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퍼머하는데

큰일났네..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4-10-09 01:16:43
이곳서 얼마전 어떤분이 혼자 퍼머했는데 넘 잘됐다고 하셔서
큰맘먹고 오늘 이것저것 사와 지금 혼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2년전 약하디약한 머리를 미용실에서 다 태워먹은후 계속 온집안이
끊어지는 머리때문에 고생하는중인데 홈쇼핑 헤어트리트먼트제
발라가며 조금 회복하는중이에요.
그런데 그분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종이대고 머리말기조차 미치도록 안되서 계속 종이는 빠져버리고
머리는 안말리고 ..미쳐버리겠네요.
퍼머약시간이 20분이라는데 벌써 한시간이상을 말다 빼다 혼자
난리를 지르다가 울컥 속이 뒤집히네요.
20분머리 이번에 다 태워먹는거 아닌가..
어떡해요.
5분전 여기저기 비뚤빼뚤, 삐죽 나와있는 머리들 천지인데 대충 비닐
뒤집어 쓰고 앉았습니다.
말고 약을 칠할것을 잘못한거 같고 지금 머리를 감아버려야하나..
갈등이고 마음이 넘 불안하네요.
그냥 미용실 갈걸..그분들도 괜히 돈버는거 아닐텐데 3만원 아끼자고
또 머리폭탄을 맞나..별생각 다 드네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물로 씻어내버릴까요..
혹시 미용실 원장님이나 선생님 계시면 조언좀 주시어요..흑흑.
IP : 39.7.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9 1:22 AM (72.213.xxx.130)

    셀프퍼머 실력 없으면 혼자 못해요. 머리 망치죠. 대부분 친구나 자매가 도와줘야 해요. 머리결이 생각보다 쉽게 말리지 않아요.

  • 2.
    '14.10.9 1:25 AM (39.7.xxx.194)

    다 빠지고 아예 마는것 자체가 고강도기술이네요..
    지금 머리 감아버릴까요?
    약바른지 한시간 10분째에요..

  • 3. 하하
    '14.10.9 1:29 AM (113.199.xxx.115)

    그게 먼저 머리에 물을 묻혀서 연습을 해보고 해야해요.
    짧은 머리는 정말 힘들어요.
    한 10번정도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잘 되거든요.
    그때 다 만후 약을 듬뿍 발라주면 되는데 몇번 해보고 세상에 쉬은일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며 미용실을 찾는 내모습을 발견하게 됩디다.

  • 4. 트리얀
    '14.10.9 2:58 A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성공하고 올려 보세요. 궁금해요

  • 5. 궁금
    '14.10.9 4:15 AM (119.224.xxx.46)

    어떻게 됐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원글님.
    저도 해보고 싶은데...결과 좀 알려주세요.

  • 6. 우유
    '14.10.9 11:38 AM (175.198.xxx.142)

    몇년전 울 엄마 퍼머해 드린다고 재료 몽땅 사갖고-미장원에서 하는 거 보니까 쉬워 보이고
    할수 있을 것 같았는데
    종이로 말고 고무즐로 고정해야 하는데 머리에 딱 붙지 않고 헐레레 둥둥 떠 있어요
    꽉 머리에 붙지를 않더라구요
    엄마한테 욕 바가지 먹고 재료는 재료대로 사고
    마장원이 왜 있겠어요
    좋은 공부했다 하시고 미장원 가세요

  • 7. ..
    '14.10.9 12:55 PM (210.123.xxx.84) - 삭제된댓글

    삐삐롯드 사셨나요? 고무줄로 고정하고 그런거 혼자하기 힘들어요
    저도 혼자 할려고 삐삐롯드 주문했거던요. 아직 안해봤어요
    머리숱이 많아서 머리 다하면 너무 부하고 미용실에서 퍼머하고오면
    머리카락이 너무 상해서 집에서 앞머리 옆머리만 살짝해서 조금 볼륨감 줄려고
    샀는데 물건오면 해보고 글 올릴게요.
    전체머리 다할려면 누가 해줘야될걸요
    근데 삐삐롯드가 초보자도 잘 할수 있대요.

  • 8. 우유
    '14.10.9 3:09 PM (175.198.xxx.142)

    그럼요 롯드 샀지요
    엄마 다음날 미장원가서 머리 하셨어요
    지금 엄마는 제 곁에 안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84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2 급해요 2014/10/13 445
426083 강남쪽 여권사진 잘 찍어주는곳 알려주세요 2 여권 2014/10/13 654
426082 19의사랑??4??? 책제목좀 알려주세요 1 1111 2014/10/13 632
426081 여기는 행복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창조적 빚 2014/10/13 356
426080 중학교 과학인강은 어디가 좋은가요? 4 중딩맘 2014/10/13 6,139
426079 경제뉴스면이 흉흉하네요. 6 ... 2014/10/13 2,731
426078 유모차부대가 82쿡에서 나온건가요? 20 ㅇㅇ 2014/10/13 1,626
426077 애들 자전거 바퀴에 끼우는 소리나는거 아세요? 2 자전거 2014/10/13 487
426076 82쿡님들은 현실에서 슬플때 눈물 잘 흘리세요..?? 2 ... 2014/10/13 521
426075 방문판매 카운셀러 하고싶은데요 5 러브 2014/10/13 1,378
426074 요즘은 자기 이상형을 걸그룹 누구누구로 꼽는 경우도 많더군요. .. 1 ........ 2014/10/13 675
426073 신용카드 문자서비스 신청하신분들요... 3 궁금 2014/10/13 1,427
426072 고등 국어 인강 정보 부탁드려요~ 8 궁금 2014/10/13 3,088
426071 너무 큰 말실수를했어요 100 너무 2014/10/13 23,785
426070 얼굴크기랑 목소리랑 관련있나요? 18 ??? 2014/10/13 3,596
426069 새누리당 이번에 뽕뽑을대로 뽑고 선거 안하려나봅니다. 7 창조경제 2014/10/13 1,281
426068 82쿡이 왜 여자일베라는 소리를 듣나요? 19 ㅇㅇ 2014/10/13 2,153
426067 진짜 가평잣 사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9 급구 2014/10/13 1,528
426066 내 평생에 가장 잘 받아친 말 8 흥! 2014/10/13 4,008
426065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집근처에서 3년공사 3 2014/10/13 866
426064 초등때 어문회 한자1급 따두면 2 // 2014/10/13 1,360
426063 아이허브를 배대지로 이용할 수 있나요 3 배대지 2014/10/13 1,592
426062 40대 남녀가 그대, 당신, 오빠라는 호칭을 쓰면서 메세지를 주.. 6 또또맘 2014/10/13 2,544
426061 소막창 맛있나요? ㄹㄹ 2014/10/13 363
426060 남편이 나보다 1 khm123.. 2014/10/13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