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퍼머하는데

큰일났네..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4-10-09 01:16:43
이곳서 얼마전 어떤분이 혼자 퍼머했는데 넘 잘됐다고 하셔서
큰맘먹고 오늘 이것저것 사와 지금 혼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2년전 약하디약한 머리를 미용실에서 다 태워먹은후 계속 온집안이
끊어지는 머리때문에 고생하는중인데 홈쇼핑 헤어트리트먼트제
발라가며 조금 회복하는중이에요.
그런데 그분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종이대고 머리말기조차 미치도록 안되서 계속 종이는 빠져버리고
머리는 안말리고 ..미쳐버리겠네요.
퍼머약시간이 20분이라는데 벌써 한시간이상을 말다 빼다 혼자
난리를 지르다가 울컥 속이 뒤집히네요.
20분머리 이번에 다 태워먹는거 아닌가..
어떡해요.
5분전 여기저기 비뚤빼뚤, 삐죽 나와있는 머리들 천지인데 대충 비닐
뒤집어 쓰고 앉았습니다.
말고 약을 칠할것을 잘못한거 같고 지금 머리를 감아버려야하나..
갈등이고 마음이 넘 불안하네요.
그냥 미용실 갈걸..그분들도 괜히 돈버는거 아닐텐데 3만원 아끼자고
또 머리폭탄을 맞나..별생각 다 드네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물로 씻어내버릴까요..
혹시 미용실 원장님이나 선생님 계시면 조언좀 주시어요..흑흑.
IP : 39.7.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9 1:22 AM (72.213.xxx.130)

    셀프퍼머 실력 없으면 혼자 못해요. 머리 망치죠. 대부분 친구나 자매가 도와줘야 해요. 머리결이 생각보다 쉽게 말리지 않아요.

  • 2.
    '14.10.9 1:25 AM (39.7.xxx.194)

    다 빠지고 아예 마는것 자체가 고강도기술이네요..
    지금 머리 감아버릴까요?
    약바른지 한시간 10분째에요..

  • 3. 하하
    '14.10.9 1:29 AM (113.199.xxx.115)

    그게 먼저 머리에 물을 묻혀서 연습을 해보고 해야해요.
    짧은 머리는 정말 힘들어요.
    한 10번정도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잘 되거든요.
    그때 다 만후 약을 듬뿍 발라주면 되는데 몇번 해보고 세상에 쉬은일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며 미용실을 찾는 내모습을 발견하게 됩디다.

  • 4. 트리얀
    '14.10.9 2:58 A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성공하고 올려 보세요. 궁금해요

  • 5. 궁금
    '14.10.9 4:15 AM (119.224.xxx.46)

    어떻게 됐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원글님.
    저도 해보고 싶은데...결과 좀 알려주세요.

  • 6. 우유
    '14.10.9 11:38 AM (175.198.xxx.142)

    몇년전 울 엄마 퍼머해 드린다고 재료 몽땅 사갖고-미장원에서 하는 거 보니까 쉬워 보이고
    할수 있을 것 같았는데
    종이로 말고 고무즐로 고정해야 하는데 머리에 딱 붙지 않고 헐레레 둥둥 떠 있어요
    꽉 머리에 붙지를 않더라구요
    엄마한테 욕 바가지 먹고 재료는 재료대로 사고
    마장원이 왜 있겠어요
    좋은 공부했다 하시고 미장원 가세요

  • 7. ..
    '14.10.9 12:55 PM (210.123.xxx.84) - 삭제된댓글

    삐삐롯드 사셨나요? 고무줄로 고정하고 그런거 혼자하기 힘들어요
    저도 혼자 할려고 삐삐롯드 주문했거던요. 아직 안해봤어요
    머리숱이 많아서 머리 다하면 너무 부하고 미용실에서 퍼머하고오면
    머리카락이 너무 상해서 집에서 앞머리 옆머리만 살짝해서 조금 볼륨감 줄려고
    샀는데 물건오면 해보고 글 올릴게요.
    전체머리 다할려면 누가 해줘야될걸요
    근데 삐삐롯드가 초보자도 잘 할수 있대요.

  • 8. 우유
    '14.10.9 3:09 PM (175.198.xxx.142)

    그럼요 롯드 샀지요
    엄마 다음날 미장원가서 머리 하셨어요
    지금 엄마는 제 곁에 안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41 노래방 18번이 뭐예요? 1 ... 2015/07/13 936
462940 랜섬웨어라니... 2 포맷 2015/07/13 1,206
462939 외국인이 무서워서 피하는것도 인종차별에 해당하나요? 5 외국인 2015/07/13 874
462938 성적 떨어지면 과외샘 바꾸시나요? 2 ..중2 2015/07/13 1,323
462937 큰키 고도비만..자극 주세요 7 예뻐지고 싶.. 2015/07/13 1,813
462936 이재명 “변희재, 본보기로 혼내기 딱 좋은 사람” 4 세우실 2015/07/13 1,604
462935 손연재 금메달 딴 거 얘기가 없네요. 17 손연재 2015/07/13 2,977
462934 대학생들 공모전 노래듣고 투표좀 해주세용 sierra.. 2015/07/13 287
462933 신현리 안에서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2 궁금이 2015/07/13 753
462932 오늘 이렇게 시원한데 내일부터 7 2015/07/13 1,668
462931 남의동네염탐은 애교수준이죠 제일충격적인건.. 22 진짜충격 2015/07/13 6,749
462930 수지로 이사가려는데요. 초등 아이가있어서 학교가 궁금해요. 5 포에버당근 2015/07/13 1,395
462929 다이어트 10일째....달고맛있는게 먹고싶네요 14 ㅡㅡ 2015/07/13 2,444
462928 글로 배운 연애 5... ㅋㅋ 6 하하 2015/07/13 1,627
462927 코슷코에서 어제 처음으로 미안하단 소리 들었네요^^ 2 미안합니다 2015/07/13 2,328
462926 중국에서 환전하니 왜이리 비싼거죠??? 8 질문 2015/07/13 2,007
462925 중고나라 아기엄마..마지막 보고 드려요^^ 7 ... 2015/07/13 3,186
462924 존 바에즈와 나나무스꾸리 1 ^^ 2015/07/13 436
462923 고3 큰 아들 15 고민녀 2015/07/13 4,903
462922 화장품 환불할때 2 christ.. 2015/07/13 784
462921 실외기 2대일때요 실외기 2015/07/13 2,271
462920 나도 모르게 희생양이 되었어요. 2 희생양 2015/07/13 1,472
462919 임신한 친구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씨그램 2015/07/13 1,120
462918 피부때문에 도움주실 분 있으신가요? 3 soso 2015/07/13 1,101
462917 오늘 일산 코스트코 14 너무 화납니.. 2015/07/13 5,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