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인데 시부모님 생신상 직접 요리해야하나요

남녀평등 조회수 : 7,654
작성일 : 2014-10-09 01:09:43
맞벌이로 매일 회사업무 치여사는 새댁인데요.
집들이 행사나 시부모님 생신상 꼭 직접 요리해 올려야하나요?
제가 요리솜씨 너무 없고 무엇보다 회사일로 매일 미치게 바쁜데
저보고 시부모 생신상 상다리 부려지게 차리길 원하네요. 너무 화가 나는 건 남편은 친정 부모님 생신 때 그냥 외식했거든요. 저는 외식하면 도리 못 하는 싸가지 없는 며느리 되는건가요?
IP : 175.223.xxx.4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상
    '14.10.9 1:16 AM (182.221.xxx.59)

    맞벌이 아니라 전업이라고 생신에 외식해도 되는거죠.
    그거야 생신 챙겨 드리는 사람 맘인거지 거기에 왜 맞벌이란 단서가 붙어야 하나요???

  • 2. white
    '14.10.9 1:21 AM (14.39.xxx.68)

    저보고 시부모 생신상 상다리 부려지게 차리길 원하네요. --- 남편분이 직접 차리기를 원한다는 건가요?

    어허........ 그런 상황이라면... 직접 거하게 차린다해도... 메뉴가 어쩌네, 맛이 어쩌네 얘기가 나올수 있을거 같은데요?

    아무튼... 지금 본 얘기만으로는... 외식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 3.
    '14.10.9 1:24 AM (112.152.xxx.173)

    글쎄 그게 갓 결혼한 새댁이 만든 요리 한번 먹어보면서 이런저런걸 느끼고 싶어지는
    뭔가가 있나봐요 일종의 통과의례 비슷하게 치뤄야될것같은...그런게 있달까
    첫해만 차리고 다음부턴 외식해도 될걸요
    예전에 친구 맞벌이 갓 결혼해 집들이 했었는데
    남편도 일찍 퇴근해 많이 거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케바케고.... 반조리 사이트를 탐색해서 응용해보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어떤집은 시아버지 생신에 햄벅 스테이크랑 샐러드랑 파스타 만들어 대접했는데
    일단 뭐...첫해만 그렇게 하고 다음부턴 외식

  • 4. binibini
    '14.10.9 1:27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결혼후 맞는 첫 생신이면 바쁘더라도 직접 차린음식으로 정성껏 대접하는게 좋을것같아요..그담부터는 바쁘시면 밖에서 맛난음식으로 대접하면될듯하네요..요즘 다들 바쁘고 해서 간소화하는 분위기니 담부터 외식은 이해하실듯싶네요.

  • 5. 요상
    '14.10.9 1:38 AM (182.221.xxx.59)

    첫생신 차려 드릴수도 있긴한데 그걸 도리네 마네 난 하면 싸가지 있네 마네 저러면 정말 하기 싫어지죠.
    남편은 장인 장모님 상 차려드릴 생각조차 안할거몀서요.
    대충 사서 차려도 사실 알게 뭔가요?
    근데 참 싫죠. 내 맘이 가서 내가 내켜 한다면 모를까 생신 챙기는것까지몀 모르지만 왜 상 차리는게 며느리의 도린지..

    그놈의 며느리 도리는 왜 이리 많을까요??
    사위 도리에 비해 턱없이 많죠

  • 6. ..
    '14.10.9 1:50 AM (211.176.xxx.46)

    남편이 처가에 대해 그런 식으로 하면 원글님도 그렇게 하는 거 고려해보겠다고 하시길. 남편이 처가에 대해 그렇게 해도 님은 시가에 대해 외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죠.

    뭐가 두려워서 이런 말도 안되는 걸 고민하세요?

