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변 감사합니다.

ㅇㅇ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14-10-10 01:22:39

열심히 살게요!

IP : 121.166.xxx.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0 1:24 AM (39.121.xxx.28)

    최고의 복수는 진부하게 들릴지몰라도 내 자신이 성공하는거에요.
    지금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시간낭비하지말고
    열심히 스펙쌓고 성공하세요.
    님이 잘되면 새엄마도 웃으며 다가올꺼에요.
    그 자체가 복수인거에요.

  • 2. 그냥 용서하세요
    '14.10.10 1:36 AM (61.106.xxx.17)

    조용필의 노래 중 '너를 용서 않으니 내가 괴로워 안되겠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것'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지금은 막막하지만 그래도 언제가는 계모와 아버지를 떠날 수 있을 때가 올테고 그때는 그들을 모두 잊으세요.
    최고의 복수이자 용서는 상대를 잊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버지고 아버지를 보필해주는 여자였다 따위의 구질구질한 노인네들의 논리에 엮여서 평생을 힘들게 살며 미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 3. ㅅㅁ
    '14.10.10 1:38 AM (112.155.xxx.178)

    첫댓글이 맞는 말씀이에요.
    열심히 공부하고 능력쌓아서 빠른 시일내
    독립하세요.
    잘 사는게 새엄마에 대한 복수입니다.
    힘내세요....

  • 4. ㅇㅇ
    '14.10.10 1:43 AM (1.251.xxx.115)

    이 악물고 성공!!! 화이팅!!!

  • 5. godqhrgkwk
    '14.10.10 2:18 AM (175.125.xxx.179)

    최고의 복수는 내인생에서 없었던 사람인것처럼 삭제하고 잊어주는것.
    복수하는데 왜 내 귀한시간을 써야하나요,,
    복수 저도 하고싶은적 많았는데 결국 저한테 돌아오더라구요..

  • 6. ㅇㅁㅂ
    '14.10.10 4:18 AM (93.96.xxx.71)

    복수라기보단 님이 잘되어서 그 사람들하고 인연끊고살아도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고 항상 다짐하세요. 제 동생 어릴때 공부 좀 못했거든요. 머리는 좋았는데 공부를 너무 싫어한 ㅋㅋ 근데 학교에서 놀림도 좀 받았고 뭣보다 저희가 유학생활할때 부모님이 곁에 없다고 저희를 이용하고 무시하고 면전에 대고 욕하는 어른들 진짜 많았어요. 감히 저를 성추행한 목사도 있었고요 ㅡㅡ 그래서 동생이랑 저랑 공부 열심히 해서 저사람들보다 잘되자...고 다짐했는데 정말 저희 둘다 정말 잘됐어요. 특히 동생은 세계에서 모르는사람없는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그런 대학 졸업했고 박사님 타이틀에 저희 둘다 좋은 직업^^ 아무튼 그때 우리 무시하던 어른들의 자식들...다 시시하게 살아요. 대학때 저 성추행하고 무시하던 인간들도 진짜 다들 시시하게 사는걸로 알아요. 물론 학벌, 직장이 다는 아니지만, 그 사람들이 저희를 무시하던것도 결국 '너네는 우리딸 시다바리나 하지 그러냐' 이런식이었기때문에 나름 좋은 복수가 된것같아요. 그리고 중요한건 지금와서 그 사람들이 저희한테 하던 악담, 모욕들 전혀 생각도 안날정도로 행복하게 잘 살고있기때문에 더더욱 복수에 성공한것같고요^^

  • 7. 마음이 아프네요...
    '14.10.10 6:25 AM (87.152.xxx.92)

    원글님...저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망망대해같은 인생사에 기댈 유일한 육신의 부모마저 나를 보호하지않고 학대할때의 그 외로움과 분노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원글님은 혼자가 아니예요...여기 82 언니들도 많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장 10절)

  • 8. 1111
    '14.10.10 7:02 AM (218.147.xxx.56)

    님이 생각 하는 병신같은 아버지 평생 뒤봐주다가 늙도록 만드는게 계모에 대한 복수에요. 상종 말고 인연끊고 님 행복 찾아가세요.

  • 9.
    '14.10.10 7:14 AM (116.125.xxx.180)

    새엄마 아니고 친엄마가 그런 사람들도 종종 있어요
    억울하다는 마음 잊으세요 ..
    억울함으로 인한 고통이 님에게 있지 가해자에게는
    먼지만큼도 없거든요 님만 힘든거예요

    님이 성공하고 멋진 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의 복수일거예요

  • 10. 바람
    '14.10.10 7:29 AM (58.140.xxx.196)

    님이 성공하는 것이최고의 복수죠.
    제 가까이에도 어릴때 계모밑에 자라서
    나름먹고 살만한 4남매가 있어요.
    연로하신 두분 얖에서 보기 안타까울 정도로 자식눈치 보고삽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옛날일 잊은듯 계모에게도 자신들의 아버지에게도 잘하고 살지요.
    미운마음이 지금 모두 없어진건 아니겠지만
    그분들 앞에서 여유있게 행동하고 부족한 부분채워주고
    제가보기엔 그것이.최고의 복수가 아닌가 싶어요.

