교환권 1 2014/12/08 726
442849 늙은호박죽 끓이려는데 일반쌀 갈아넣고 끓여도 될까요? 3 .. 2014/12/08 946
442848 세계일보 단독] 박그네 "이제 정말 어쩌나" 1 십상시 2014/12/08 2,239
442847 여자라서가 아니라 56 A 2014/12/08 11,578
442846 외고 신입생진단평가가 뭔가요? 4 외고 2014/12/08 1,267
442845 미생에서 장백기씨 연기하는 배우요~ 11 완생 2014/12/08 3,812
442844 아침에 대한항공 오너딸ㄴ얘기 진짜 열받네요 63 갑질최고봉 2014/12/08 19,376
442843 한민족의 염원 담아 북한강, 그리움을 안고 흐르다 스윗길 2014/12/08 348
442842 와이어리스 브라 추천해주세요 이 시국에... 2014/12/08 810
442841 내가 본 비행기 진상승객~!!! 3 레드블루 2014/12/08 2,839
442840 애교 강요하는 시부모님 싫어지네요. 14 00 2014/12/08 4,220
442839 아들이 후두염인 것 같은데 말이죠... 5 세우실 2014/12/08 838
442838 아이허브 탄수화물차단제 통관금지 됐어요??ㅠㅠ 3 아이허브 2014/12/08 3,108
442837 "구시한 밥냄새" 감각적인 표현 좀 찾아 주세.. 5 흠 스멜~ 2014/12/08 647
442836 사우나에서 만난 싸이코 21 열 받아 2014/12/08 4,591
442835 제 집 앞에 둔 옆집 자전거,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14 새로입주 2014/12/08 4,394
442834 또지각 7 ㅜㅜ 2014/12/08 962
442833 대한항공 조부사장 사태보니 60 뱃.. 2014/12/08 20,931
442832 친절과 오지랖이 구분이 안돼요. 6 친절과 오지.. 2014/12/08 1,743
442831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어떻게 되받아줄까요? 15 입조심 2014/12/08 4,341
442830 해외에서 아이폰 사오면 어떤가요? 7 마누 2014/12/08 1,475
442829 2014년 12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8 472
442828 물건 한개에만 직구 고수님.. 2014/12/08 389
442827 가톨릭 질문 드릴께요 4 ;;;;;;.. 2014/12/08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