  • 7. 안해도 됨.
    '14.10.9 1:54 AM (110.70.xxx.243)

    안해도 됩니다.
    회사업무 치여 안사는 우리 올케(동생 의사임)도 안합니다~~~!
    그래도 한 번 쯤 했으면 해요, 시누이 입장에서. 단물만 빨아 먹을 수 있나요. 엄마는 아무 말씀 안하세요.(생활비도 안드리고 혼수도 일반 직장 다니는 사람보다 적었슴. ^^ 엄마가 저한테는 얘기하세요.) 밖에서 밥먹는 거야 동생 번돈으로 먹는거죠.

    저는 그것 보고 배워서 우리 시부모님께 잘합니다.
    우리 남편은 공공재다.....공공재다...주문을 외워요.(남편은 의사 아니고, 너는 전업 아님.)

    쓰고보니 하는게 날것 같네요, 안하면 욕먹잖아요......속으로라도.(분명 이런거 쓰면 밑에 주루루 달릴텐데...)

  • 8. 그래서
    '14.10.9 1:54 AM (112.152.xxx.173)

    맞벌이였던 저도 신혼초 처음 집들이 할때 동생이 살짝 와서 거들어준적 있어요
    도무지 시간이 안나서 반공황상태였었죠
    친구는 친정엄마가 음식 반은 해다 줬다더라구요
    아무튼 직접 그렇게 차리고 해서 좋은점이 뭐냐고요.....그냥 ...나중에 부부쌈 할때
    당당하게 내가 못한게 뭐냐고 큰소리는 칠수 있더라구요

  • 9. 인터넷
    '14.10.9 2:14 AM (119.149.xxx.223)

    검색하시면 파티 음식 세트로 배달해주는데 있어요.
    그거 집으로 배달해서 차려서 내세요.
    요리 하는것도 해 본 사람이 하지 아무나 못 해요. 메뉴 이상하면 분위기 별로 안 좋고, 계속 씹힐 겁니다.
    아닐 거 같죠? ㅎㅎㅎ 나중에 얘기 나와요..

  • 10. 그리고 남편
    '14.10.9 2:16 AM (119.149.xxx.223)

    쫌 그렇네요. 생신상 설겆이라도 야무지게 시키삼. 원래 자기가 하는 일이 별로 없으면 모모 하잔 얘기 쉽게 해요. 자기 일이 늘어나야 쉽게 말을 못 꺼낸답니다.

  • 11. ..
    '14.10.9 2:21 AM (211.176.xxx.46)

    사위에게는 자유가 있는데 며느리에게는 자유가 없다는 게 핵심인데, 딴소리 하는 분이 있네요.

    복종하면 살기 편한데 왜 복종 안하며 살려고 하느냐고 호통치는 분이나 그렇게 사시면 될듯요. 복종해서 주인님에게 잘 보이면 좋은 점 많다고 설득까지 하는 친절까지. 뼈 속까지 노예근성이 자리한 분인 듯 싶네요.

  • 12. 외식하세요
    '14.10.9 2:53 AM (211.52.xxx.196)

    남편이 싸가지네요. 역지사지를 못하고..
    연식이 좀 되야..철이 들건지...

  • 13. @@@
    '14.10.9 4:28 AM (108.224.xxx.37)

    누가 그래요?
    맛없는 내밥보다 식당 밥이 더 좋지...
    한번해요 아주 맛있게, 정성을 다해서(?), 신문에 날정도로 맛있게... ㅋㅋㅋ
    다시는 집에서 하자면 아무도 안옵니다.

  • 14. 절대
    '14.10.9 4:42 AM (1.242.xxx.52)

    안해도 됩니다 5:5는 아녀도 비슷하게는 가야죠

  • 15. Gj
    '14.10.9 5:05 AM (116.127.xxx.188)

    뭔걱정이예요. 반찬가게에 돈주고 맡기면되죠.
    그힘든걸 무슨수로 하나요. 그게 한번으로 안끝나요.

  • 16. 한마디
    '14.10.9 7:04 AM (118.222.xxx.70)

    직접 차러 되는데
    전 남편이 시켜서 하는건 싫어요.
    처음이니 자발적으로..

