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 계약 기간 중 공사, 그리고 페인트

세입자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4-10-09 01:07:15

아... 짜증이 납니다.

원룸에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아래층 욕실로 물 샌다고 작년 겨울에 욕실 바닥 공사를 간단히 해야겠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층 세입자도 살아야하니 공사하시라고 주말 비워드렸습니다.

올해 또 물이 샌다더군요.

바닥 공사를 다 뜯고 제대로 하겠다고 거의 일주일이 걸린다 하였습니다.

원룸과 현관 사이에 간이문이 하나 있고 현관 입구 옆에  욕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공사기간 동안 아래층 빈방의 욕실을 왔다갔다 사용하였습니다.

당연히 외출시 제 방문을 잠궜구요. 하지만 공사시에 나오는 백색가루들이 방문 틈사이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오고 현관은 엉망이 되더군요.

솔직히 제 욕실 사용에 불편한 것도 없고 순전히 아래층을 위한 공사이긴 하나

다세대 주택이므로 이번에도 참고 그냥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공사 끝날무렵 화장실 벽면에 페인트를 발라 놓으셨대요.

바닥 공사만 하면 될 일인데 왜 뜯지도 않는 벽면에 페인트칠을...

시나라고 하던데..

냄새로 보니 친환경 페인트도 아니고 두통 때문에 살 수가 없네요.

종일 화장실 방충망 제끼고 문 열어 놓고, 집에 있는 날은 현관문 고리 걸어놓고 열어 놓은 채 환기합니다.

먼지나 모기 들어오고 불편하고, 페인트 냄새가 가시지 않아 살 수가 없네요.

아니 페인트 칠 같은 경우는 세입자가 방을 뺀 후에 해야죠.

엄연히 사람 살 고 있는데 악성 독가스 풍기는 페인트를 발라 놓아 온 방에 페인트 냄새가 자욱해서 두통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왜 제 계약기간 중 제 주거환경의 질을 침해받으며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요?

생각하면 할 수록 괘씸하고 짜증이 나는데.. 이거 방법 없습니까?

IP : 112.121.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은..
    '14.10.9 1:10 AM (220.76.xxx.230)

    예전에 공사기간 만큼 레지던스 호텔비를 주인한테 받았는데, 그게 세입자 권리라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공사하고 나서 청소서비스까지 해달라고 했어요. 다 해줬고요.

  • 2.
    '14.10.9 1:26 AM (112.121.xxx.135)

    전 거의 재택근무입니다. 정말 괘씸하네요.
    자기 집이면 저리 했겠냐구요. 더부살이도 아니고 제가 제 값으로 치르는 정당한 주거환경을 이렇게 침해해도 되는 건지. 페인트 냄새제거 당장 요구해야겠네요. 진짜 몇몇 집주인 마인드...

  • 3. 안되요.
    '14.10.9 4:54 AM (110.13.xxx.33) - 삭제된댓글

    그 기간동안 월세 받을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145 인터스텔라.. 놀란감독 연출.. 싫은 건 저 뿐일랑가요? ;; 17 참으로.. 2014/11/24 4,434
439144 마트근무자 급여 계산에 대하여 아시는분 계신가요? 3 마트근무자 2014/11/24 1,360
439143 저는 한석규씨 연기가 참 인상적이예요. 9 ..... .. 2014/11/24 2,111
439142 저 그린피스에 월 2만원 후원하기로 했다 하니 남편이 7 실망 2014/11/24 1,947
439141 전세금 올리려면 계약만기 몇개월 전에 ? 3 anfro 2014/11/24 1,313
439140 동파이프 규격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 2014/11/24 3,510
439139 이전자유게시판 내글보기는 안되나요? 질문 2014/11/24 476
439138 전세계약시 친정에서 받은돈을 보장할수있는 방법? 9 이혼 2014/11/24 1,524
439137 영어 좀 봐주세요. 10 중2 2014/11/24 802
439136 웹주소에서 www....go.kr은 정부기관들이라고 알고 있.. 4 가르쳐주세요.. 2014/11/24 1,200
439135 남자가 사귀다가 친구로 돌아가자고 이런말하는거...어떻게 해야할.. 15 .. 2014/11/24 4,263
439134 윈도우8은 한컴타자 쓸수없나요? 감사 2014/11/24 1,748
439133 이 블로그에서 옷 사본 분???? 18 궁금 2014/11/24 17,011
439132 암 조기검진은 불행의 시작? 6 ... 2014/11/24 3,509
439131 1월 1일 일출 보러 동해 가고 싶은데..숙박 예약하고 가는게 .. 3 df 2014/11/24 809
439130 승진세계가 아직도 이런게 해당되나요? .. 2014/11/24 880
439129 173에 63키로인데요.... 2 휴우 2014/11/24 1,868
439128 세월호223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 .. 가족 품에 꼭 왔다 가.. 9 bluebe.. 2014/11/24 665
439127 개가 옷만 입으면 얼음땡이 되요. 22 ㅠㅠ 2014/11/24 6,640
439126 남해 갈치 질문이요~^^ 1 딸둘맘 2014/11/24 806
439125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13 미친것들 2014/11/24 3,537
439124 b2y고데기..짧은 머리에도 좋을까요? 1 날개 2014/11/24 1,250
439123 미국에 사시는분께 쇼핑질문이요 3 ........ 2014/11/24 853
439122 도둑뇌사·호두과자…우리를 '웃프게' 하는 것들 세우실 2014/11/24 1,023
439121 압구정 현대주민들이 미친 행동들을 하는이유 34 랄라날 2014/11/24 1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