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최근 많이 읽은 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들 단골멘트 - 인터넷에 올리겠다

후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4-10-09 18:16:45
자영업 6년차 입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접합니다

막무가내식 진상들이 즐겨쓰는
단골 멘트가 있는데

인터넷에 올리겠다
내가 여기 문닫게 하겠다

초반엔 그런말에 노심초사 하고 했는데
시간 지나보니 아무 영향 없더군요

소개로 찾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하니
나름 경쟁 치열한 업종인데도 시간갈수록 더 잘되는
편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에 올리겠다.. 어쩌구로 협박하면
속으로 '네 그러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세요' 하고 맙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이 하루에 몇만개 이상일텐데
자기글이 뭐 대단히 영향력이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시간 갈수록 무뎌지기는 하고
경제적으로 꽤 풍요로운 편이긴 하지만
나중에 내 아이는 서비스업종 절대 안권하려구요

오래간만에 집에서 푹쉬다가
문득 생각나 글써봅니다

IP : 223.62.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4.10.9 6:37 PM (119.194.xxx.239)

    제가 며칠전에 인터넷쇼핑몰에 불량품을 하도 교환해주러 안와서 여러번 전화통화를 했어요.
    일주일 넘게 (물론 휴일과 주말이 끼였지만) 안오니, 택배아저씨가 언제 오실지도 몰라 외출도 금방하고
    돌아왔거든요.

    전화를 몇번이나해서 예의바르게 물어보면, 불량품 픽업은 우체국 소환이기 때문에 쇼핑몰은 관여안하니 기다리라고만 계속하고 미안한 기색도 없더군요. (참 장사 편하게 하죠)

    전화를 하니 한없이 기다리게 해서 제가 끊고 다시 전화를 걸어서 언성이 높아져서 어떻게 불량품을 보내고 나몰라라 하냐고 했더니, 소리치지 말라고 자기가 더 소리를 지르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다시 걸었더니, 지가 고객이면 다냐, 지가 물건 가지고 본사로 오면 바꿔줄께 라고 더 난리 치는데 와 학을 뗐어요. 진상 고객도 많겠지만, 일주일 넘게 자기들은 모른다고 해놓고 고객에게 막말...

    제가 느낀거는 아주 소수겠지만, 정말 무슨 술집여자같은 천박함으로 저한테 난리를 치는데, 무섭기 까지 했어요. 정말 그 순간은 인터넷에 올려서 다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였어요.

    모든일에 양쪽 입장이 있는거지만, 정말 거지같은 고객도 있는거고(왜 자기가 입고 교환하는 그런 진상들)
    또 돈독만 오른 장사꾼도 있는거라는 거죠.

  • 2. 11
    '14.10.9 7:24 PM (121.167.xxx.5)

    거지같은 고객이 있는 만큼 거지같은 업자들도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803 조문객에 감사 답장 4 부친상 2014/10/12 8,229
424802 최근에 대만여행 다녀오신분 계세요? 2 대만 2014/10/12 2,132
424801 고1 인데 수학 중간고사 점수 안나왔다고 지금부터 기.. 2 .. 2014/10/12 1,903
424800 가스렌지에 냄비 올려놓고 깜빡 하고 외출했을 경우에 9 .... 2014/10/12 2,637
424799 주식선물옵션 유용한 사이트들 모음 10 카칭 2014/10/12 2,841
424798 워싱턴포스트, 삼척 원전 반대 투표 타전 light7.. 2014/10/12 504
424797 고3맘입니다 4 고3맘 2014/10/12 2,662
424796 코코아 대신 카카오분말 구입하는거 어떨까요 4 추우니 2014/10/12 1,831
424795 로맨스의 일주일 보면 신혼여행 갔던 생각이 나네요ㅠ 헤르츠 2014/10/12 899
424794 거대자궁근종때매 친환경제품찾던중 em 10 11 2014/10/12 3,653
424793 12살된 시츄....2시간씩 산책시키는거 안좋나요 10 ddd 2014/10/12 3,089
424792 텔레그램 좋은 기능들 3 ... 2014/10/12 2,570
424791 중2딸 pmp로 야동 봐요~ㅠ ㅠ 9 pmp야동 2014/10/12 6,738
424790 들국화 '걱정말아요 그대' 4 요즘 2014/10/12 2,982
424789 생각의 잔상 4 .. 2014/10/12 1,141
424788 게속해서 부동산 거품을 조장하네요 15 ㅇㅇ 2014/10/12 4,439
424787 결혼식이든 뭐든... 친구... 2014/10/12 682
424786 육아하면서 문뜩 제모습을 보니 넘 초라해요..ㅜㅜ 6 봄날은간다 2014/10/12 2,946
424785 이명박 지금 떨고 있겠군요 !!!! 7 닥시러 2014/10/12 5,123
424784 역시 서태지는 서태지 인듯 34 놀람 2014/10/12 5,090
424783 커피가 너무 좋은데 커피만마시면 헛구역질을 해요 4 ... 2014/10/12 9,826
424782 암@이 하는 친구 불편해요ㅠ 5 불편 2014/10/12 3,390
424781 부모님이 제 직장에 와보고 싶으시대요 78 딸 2014/10/12 15,963
424780 상대방을 위해 헤어졌어요 18 은입니다 2014/10/12 3,605
424779 어깨길이 씨컬펌하면 어떨까요? 10 ㄱㄱ 2014/10/12 2,708
< 48941 48942 48943 48944 48945 48946 48947 48948 48949 48950 >> 이전 자유게시판
게시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