  • 17. ..
    '14.10.9 7:20 AM (223.131.xxx.18)

    예전에 아주 재밌는 새댁의 생신상 얘기가 있었어요
    일주일전부터 남편에게 베란다, 샷시 청소를 시작으로 싱크대, 후드 청소를 시킨대요 볼멘 소릴하면
    "자갸~ 내가 총소도 못한다고 야기들음 좋아~ 웅 난 시려~" 뭐 이 정도 애교반 협박반 하고요
    요리 장도 같이보는데 하루전날은 계속 뭔가 빠뜨린걸 사오라고 하고요 "웅 먄~ 이게 없음 맛이 안날고얌~흑"
    설거지 뒷정리는 당연히 남편몫이었대요
    이러고 났더니 시부모 집방문 자체에 아들인 남편이 먼저 손사레를 쳤다는 새댁얘기였어요

    힘들고 부담스럽겠지만 이것도 프로젝트다 생각하고 접근해보세요 메뉴도 자꾸자꾸 남편한테 물어가며 적극적으로 참여시키시고, 친정식구들 도움은 받지마시구요 (남편이 한발 물러나요) 토닥토닥...

  • 18. ..
    '14.10.9 7:54 AM (116.36.xxx.200)

    남편이 어디 시골 오지? 50년대서 살다 왔남..왜 수준이 그 모양..어디서 드라마를 넘 많이 봤는지 ㅉㅉ
    맞벌이고 전업이고 간에 요새 젊은 사람들 시부모 생신이라고 며느리가 상차리는 거 제주위엔 저를 비롯 아무도 없던데..다 외식하지 무슨..남편이 간댕이가 부었네요. 시부모 생일이 뭔 탄신제요, 내부모도 아니구만.
    싸가지 아니니깐 전혀 걱정 마시구요..뭐 정 그럼 미역국이나 한사말 끓여다 안기시던가..아님 사거나 요리사 불러서. 미쳤다고 직접 차리나요 요즘 세상에. 그냥 거기까지.

  • 19. ..
    '14.10.9 7:57 AM (125.183.xxx.58)

    온라인에서는 평범한 사례가 아닌 특이한 경우만
    이슈가 되는 게 맞나봅니다.
    몇년전 결혼한 남동생도 그렇고요.
    여자맘 여자가 안다고 나도 상차리는 거 힘드니까
    올케에게도 전혀 요구할 마음 없었고 친정엄마도
    같은 생각이라서 생신상 직접 차리는 거 언급도 안했어요
    남편만의 생각이면 설득을 해서 편할대로 하고
    시가쪽 요구로 그렇다면 남편의 도움을 꼭 받아서
    일을 잘 치르길 바랍니다.
    자식이 잘살기를 바란다면 부담주는 일은
    안시키는 게 일반적인데 유독 온라인상에서는
    참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많이 보네요.

  • 20. 흥분하지 마시고
    '14.10.9 9:09 AM (14.32.xxx.157)

    그냥 못한다고 하세요.
    배려라는 단어를 모르는 남편 말은 그냥 무시하세요.
    흥분하는거 자체가 아까운 감정 낭비네요

  • 21. ...
    '14.10.9 9:52 AM (59.15.xxx.61)

    시가나 남편의 요구라면
    정말 남편 알뜰하게 부려 먹으면서 차리세요.
    효도는 셀프 아닌가요?
    나를 낳고 키우지도 않은 시부모님 생신상을 왜 내손으로만 차리나요?
    남편을 낳고 키워주신 은혜는 남편 손으로 갚으라고 하세요.
    나는 그냥 거들어주는 정도로...

  • 22. 그냥
    '14.10.9 10:41 AM (114.200.xxx.150)

    못한다 가 답입니다. 요리 못하고 회사 바쁘다.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마세요.
    사 드린다는데도 그렇게 집에서 잔치하고 싶으면 시어머님이 직접 하는게 답이죠.

    요즘 젊은 세대도 저런 시부모님이 있나요?

  • 23. 아 놔 진짜
    '14.10.9 12:57 PM (107.133.xxx.239)

    집밥 한끼 못 얻어먹어 굶어죽은 귀신이 붙었나 왜 그리 집밥 집밥 하는건지 들.
    정말 그지들같아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매년 돌아오는 생신 어쩔건데요.
    그렇게 하고싶으면 지도 친정 부모님 생신상 차리던가. 한국남자들 이중성 정말 쩔어요.