  • 11. 복수는 나의것
    '14.10.10 7:48 AM (90.201.xxx.151)

    님..대상은 다르지만 한때 복수하고자하는 마음에 불탔던 인생 선배 입장에서
    말씀 드릴게요.

    일단, 님이 겪으신 일들, 정말 너무너무 마음아프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쓰신 글의논리를 보건데, 너무나 바르게 자라나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님의 나이가 20대 라는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인생의 총량법칙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님의 인생에 겪어야 할 고통의 절반은 이미 님은 겪으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계모란 분은 님에게 준 고통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받게 됩니다.

    그러니, 그 댓가를 님이 주려고 하지 않아도 반드시 필연적으로 받게 됩니다.
    님에게는 앞으로는 사실 고통보다는 행복할 가능성이 더 많이 열려 있습니다.
    그런 사실을 감안한다면 굳이 님이 복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여자는 자기가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를 먹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말씀이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즉 , 복수는 신의 것)

    그러나 그 복수가 임하게 되려면 님은 손을 떼셔야해요
    그게 인생의 법칙입니다. 용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손을 떼세요. 누가 님에게 큰돈 빌려가고 못갚을 때
    그 돈 내게 갚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차용증 찢어버리는 심정으로
    손을 떼십시요..

    그 후에 님이 하고픈 복수 이상의 댓가를 그 분은 치르게 됩니다.

    그대신 님은 철저히 밝은 마음으로 그 복수의 에너지를 차라리 불쌍한 사람을 돕는데 쓰세요.
    지금 당장 돕지 못한다면, 님이 어떤 공부나 목적으로 하는 취업에 집중하시고
    그 일을 통해 누군가를 도우세요..

    그게 님의 인생을 위한 길이고
    님을 파괴하려한 사람에게 지지않는 길입니다.

    그 사람이 뿌려놓은 증오와 미움의 덫에 갇히지 말고
    깨고 나오세요. 강을 건너오듯이, 늪에서 빠져나오듯이..

    그냥 님 인생에 집중하게 힘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반드시 님은 행복해집니다.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님을 눈물 짓게 한 사람은 피 눈물 흘리게 됩니다.

    15년을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살아온 저 이지만..
    8년 정도 되던 때 깨달은 진리입니다.

    그리고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놓았을 때
    제 길을 찾았고, 제 인생에 가시밭길을 놓은 그 사람이
    괴로움을 당하는 것을 제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님은 잘해낼 수 있습니다.
    절대 복수하고자하는 증오심에 먹이를 주지 마세요
    그냥 그 마음자체를 들여다보지 말고
    복수는 신의것, 신께 맡깁니다.. 라고 기도하세요.

    힘내세요

  • 12. 복수는 나의것
    '14.10.10 7:52 AM (90.201.xxx.151)

    이어서.. 제가 지금 후회하는 것은
    8년간을 미움과 증오로 허비한 세월
    그리고 무언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그 복수하고픈 사람이 제 앞에 나타났을 때
    정말 제가 무언가 도움을 주고싶다는 연민마저 느낄 모습을 하고
    제 눈앞에 나타났을 때 그 사람이 미안할 정도로 많이 도와주지 못한거가
    진짜 후회됩니다.

    진정한 복수는 나를 괴롭힌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바라는 손을 내밀며
    스스로 무안해 고개를 못들 때 내가 충분ㄴ히 넉넉하게 도와주는 것이란 것도 느꼈구요.


    지금 제가 하는 말 무슨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요약하면 절대 부정적 감정에 얽매이셔서 본인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방해받지 마시고
    그 부정적 감정은 모두 신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시고 님의 미래를, 이미 준비된 행복을 누릴
    자격을 갖추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13. 복수는 나의것
    '14.10.10 7:55 AM (90.201.xxx.151)

    제가 신,이라고 표현한 분은 하나님입니다.
    저는 날나리 신앙인이라 교회를 다니지 않아요
    그냥 인터넷 설교 듣고 혼자 신앙생활합니다.
    이희돈 장로, 라는 분의 설교를 들어보세요.

