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5kg 짜리 쌀 포대 그대로인 상태에 입구만 작게 잘라서 고무줄로 묶어 놨는데요.
없던 개미가 올해 갑자기 한두마리 보이더니 이번 주에 수십마리씩 눈에 띄어서 미칠 것 같아요.
(수정 -> 쌀 포대에 원래 개미가 많이 있었던 게 아니고요. 집에 개미가 없었는데 갑자기 많이 보이고 아까 쌀포대 겉면에 개미가 10~20마리 붙어 있는 걸 보고 부랴부랴 현미를 플라스틱 통에 옮겨 담은 거에요. 제가 좀 헷갈리게 썼네요;;)
지금 현미쌀 포대에 개미 T.T 일단 다 잡아 죽이고 현미를 플라스틱 통 1L 짜리 4개에 나눠서 담아놨습니다.
근데 개미가 많이 들어갔어요. 내일, 모레 먹을 현미 불리려고 통 하나에 물을 가득 채웠더니 개미 사체가 막 떠올라요.
이거 어떡하죠. 현미랑 백미를 섞어먹기 때문에 나머지 통들까지 다 먹으려면 최소한 한 1-2주치 되는건데
미리 물에 불려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개미가 그 안에 살아있는 채로 보관해도 되는 건가요??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데요.. 내가 저 개미 사체 떠있는 현미를 먹을 생각 하다니..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