  • 24. 요리는 요리 전문가에게
    '14.10.9 1:06 PM (125.135.xxx.60)

    어떤 교수님의 강의가 생각나네요
    요리를 직접해서 먹는 것보다
    전문가가 해놓은걸 사먹는게 효율적인 삶의 방식이고 우리애들 세대는 그렇게 할거라고 하더군요

  • 25. 중국음식 시키고
    '14.10.9 2:14 PM (183.99.xxx.219)

    중국요리 두 세접시 시키고 집에서는 미역국, 김치, 샐러드만 해서 먹으면 됨
    그렇게 큰 일 아님.
    단, 다른일로 괴롭히지 않고 도와주시는 좋은 시부모님들이라면..
    그정도는 해도 죽지 않음

  • 26.
    '14.10.9 8:24 PM (124.111.xxx.24)

    외식은 성의없어 싫어하실듯하여서 티안나는 배달요리와 주문음식과 반찬가게로 해결했어요... 매운탕은 횟집에서 끓이기만하게 담아줘요...산줄 모르세요... 지금도 요리 잘하는줄아세요... 아들 굶을까 걱정 안하시니 맘편하시겠죠... 지금도 제사음식 모둔 사가는데 한줄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127 데이트할때... 1 girlsa.. 2014/10/25 661
429126 노종면 앵커가 신해철씨에게.. 7 phua 2014/10/25 4,176
429125 기쁜일에 기뻐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 맞는거 같아요 13 ... 2014/10/25 4,101
429124 여자가 40중반까지 모솔이었다면 51 ? ? 2014/10/25 17,729
429123 김범수 지방 콘서트 투어 하나봐요 대구 부산 .. 2014/10/25 495
429122 안 흘러내리는 팬티스타킹 없을까요. 4 ㅇㄹㄴ 2014/10/25 2,353
429121 친한 친구가 꼴보기 싫어졌을때 3 ... 2014/10/25 2,218
429120 개 이빨 닦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요 2 .. 2014/10/25 1,438
429119 딸이 아들 노릇 한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9 사주에 2014/10/25 2,068
429118 테팔 압력솥 주문했는데 호불호가 너무 갈리네요. 괜찮을까요? 6 고양이바람 2014/10/25 12,692
429117 오븐 추천해 주세요. 1 하니미 2014/10/25 619
429116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 방관하는 정부의 저의는 뭘까요? 6 꿍꿍이 2014/10/25 967
429115 꿈 해몽 부탁드려요 1 문의 2014/10/25 755
429114 팬티밖으로 나오는 엉덩이살.. 13 ㅠㅠ 2014/10/25 5,702
429113 보통 집보러 무슨 요일에 많이 가세요? 6 집아 2014/10/25 4,053
429112 똥고집 자식 키워보신 분 계세요.. 9 고집 2014/10/25 2,099
429111 만만한사람은 어떤사람인가요? 17 주말 2014/10/25 19,942
429110 얼굴과 몸 피부 탄력이 다른가요? 5 ㅇㅇ 2014/10/25 4,095
429109 북한의 후진 아파트 모습 5 진실 2014/10/25 2,338
429108 제한 속도 70km 도로서 128km로 질주.. 일요일 아침 강.. 2 샬랄라 2014/10/25 835
429107 군고구마진?팬에 까맣게 된거 어떻게 지우나요ᆢ 3 양면팬 2014/10/25 668
429106 "43세 임신, 37세보다 10배 어려워" 21 현실 2014/10/25 6,206
429105 출산하고 찐 살을 29kg 감량한 분의 노하우 아기사랑중 2014/10/25 2,376
429104 모로칸오일이랑 아르간 오일 차이점이 뭐예요? 4 ??? 2014/10/25 4,017
429103 나를 찾아줘 -책과 영화 모두 보신분? 1 ..... 2014/10/25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