    부디 님의 앞길에 찬란한 기회와 행복을 마음껏 누리는 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 14. ..
    '14.10.10 9:23 AM (14.55.xxx.13)

    남을 미워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아까운 에너지를 미운사람들 때문에 낭비하지 마시고 첫댓글님 말씀대로 원글님이 성공하는게 복수하는거에요.
    아직도 충분히 젊기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에요.
    많이 힘드셨겠지만 이를 악물고 나 자신에게 에너지를 쏟으세요.

  • 15. 모래시계에
    '14.10.10 9:31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보면 고현정이 자기 아버지 한테 복수하고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자
    그 아버지로 나왔던 사람이 이런 말을 해요
    용서도 힘이 있어야 하는거다
    저두 복수하고픈 사람들 있는데요
    제가 복수를 하든 용서를 하든 일단 그럴 위치가 되야 할것 같아요
    아무것도 아닌 우습게 보이는 제가 난 너희를 용서한다 그럼 그 사람들이 고맙습니다 할까요
    일단 잘되고 봅시다
    복수든 용서든 그 다음에 당연히 따라오는 일일가구요

  • 16. ...
    '14.10.10 9:32 AM (218.234.xxx.94)

    진짜 복수는요, 그 사람들이 내 인생에 있었나?? 할 정도로 그 사람들을 잊고 행복하게 내 생활을 하는 거랍니다.

  • 17. 어설픈 용서나 원수를 도와주면서
    '14.10.10 1:51 PM (210.124.xxx.243)

    정신승리한는건 전 반대해요.

    복수는 나의것님은 복수는 나의 것님 만의 복수 방법이고,대개 저런식으로 도움주면서 스스로 치유하는건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이고,오히려 역효과나요.

    착한 사람 코스프레는 하지 마시고,

    님이 잘되셔서,그들이 굽신거리게 만들어야죠.그들도 언젠가는 늙잖아요?님은 젊고?

    저런 보잘것 없는 인간들때문에 내가 속앓이를 했나 싶으면 저절로 복숙심이 사라질수도 있는거고,

    그들이 가장 초라하고 나약할때 도움을 안주면서 이갈던 한마디를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분노가 힘이 되서,꼭 성공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745 오늘따라 너무 우울하고 기분나쁜일만 계속 일어나네요. 날씨탓인가.. 1 >... 2014/11/28 591
439744 직장다니시는 분들 쉬는 시간 꼬박꼬박 챙기세요? 3 싫음 2014/11/28 1,113
439743 한예슬이 눈 밑에 바르던 화장품이 뭐에요? 2 미녀의탄생 2014/11/28 2,118
439742 연희동 사시는분~~~~~~~~~~~~~ 6 연희동, 2014/11/28 1,877
439741 속타는 MB, 연일 朴대통령에 강력 경고음 8 닥시러 2014/11/28 2,134
439740 이거 뭐어쩌란거죠?? 친구관련문제에요~ 2 ^^^^^^.. 2014/11/28 757
439739 가요도 좋고, 팝송도 좋고 비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4 비가옵니다요.. 2014/11/28 622
439738 한진택배 땜에 돌아버리겟어요 22 아오 2014/11/28 5,238
439737 처음으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매매 내놓으라고요 2 2014/11/28 2,121
439736 저녁에 샤워 안하고 세수, 손발만 씻고 다음날 아침에 샤워 머리.. 8 .. 2014/11/28 4,613
439735 내년초5학년 교과바껴서 어려워 4 초4 2014/11/28 996
439734 김치 안먹는 집인데, 김장도우러 갑니다. 얼마 드려야해요? 17 대각 2014/11/28 2,737
439733 얼마전 친정 김장은 안싫으냔 글 보고 제가 엄말 싫어하는 이율 .. 3 하아 2014/11/28 1,203
439732 우리나라 나이 너무 싫지 않나요 ㅎ 16 ㅎㅁ 2014/11/28 2,355
439731 홈플익스프레스 빵은 죄다 크림치즈가 .. .. 2014/11/28 757
439730 "선생님께 순응하겠다" 초등 전교생 서약서 강.. 2 샬랄라 2014/11/28 877
439729 홍준표 이제와서… ”4대강물은 식수로 못써” 2 세우실 2014/11/28 968
439728 김치담글때 밥알이... 3 장금이 2014/11/28 1,216
439727 비29 과자 기억하세요? 18 **** 2014/11/28 2,287
439726 직구하는 사람들 많이 늘면 우리나라 기업 피해커지겠죠? 4 ddd 2014/11/28 1,473
439725 소형견 관리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이요. 5 ,, 2014/11/28 750
439724 오늘 퇴사합니다. 10 홀가분 2014/11/28 2,522
439723 연세 많으신 친정보모님 1 외동맘 2014/11/28 662
439722 세월호 조사위원장에 이석태 변호사 내정 레버리지 2014/11/28 583
439721 20대 중반 연봉 12 ㄹㄹㄹ 2014/11/28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