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 계약 기간 중 공사, 그리고 페인트

세입자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4-10-09 01:07:15

아... 짜증이 납니다.

원룸에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아래층 욕실로 물 샌다고 작년 겨울에 욕실 바닥 공사를 간단히 해야겠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층 세입자도 살아야하니 공사하시라고 주말 비워드렸습니다.

올해 또 물이 샌다더군요.

바닥 공사를 다 뜯고 제대로 하겠다고 거의 일주일이 걸린다 하였습니다.

원룸과 현관 사이에 간이문이 하나 있고 현관 입구 옆에  욕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공사기간 동안 아래층 빈방의 욕실을 왔다갔다 사용하였습니다.

당연히 외출시 제 방문을 잠궜구요. 하지만 공사시에 나오는 백색가루들이 방문 틈사이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오고 현관은 엉망이 되더군요.

솔직히 제 욕실 사용에 불편한 것도 없고 순전히 아래층을 위한 공사이긴 하나

다세대 주택이므로 이번에도 참고 그냥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공사 끝날무렵 화장실 벽면에 페인트를 발라 놓으셨대요.

바닥 공사만 하면 될 일인데 왜 뜯지도 않는 벽면에 페인트칠을...

시나라고 하던데..

냄새로 보니 친환경 페인트도 아니고 두통 때문에 살 수가 없네요.

종일 화장실 방충망 제끼고 문 열어 놓고, 집에 있는 날은 현관문 고리 걸어놓고 열어 놓은 채 환기합니다.

먼지나 모기 들어오고 불편하고, 페인트 냄새가 가시지 않아 살 수가 없네요.

아니 페인트 칠 같은 경우는 세입자가 방을 뺀 후에 해야죠.

엄연히 사람 살 고 있는데 악성 독가스 풍기는 페인트를 발라 놓아 온 방에 페인트 냄새가 자욱해서 두통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왜 제 계약기간 중 제 주거환경의 질을 침해받으며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요?

생각하면 할 수록 괘씸하고 짜증이 나는데.. 이거 방법 없습니까?

IP : 112.121.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은..
    '14.10.9 1:10 AM (220.76.xxx.230)

    예전에 공사기간 만큼 레지던스 호텔비를 주인한테 받았는데, 그게 세입자 권리라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공사하고 나서 청소서비스까지 해달라고 했어요. 다 해줬고요.

  • 2.
    '14.10.9 1:26 AM (112.121.xxx.135)

    전 거의 재택근무입니다. 정말 괘씸하네요.
    자기 집이면 저리 했겠냐구요. 더부살이도 아니고 제가 제 값으로 치르는 정당한 주거환경을 이렇게 침해해도 되는 건지. 페인트 냄새제거 당장 요구해야겠네요. 진짜 몇몇 집주인 마인드...

  • 3. 안되요.
    '14.10.9 4:54 AM (110.13.xxx.33) - 삭제된댓글

    그 기간동안 월세 받을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31 쩔어있는 노예근성 -- 2014/10/13 673
426030 달팽이크림 7 홈쇼핑 2014/10/13 2,252
426029 예금과 적금 어디로 딸 둘 중 .. 2014/10/13 685
426028 1월 세부 항공권을 사려는데 거의 모두 대기예요. 원래 이런가요.. 7 비행기 2014/10/13 1,676
426027 고등 아이 수학 인강 뭐가 좋을까요? 16 걱정맘 2014/10/13 2,422
426026 아기낳을때 가진통과 진진통 구별이 되는지요?? 8 39주 2014/10/13 3,626
426025 이별후 술에 의지하게 되는데... 다들 그런가요? 10 아효 2014/10/13 3,416
426024 악연인 집이 있나요? 4 ㅇㅇ 2014/10/13 1,782
426023 아파트 중도금대출중 카드론 낙옆 2014/10/13 898
426022 치아갯수 24개 정상인건가요? 8 치아 2014/10/13 11,205
426021 슬림한 몸매와 볼륨있는 몸매. 12 ... 2014/10/13 4,260
426020 전세세입자인데 계약서를 잃어버렸어요 1 전세세입자 2014/10/13 1,073
426019 어제 7인의 재취업기를 보며 드는 생각.. 6 방송 2014/10/13 1,933
426018 "방사능검사 안한 일본산 고철 군산항서 하역".. 7 샬랄라 2014/10/13 1,096
426017 태아보험 들어야할까요 ?? 10 20주 2014/10/13 1,866
426016 지갑에 돈이 없어져요. 47 운동갔다오면.. 2014/10/13 14,711
426015 해파리 어디서 사야하나요?? 첫 해파리냉채 도전^^ 2 쫄쫄이 2014/10/13 681
426014 집값이 오른다고 좋은건가요? 7 ㅇㅇ 2014/10/13 1,696
426013 시골 집 지어보신분 계신가요? 리모델링이라도요 7 지니 2014/10/13 2,933
426012 유치뺄때 무조건 x-ray찍어야되나요? 5 블루ㅣ 2014/10/13 1,136
426011 무파라벤 & 무트리클로산 치약 찾았습니다. 3 univer.. 2014/10/13 3,972
426010 서초 푸르지오 써밋..예비당첨이 됐는데요..-.- 5 zzz 2014/10/13 4,272
426009 노량진 시장에..국내산 쭈꾸미 있을까요? 쭈꾸미 2014/10/13 688
426008 "5층서 음식 던지고, 술취해 방망이질…경비원의 눈물" 15 .. 2014/10/13 2,476
426007 아기 두돌부터 일하기와 세돌부터 일하기.. 7 아기 2014/10/13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