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정서적 안정과, 정서적 채움을 위해...어떤것들을 하시나요?

40대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4-10-10 01:12:56

살면서..점점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악밖에 안남게되고

참고 또 참으며 살게 되니...정서적으로  참 힘들고  각박한데요

 

정서부분에서 나를 돌볼 또는 살찌우기위해.....노력하시나요?

 

갑자기 든 생각이

말도 험하게 되고, 갑갑한 배우자와 살면서 욕만 늘고, 한숨만 늘어나는 내 모습이

안타깝고 현명하지 못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아...아름다운 말이나 아름다운 생각,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

뭘 하면 좋을지....고민하게 되네요..갑자기...

 

시집을 읽을까

그림을 배울까( 문화센터에서라도)

춤을 배울까(문화센터에서..)

 

먹고 살기위해 뭔가를 배우고 움직이는것 말고

나의 정서를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 내가 살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82님들은 어떤 노력을 하시는지....방법과 노하우...목록 좀  나누고 싶습니다...

IP : 122.34.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초를 키워요
    '14.10.10 1:52 AM (175.195.xxx.86)

    생명이 자라는 것을 보면 내게로 에너지가 전이되어 옴을 느끼고
    화초를 보면서 햇볕을 받으면 따사로움이 내게로 들어와 살포시 앉는것도 느끼지요.

    밤에 별이나 달을 봐도 평안이 스미고
    자연다큐를 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기도 하고
    신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행프로도 좋아요.

  • 2. ...
    '14.10.10 2:04 AM (211.36.xxx.33)

    이런질문 좋네요. 나중에 다시들어와 읽을게요
    책읽기요.
    모닝노트적기. 일기같은건데 아티스트웨이라는 책에 나와요. 아침마다 세페이지씩 빨리써내려가요. 몇주간은 쓴것읽어보지않고...
    이간단한방법이 저에겐 큰힘을주더라구요. 일상에서 받는 수많은 자극을 배출. 표현. 정리하면서 일종의해독과정이 되는거같아요
    수공예배우기. 그림그리기. 갇은 예술적인 활동들이요
    풍요로워지는기분이 들어요.

  • 3. ...
    '14.10.10 2:07 AM (211.36.xxx.33)

    배움보다 가르치면서 더 풍요로워졌어요
    작게라도 다른이들에게 나눌수잇는게잇으면 꼭 해보세요
    더 많이배우고 단단해지고 정리가되더라구요

  • 4. ...........
    '14.10.10 2:20 AM (182.212.xxx.62)

    윗님과 비슷...가르치는 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하게 할까 수십년 노력해오니 달인이 된것 같아요 ㅎ
    더 중요한건건 결국 나 자신한테 이로운것 같아요..

    그리고..경치 좋은데 드라이브 하면서 좋아하는 음악 듣기 ㅡ
    저한테는 이게 힐링이에요.

    글구 아스트랄계에서 창조하기

  • 5. ..
    '14.10.10 2:27 AM (117.111.xxx.102)

    시 베끼기가 도움 많이 되었어요. 걍 읽을 때와 베껴쓸 때가 많이 다르더군요.
    더 유익했고 본질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종교. 때로 귀찮다.. 하면서도
    매일 하는 성경 묵상, 기도가 결정적으로 개안하는 기쁨과 감동을 크게 줬어요.

  • 6. 경제적 독립, 운동
    '14.10.10 4:31 AM (118.46.xxx.79)

    돈을 벌어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자기 앞가림 할만큼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거죠.
    이것 없이 정신적 안정이라는건 사상누각입니다.

    그리고 운동.

  • 7. 작은 알바와 영화
    '14.10.10 5:36 AM (182.226.xxx.58)

    저도 가르치는 일이다 보니 단돈 10만원이라도 벌 수 있는 나만의 알바를 꼭 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은 기본이구요. 그 분야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저도 계속 공부를 해야하구요.
    책과 공부는 항상 쌓아두는 것이니 무료하지 않아요.
    그리고 요샌 하루에 한편 좋은 영화라도 꼭 찾아서 보려고 해요.
    드라마도 과거에는 절대 안 봤는데.. 안 보았던 드라마가 왜 인기 있었는지 보고 있어요.
    시간이 너무 잘 가서 노후 계획도 세워야 하는데.. 즐길 것이 많아요.

  • 8. 캔_디
    '14.10.10 6:33 AM (87.152.xxx.92)

    저는 교회에 다니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어요.
    다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않는 영혼의 공허함이 해결이 되었네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라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장 27절)

  • 9. ㅇㅇ
    '16.11.13 2:00 AM (121.129.xxx.118) - 삭제된댓글

    저장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290 시누이가 시부모상을 당하면 가봐야하나요? 45 2014/10/11 7,476
425289 82 언니 동생들~ 덕수궁 주변 맛있는 음식점, 찻집 알려주세.. 2 촌아짐 2014/10/11 1,223
425288 생강효소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5 생강효소 2014/10/11 1,519
425287 연봉이 아주 높은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8 다시한번 2014/10/11 3,794
425286 웰빙*님 고구마 연락처 아시는분ㅠ 3 호박고구마 2014/10/11 816
425285 염색하고 가늘어진 머리 복구 방법 없을까요? ㅠㅜ 10 루나 2014/10/11 3,932
425284 어제 방송된 나 혼자 산다 노홍철 낚시편을 보고... 7 콩이랑빵이랑.. 2014/10/11 4,041
425283 첫월급 55 토요일 2014/10/11 5,193
425282 이제 정말 남편과 끝내야 할것같아요 23 직감 2014/10/11 11,170
425281 눈 흰자위가 늘어난경우 1 조언 2014/10/11 1,017
425280 10년 묵은 솜이불 틀어서 12 솜이불 2014/10/11 2,449
425279 이적 " 거짓말" 에 이런 영상이.. 8 phua 2014/10/11 1,906
425278 고추간장장아찌 만들때 간장소스... 5 고추간장장아.. 2014/10/11 1,052
425277 친정이 가난하면 결혼해서도 생활비드려야하나요? 17 ㅠㅠ 2014/10/11 7,052
425276 결혼하고 자녀없는 분들..노후 준비는..? 65 ㅎㅎㅎ 2014/10/11 11,010
425275 갱년기인지 우울증초기인지 잘모르겠네요 7 고3엄마 2014/10/11 1,907
425274 남편생일 즈음이면 허리가 아프시다는 시어머니.. 14 궁금 2014/10/11 3,038
425273 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하려고해요 4 인테리어 2014/10/11 2,468
425272 지고추를 담으려고 하는데요.지고추용 고추 질문드려요. 2 2014/10/11 1,220
425271 자녀 있어야 하는지 고민글의 제생각 5 아래글중 2014/10/11 851
425270 산케이 편드는 진짜 친일파.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 11 친일파탄생 2014/10/11 869
425269 회기동쪽에 깔끔한 단독주택 시세 아시는 분 계신가요?직접 가보기.. 2 ekvmsp.. 2014/10/11 1,510
425268 남편과 함께하는 취미 있으세요? 7 취미 2014/10/11 1,761
425267 우리나라 줄어드는 인구, 정말 문제인가요? 16 인구 2014/10/11 3,451
425266 전세집 식기세척기 수리는? 4 돌아서면 2014/10/11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