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정서적 안정과, 정서적 채움을 위해...어떤것들을 하시나요?

40대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4-10-10 01:12:56

살면서..점점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악밖에 안남게되고

참고 또 참으며 살게 되니...정서적으로  참 힘들고  각박한데요

 

정서부분에서 나를 돌볼 또는 살찌우기위해.....노력하시나요?

 

갑자기 든 생각이

말도 험하게 되고, 갑갑한 배우자와 살면서 욕만 늘고, 한숨만 늘어나는 내 모습이

안타깝고 현명하지 못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아...아름다운 말이나 아름다운 생각,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

뭘 하면 좋을지....고민하게 되네요..갑자기...

 

시집을 읽을까

그림을 배울까( 문화센터에서라도)

춤을 배울까(문화센터에서..)

 

먹고 살기위해 뭔가를 배우고 움직이는것 말고

나의 정서를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 내가 살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82님들은 어떤 노력을 하시는지....방법과 노하우...목록 좀  나누고 싶습니다...

IP : 122.34.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초를 키워요
    '14.10.10 1:52 AM (175.195.xxx.86)

    생명이 자라는 것을 보면 내게로 에너지가 전이되어 옴을 느끼고
    화초를 보면서 햇볕을 받으면 따사로움이 내게로 들어와 살포시 앉는것도 느끼지요.

    밤에 별이나 달을 봐도 평안이 스미고
    자연다큐를 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기도 하고
    신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행프로도 좋아요.

  • 2. ...
    '14.10.10 2:04 AM (211.36.xxx.33)

    이런질문 좋네요. 나중에 다시들어와 읽을게요
    책읽기요.
    모닝노트적기. 일기같은건데 아티스트웨이라는 책에 나와요. 아침마다 세페이지씩 빨리써내려가요. 몇주간은 쓴것읽어보지않고...
    이간단한방법이 저에겐 큰힘을주더라구요. 일상에서 받는 수많은 자극을 배출. 표현. 정리하면서 일종의해독과정이 되는거같아요
    수공예배우기. 그림그리기. 갇은 예술적인 활동들이요
    풍요로워지는기분이 들어요.

  • 3. ...
    '14.10.10 2:07 AM (211.36.xxx.33)

    배움보다 가르치면서 더 풍요로워졌어요
    작게라도 다른이들에게 나눌수잇는게잇으면 꼭 해보세요
    더 많이배우고 단단해지고 정리가되더라구요

  • 4. ...........
    '14.10.10 2:20 AM (182.212.xxx.62)

    윗님과 비슷...가르치는 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하게 할까 수십년 노력해오니 달인이 된것 같아요 ㅎ
    더 중요한건건 결국 나 자신한테 이로운것 같아요..

    그리고..경치 좋은데 드라이브 하면서 좋아하는 음악 듣기 ㅡ
    저한테는 이게 힐링이에요.

    글구 아스트랄계에서 창조하기

  • 5. ..
    '14.10.10 2:27 AM (117.111.xxx.102)

    시 베끼기가 도움 많이 되었어요. 걍 읽을 때와 베껴쓸 때가 많이 다르더군요.
    더 유익했고 본질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종교. 때로 귀찮다.. 하면서도
    매일 하는 성경 묵상, 기도가 결정적으로 개안하는 기쁨과 감동을 크게 줬어요.

  • 6. 경제적 독립, 운동
    '14.10.10 4:31 AM (118.46.xxx.79)

    돈을 벌어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자기 앞가림 할만큼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거죠.
    이것 없이 정신적 안정이라는건 사상누각입니다.

    그리고 운동.

  • 7. 작은 알바와 영화
    '14.10.10 5:36 AM (182.226.xxx.58)

    저도 가르치는 일이다 보니 단돈 10만원이라도 벌 수 있는 나만의 알바를 꼭 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은 기본이구요. 그 분야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저도 계속 공부를 해야하구요.
    책과 공부는 항상 쌓아두는 것이니 무료하지 않아요.
    그리고 요샌 하루에 한편 좋은 영화라도 꼭 찾아서 보려고 해요.
    드라마도 과거에는 절대 안 봤는데.. 안 보았던 드라마가 왜 인기 있었는지 보고 있어요.
    시간이 너무 잘 가서 노후 계획도 세워야 하는데.. 즐길 것이 많아요.

  • 8. 캔_디
    '14.10.10 6:33 AM (87.152.xxx.92)

    저는 교회에 다니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어요.
    다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않는 영혼의 공허함이 해결이 되었네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라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장 27절)

  • 9. ㅇㅇ
    '16.11.13 2:00 AM (121.129.xxx.118) - 삭제된댓글

    저장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103 어머니가 본인친구한테 제 외모 평가하게 하는 이런일이 4 고향집 왔는.. 2015/01/04 1,454
452102 중2딸 방학때 머리 염색해 주려는데요. 4 갈색 2015/01/04 925
452101 여자 나이에 관한 고정관념 21 ... 2015/01/04 3,256
452100 손주한테 젖물리는 시어머니 흔한가요? 35 화가난다 2015/01/04 7,409
452099 영어작문하나 봐주십시요 고수님들 2 영어작문 2015/01/04 514
452098 위아래라는 노래는 8 뭐지 2015/01/04 1,592
452097 썰전에 김성주 고정됐으면 좋겠어요 20 구라짜증 2015/01/04 4,069
452096 그럼 청자같은 여자는 뭘까요? 7 .. 2015/01/04 1,157
452095 짜파게티 vs 일품 짜장면 어떤게 더 맛있나요? 12 짜장 2015/01/04 1,867
452094 우리나라는 요새 남자 여자 너무 싸우는듯 해요 10 야나 2015/01/04 1,338
452093 미아방지등록 하신 분 계신가요? 2 미아방지등록.. 2015/01/04 663
452092 토토가에 서태지 나왔으면 진짜 분위기 다 깼을 것 같아요. 18 무한도전 2015/01/04 5,721
452091 카톡 대화방 나가면 상대방에게 대화방 나갔단 메시지 뜨나요? 1 까톡 2015/01/04 6,152
452090 생각없이 말하는 친구...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3 고민 2015/01/04 6,768
452089 백자 같은 여자 20 의미 2015/01/04 5,114
452088 오이에 고추장찍어먹는거 다이어트에 도움될까요? 7 .... 2015/01/04 47,273
452087 남자가 나이들면 여자가 필요한 것 같긴 해요 5 ... 2015/01/04 4,021
452086 17살 여고생 딸과 엄마 동반자살 11 힘들다 2015/01/04 11,953
452085 아토피에 알로에베라겔 써보신 분 7 .. 2015/01/04 3,646
452084 아래 남자들 글 보니 요즘 남자들 장가 못가는 이유를 알것 같네.. 5 ㄴㅇㄹ 2015/01/04 2,416
452083 에어포켓의 증거일까요! 3 이것이ᆢ 2015/01/04 1,565
452082 MR Press, 통합진보당 해산사태 전격 해부 light7.. 2015/01/04 445
452081 12년만에 중고딩 수학 푸는데요. 와!!ㅋㅋ아직 머리가 굴 3 신난다. 2015/01/04 1,757
452080 점심 뭐 드셨어요? 6 ... 2015/01/04 1,761
452079 급질)) 감자샐르드 할때 마요네즈 감자 뜨거울때 하나요 식힌뒤 .. 5 .. 2015/01/0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