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에서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1234 조회수 : 3,170
작성일 : 2014-10-09 18:22:11
그것이. 뭐 배움이 될수도 있는거고
같이 일했던 동료가 될수도있는거고
그 왜 기본적인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되는데

더 자주보고 학교친구때처럼
허물없이 가까워지긴 힘들까요
괜히 막 저혼자 밥먹자~ 이래가며
들이대는것도 때론 무모해보이고
나름 친해졌다 생각해서 또 만나려고해도
또 그사람을 찾는건 나고
나는밥사는 호구인가 싶기도하고
기대를 하지말아야 하나봐요..

그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어
한발다가가도 결국 모든게 헛지랄인듯싶어요
IP : 203.226.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0.9 6:30 PM (125.184.xxx.28)

    그사람들에게 왜 가까워지고 싶은지부터 분명해야
    관계맺기가 편해지는데요

    그사람이 좋아서
    외로워서


    인간관계의 기본은 그많은 사람중에 그가 좋아야만 되는데요
    자세히 들어가보면 욕구충족을 위한 인간관계가 대부분이예요.

    관계맺기의 속도감과 무게감을
    늘 염두에 두세요.

    나에게는 끌리는 전부인 1인이지만
    그는 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100인의 1인일수 있거든요.
    나에게 중요하지만
    그에게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일수 있지요.

    이걸 감지를 잘하시고 인간관계를 맺으시면
    상처가 덜하실꺼 같아요.
    성공확률도 높으시구요.

    어릴때 처럼 그냥 사람이 좋아 사귀기에는
    내사랑과 시간과 돈과 열정이 너무 아깝잖아요.

  • 2. ~~
    '14.10.9 6:33 PM (58.140.xxx.162)

    이십여년 전에 입사동기들 중 몇 명은 아직도 만나요. 자주는 아니지만요.

  • 3.
    '14.10.9 6:44 PM (223.62.xxx.19)

    그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은이유 알기
    관계맺기의 속도감 무게감 파악 명언인것같아요
    솔직히 다른사람이랑 꼭 관계를 맺어야하는지도의문이에요
    어짜피 남은 내외면의 행동을 볼뿐이고 나의 내면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잖아요 오랜시간을 함께한 소수의친구와 가족이나 가능하지. 진짜친구가 아닌 잠깐 곁에있었던 타인이 나를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하는건 진짜 오산인거같아요 내마음을모르는데 어떻게?이해가 아니라 오해일뿐이지.. 그래서 몆번 친구관계를 끊어봤던저는 친구라는 말을 함부로붙이는것도 진짜오만이라는걸깨달았어요 넌 내친구라고 부를 수있는 사람은 살면서 다섯 이상 만들수없다고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잠시 내가 친구라고불렀지만 이제는 떠나보낸 그들을 동창 이나 동기 동갑아이 등등 으로 불러요 그래서 페북도싫어해요 나를 절대알수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친구?? 인간관계에데인이후로는 타인들의 거리두기에 능해졌고 내좋은모습 최대치만 보이는방법 배우고 진짜 내친구들에게만 감추어두었던 사랑을 베풀어요

  • 4. 내 친구는 컴퓨터
    '14.10.9 6:57 PM (183.99.xxx.219)

    원글님 의견 동감입니다.
    세상이 바뀌었어요.
    의도적으로 영업 목적으로 모임에 나오는 사람들도 이젠 다 보이고 약싹빠르게 모임에서 취할 것만 취하고 싹 빠지는 사람도 보이고..
    한마디로 한국사람들에게서 '정'이 빠진 느낌이랄까요.
    괜히 밥사주고 차사주고 사람한테 정주다가 씁쓸한 느낌 받는거 이제 하지 말자구요.
    내 친구는 컴퓨터에요.
    커피내려서 컴퓨터랑 마주 앉아있는게 더 낫다니까요.

  • 5. 스님들 말씀처럼
    '14.10.9 7:00 PM (223.62.xxx.13)

    인간관계도 인연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것 같아요.
    버스타고 가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한마디도 안 할 수도 있고, 명함을 주고 받을 정도로 말이 통할 수도 있지만, 내릴 곳에 다다르면 각자 내려서 가야하듯이 사람들과의 만남도 그런 것 같아요.

  • 6. 흐르듯
    '14.10.9 7:39 PM (211.172.xxx.82)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게 인간관계인 것 같아요. 이미 흘러가고 있는데 억지로 붙잡으려한다고 붙잡아지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 그때그때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중에 단 한명이라도 내가 흐르는 시간에 늘 함께 해준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구요. 부모도 형제도 남편도 친구도.. 모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 7. ...
    '14.10.9 7:51 PM (211.200.xxx.112)

    내친구는 컴퓨터.. 공감합니다

  • 8. 82쿡은 내친구!
    '14.10.9 8:55 PM (203.226.xxx.134)

    관계맺기의 속도감과 무게감 파악하기!
    오늘도 배움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589 김성주 "국제정치학을 해서 정치 잘 몰라" 8 MCM 2014/10/28 1,831
430588 2014년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28 583
430587 여자분들, 요즘같은 때에 실제로 신데렐레 케이스 거의 없나요?.. 26 남자 2014/10/28 6,589
430586 나에게 쓰는 편지, 한 자도 빼지 않고 다 기억나네요. 1 T_T;;;.. 2014/10/28 1,151
430585 좋은인삼 파는곳 알려주세요 3 가을산 2014/10/28 911
430584 여배우가 사라졌다 5 레버리지 2014/10/28 3,171
430583 잘가세요 신해철씨 5 ,,,,, 2014/10/28 1,639
430582 가죽 롱부츠 신어도 될까요 2 살다보면.... 2014/10/28 1,480
430581 비정상 회담 기미가요, 이거 강경대응 필요하지 않나요? 22 Robyn 2014/10/28 5,032
430580 신혜철 장례곡 '민물장어의 꿈'.........뭔가 예견한 것 .. 7 마왕 2014/10/28 7,775
430579 이렇게 90년대가 끝나나보네요... 11 ... 2014/10/28 3,078
430578 다 떠나가네요. 2 야속하게 2014/10/28 1,052
430577 그래도..신해철. 4 ... 2014/10/28 630
430576 안녕, 그리울 거야.. 2 ... 2014/10/28 686
430575 북한도 가지고 있는 군사주권이 남한만 없네요. 4 미쿡 2014/10/28 726
430574 눈물이 더 나네요 3 잠못드는밤 2014/10/28 670
430573 그의 죽음이 내 가까운 친구 지인을 잃은 것처럼 슬픈건 8 허무하게 보.. 2014/10/28 2,071
430572 요절이라는 단어는 보통 몇살까지 보통 쓰나요..?? 2 .. 2014/10/28 2,261
430571 내 젊은 날의 추억을 도둑 맞은 느낌... 5 ..... 2014/10/28 1,158
430570 미치겠네요, 진짜 1 아니라고해 2014/10/28 1,077
430569 잘가요/쉬크했던 마왕..그동안 찌질해서 미안했어요 3 2014/10/28 1,304
430568 2002년 노짱과 마왕. 3 waterl.. 2014/10/28 1,859
430567 마왕...불꽃같은 삶이네요 3 YHSMOM.. 2014/10/28 2,581
430566 마왕 안녕 잘가 6 안녕 2014/10/28 1,032
430565 바보같이, 난 그가 일어날 거라 믿고 있었어요. 4 ... 2014/10/28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