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 계약 기간 중 공사, 그리고 페인트

세입자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4-10-09 01:07:15

아... 짜증이 납니다.

원룸에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아래층 욕실로 물 샌다고 작년 겨울에 욕실 바닥 공사를 간단히 해야겠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층 세입자도 살아야하니 공사하시라고 주말 비워드렸습니다.

올해 또 물이 샌다더군요.

바닥 공사를 다 뜯고 제대로 하겠다고 거의 일주일이 걸린다 하였습니다.

원룸과 현관 사이에 간이문이 하나 있고 현관 입구 옆에  욕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공사기간 동안 아래층 빈방의 욕실을 왔다갔다 사용하였습니다.

당연히 외출시 제 방문을 잠궜구요. 하지만 공사시에 나오는 백색가루들이 방문 틈사이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오고 현관은 엉망이 되더군요.

솔직히 제 욕실 사용에 불편한 것도 없고 순전히 아래층을 위한 공사이긴 하나

다세대 주택이므로 이번에도 참고 그냥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공사 끝날무렵 화장실 벽면에 페인트를 발라 놓으셨대요.

바닥 공사만 하면 될 일인데 왜 뜯지도 않는 벽면에 페인트칠을...

시나라고 하던데..

냄새로 보니 친환경 페인트도 아니고 두통 때문에 살 수가 없네요.

종일 화장실 방충망 제끼고 문 열어 놓고, 집에 있는 날은 현관문 고리 걸어놓고 열어 놓은 채 환기합니다.

먼지나 모기 들어오고 불편하고, 페인트 냄새가 가시지 않아 살 수가 없네요.

아니 페인트 칠 같은 경우는 세입자가 방을 뺀 후에 해야죠.

엄연히 사람 살 고 있는데 악성 독가스 풍기는 페인트를 발라 놓아 온 방에 페인트 냄새가 자욱해서 두통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왜 제 계약기간 중 제 주거환경의 질을 침해받으며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요?

생각하면 할 수록 괘씸하고 짜증이 나는데.. 이거 방법 없습니까?

IP : 112.121.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은..
    '14.10.9 1:10 AM (220.76.xxx.230)

    예전에 공사기간 만큼 레지던스 호텔비를 주인한테 받았는데, 그게 세입자 권리라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공사하고 나서 청소서비스까지 해달라고 했어요. 다 해줬고요.

  • 2.
    '14.10.9 1:26 AM (112.121.xxx.135)

    전 거의 재택근무입니다. 정말 괘씸하네요.
    자기 집이면 저리 했겠냐구요. 더부살이도 아니고 제가 제 값으로 치르는 정당한 주거환경을 이렇게 침해해도 되는 건지. 페인트 냄새제거 당장 요구해야겠네요. 진짜 몇몇 집주인 마인드...

  • 3. 안되요.
    '14.10.9 4:54 AM (110.13.xxx.33) - 삭제된댓글

    그 기간동안 월세 받을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884 비빔국수 맛있는 체인점있나요? 49 궁금 2015/09/29 3,973
486883 명절에 성묘 안따라감 안되나요 49 손님 2015/09/29 1,360
486882 피부과 처방? 탈모 2015/09/29 496
486881 일반 전기밥솥 소형 추천해주세요 3 밥솥고민 2015/09/29 2,165
486880 매주 와서 쓸고 닦고 한다는 며느리는 누군가요 7 자주 2015/09/29 3,382
486879 명절 당일날 친정 못 오는 시댁 49 푸른 2015/09/29 4,507
486878 너무 걱정하지 마라 ! 49 요즘 인기.. 2015/09/29 2,716
486877 찐송편 남으면... 2 2015/09/29 1,313
486876 여성형탈모(확산성탈모)인분들 있나요? 2 ㅇㅇ 2015/09/29 1,287
486875 신당동 학교 질문이요~!! 3 ... 2015/09/29 894
486874 밥 얼려 보관하는것, 바로 아니면 식혀서 얼리세요? 의견이 모두.. 7 주부 2015/09/29 3,342
486873 13년된 1000가구 아파트 VS 5년된 350가구 아파트가 가.. 49 아파트 2015/09/29 2,783
486872 첫 시댁 추석맞이~~ 48 ... 2015/09/29 6,874
486871 영화 싱글즈 보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4 ㅋㅋ 2015/09/29 1,110
486870 캠핑장비없이 따라가는 경우 비용부담 저희가 해야할까요 4 캠핀 2015/09/29 1,668
486869 전재산이 50억인데 3억을 형제한테 돕는거 힘들죠 14 .. 2015/09/29 7,243
486868 생리통약, 부스코판 정이요. 5 1323 2015/09/29 3,954
486867 은박지로 칼 갈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칼갈이 2015/09/29 1,210
486866 저녁메뉴 좀 공유해주세요 8 .. 2015/09/29 1,857
486865 오늘 중고등 학원이나 은행 등 하나요? 7 힘들다. 2015/09/29 1,546
486864 가스건조기 7 윰윰 2015/09/29 1,340
486863 간병인(도움주세요)급.!! 3 중환자 2015/09/29 1,901
486862 술한방울이라도 들어가면 얼굴이 빨갛게 되는82쿡님 있으세요..?.. 17 ,, 2015/09/29 2,317
486861 오랫만에 스벅에 왔는데 16 2015/09/29 6,174
486860 요즘 중고딩들은 대학생처럼 논다고 49 ㄷㄷ 2015/09/29 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