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 계약 기간 중 공사, 그리고 페인트

세입자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4-10-09 01:07:15

아... 짜증이 납니다.

원룸에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아래층 욕실로 물 샌다고 작년 겨울에 욕실 바닥 공사를 간단히 해야겠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층 세입자도 살아야하니 공사하시라고 주말 비워드렸습니다.

올해 또 물이 샌다더군요.

바닥 공사를 다 뜯고 제대로 하겠다고 거의 일주일이 걸린다 하였습니다.

원룸과 현관 사이에 간이문이 하나 있고 현관 입구 옆에  욕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공사기간 동안 아래층 빈방의 욕실을 왔다갔다 사용하였습니다.

당연히 외출시 제 방문을 잠궜구요. 하지만 공사시에 나오는 백색가루들이 방문 틈사이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오고 현관은 엉망이 되더군요.

솔직히 제 욕실 사용에 불편한 것도 없고 순전히 아래층을 위한 공사이긴 하나

다세대 주택이므로 이번에도 참고 그냥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공사 끝날무렵 화장실 벽면에 페인트를 발라 놓으셨대요.

바닥 공사만 하면 될 일인데 왜 뜯지도 않는 벽면에 페인트칠을...

시나라고 하던데..

냄새로 보니 친환경 페인트도 아니고 두통 때문에 살 수가 없네요.

종일 화장실 방충망 제끼고 문 열어 놓고, 집에 있는 날은 현관문 고리 걸어놓고 열어 놓은 채 환기합니다.

먼지나 모기 들어오고 불편하고, 페인트 냄새가 가시지 않아 살 수가 없네요.

아니 페인트 칠 같은 경우는 세입자가 방을 뺀 후에 해야죠.

엄연히 사람 살 고 있는데 악성 독가스 풍기는 페인트를 발라 놓아 온 방에 페인트 냄새가 자욱해서 두통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왜 제 계약기간 중 제 주거환경의 질을 침해받으며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요?

생각하면 할 수록 괘씸하고 짜증이 나는데.. 이거 방법 없습니까?

IP : 112.121.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은..
    '14.10.9 1:10 AM (220.76.xxx.230)

    예전에 공사기간 만큼 레지던스 호텔비를 주인한테 받았는데, 그게 세입자 권리라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공사하고 나서 청소서비스까지 해달라고 했어요. 다 해줬고요.

  • 2.
    '14.10.9 1:26 AM (112.121.xxx.135)

    전 거의 재택근무입니다. 정말 괘씸하네요.
    자기 집이면 저리 했겠냐구요. 더부살이도 아니고 제가 제 값으로 치르는 정당한 주거환경을 이렇게 침해해도 되는 건지. 페인트 냄새제거 당장 요구해야겠네요. 진짜 몇몇 집주인 마인드...

  • 3. 안되요.
    '14.10.9 4:54 AM (110.13.xxx.33) - 삭제된댓글

    그 기간동안 월세 받을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812 근데 송씨 매니져 사건 인과관계가 짐 거꾸로 됐네요 9 qq 2015/01/10 2,069
454811 염색하러 갈건데 머리감고 가도 되나요? 10 ;;;;;;.. 2015/01/10 3,265
454810 예비중 종합반... 3 예비중 2015/01/10 889
454809 서강대 전액 장학 , 연대 45 .., 2015/01/10 7,740
454808 서울시내 주차 편한 시장 가르쳐주세요. 서울시내 2015/01/10 624
454807 지금이 가장 살기 좋은시절인줄은 모르겠지만 1 여자 2015/01/10 984
454806 요즘 썸타는 마녀사냥 7 ㅋㅋㅋ 2015/01/10 2,739
454805 오븐에 넣을 그라탕 그릇,피자팬 어디꺼가 좋은가요? 1 푸른대잎 2015/01/10 2,022
454804 한국인들 냄세 많이나요 49 22 2015/01/10 13,088
454803 성형 성공은 두상크기랑 얼굴형인듯 8 인생역전녀 2015/01/10 8,269
454802 50대 교직원 2명이 남학생 성추행…드릴로 위협까지 6 아들도 안전.. 2015/01/10 2,753
454801 중국에 납치된 여학생이 탈출했네요 16 참맛 2015/01/10 5,381
454800 시골집은 다들 짐을 끼고 안고 사시나요? 5 ... 2015/01/10 2,556
454799 행복한 사전 갱스브르 2015/01/10 546
454798 택배로 술을 보내야하는데요 ... 2 택배 2015/01/10 7,125
454797 5월에 전통혼례 더울까요? 8 Weddin.. 2015/01/10 1,226
454796 세입자와의 신경전? 2 michel.. 2015/01/10 1,480
454795 자궁적출 수술 잘 하시는 의사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7 감사 2015/01/10 4,334
454794 사도세자가 뒤주서 죽은 이유 13 mac250.. 2015/01/10 7,920
454793 50대, 눈밑 지방제거하는데요 지방 2015/01/10 1,424
454792 낡은 자동차 바꾸고 싶은데, 절차를 모르겠어요 2 차차 2015/01/10 962
454791 뭘해야 그래도 안정수입이 될까요 사랑 2015/01/10 679
454790 홍대 프리마켓이랑 거리공연 충분히 보려면 몇 시대에 가야 적당할.. 4 ........ 2015/01/10 1,337
454789 좋은 의사도 많습니다 7 산사랑 2015/01/10 1,611
454788 그릇 배송대행 자주 하시는 분들... 1 .... 2015/01/10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