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구체적인 방법 좀...

공유 조회수 : 7,149
작성일 : 2014-10-08 23:24:41

여기 글들 보면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다른 사람과 내 자신을 비교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주실때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구체적인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아니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설명해 주는 책도 추천 해 주셔도 좋아요.

자꾸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점 보다는(거의 없는 거 같아요.ㅜㅜ)

자꾸 안 좋은 점만 생각나고 힘드니까 화가 나고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요.

조언 해 주신 님들께 미리 감사 드릴께요.

 

IP : 175.113.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10.8 11:31 PM (121.175.xxx.80)

    깊이 음미하듯 정독하실 수만 있다면,
    노자의 도덕경이 자기자신으로 돌아오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될만한 책일 겁니다.

  • 2. 미소
    '14.10.8 11:51 PM (223.62.xxx.161)

    자기에게 집중하는 법 한가지 알려 드릴께요
    자기감정에 집중하세요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또는 어떤가치관이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얽매여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기감정에 집중하세요

    그렇게 자기 감정에 집중하다보면
    자기자신을 자기가 스스로 돌보는 그런상태가 된다고 할까요
    이건 이기주의와는 다른 문제에요
    그렇게 스스로를돌보게 되면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겨서
    남도 되돌아보게 되고 남에게도 여유가 생겨요

  • 3. 전 헬스요
    '14.10.9 12:02 AM (211.59.xxx.111)

    수영이나 요가같이 남과 내 능력치가 비교되는건
    재미있게 할순 있어도 자존감은 또 떨어지더군요
    헬스를 정말 집중해서 정성껏 하다보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근육들이 막 이뻐보이고
    이두야 삼두야 막 불러주고 있어요
    체력 향상도 제일 확실하구요

  • 4. ....
    '14.10.9 12:14 AM (61.79.xxx.209)

    전 가끔 약해지고 우울해질 때는 죽기 직전을 상상해 봐요.
    언젠가 나도 죽을텐데 마지막 순간이 오면 그동안 불행한 감정을 떠안고 살았던게 얼마나 후회될까.
    죽으면 그걸로 영원히 끝인데 살아서 숨쉬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좋은 생각, 좋은 감정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후회없이 안녕하자, 이런 식으로 마인드 컨트럴 해요.
    서양에서 바니스타라고 그림에 해골 그려 넣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 5. 확실한 방법
    '14.10.9 12:16 AM (119.67.xxx.137)

    있어요.
    위빠사나 명상책을 사서 명상을 시작해보세요.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실겁니다.

    명상을 어렵게 생각하고, 고승들이나 하는 고상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한 번 뿐인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게 해주는 길잡이가 되고 그 자체가 목표가
    되기도 해요.

    믿져야 본전. 한 번 해보세요

  • 6. 독서실비
    '14.10.9 12:34 AM (42.82.xxx.29)

    제가 쓰는 방법은..
    나를 달래주는 단계를 꼭 해보라고 권해드려요
    하다못해 밥을 못먹을때도..끼니를 거를때가 있잖아요 바쁘거나 해서..그럴때도 항상 나를 달래주거든요.
    뭘 해서 하나를 이루거나 하면.그게 작은일이라도 나에대해 기특해 하는 과정을 꼭 해요.
    너가 이런것도 해냈구나..할수 있어 ..짧게라도 그렇게 나한테 말하는거죠.
    그과정을 쭉 하다보면 오로지 나한테 집중하는 게 쉬워지더라구요.
    다른사람은 다른사람.
    나는 나.
    분리가 되죠.

  • 7. ㅇㅅ
    '14.10.9 2:57 AM (58.236.xxx.101)

    그동안 나에게 집중하지 못했던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좋은점이 없는것 같다고 했는데 발견을 못한것뿐이죠. 좋은점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식상하다고요?
    그렇다면 평생 남이 해주는 인정과 사랑, 관심에만 목메며 사시렵니까?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으면 원글님은 어쩌시겠어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평생 기다리시겠어요?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내가 나를 사랑하면 되니까요.
    내가 나를 인정해주고 내마음속 얘기를 들어주고 세상이 나를 손가락질해도 비웃어도 흔들리지 않을수있어요.
    과감하게 이제까지 바깥에 집중했던 마음을 나에게로 돌리는겁니다.

    기만히 앉아서 눈을 감고 내가 뭘 하는지 지켜보세요.
    그게 시작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축복을 내리는 겁니다
    추전할 책은 러브 유어셀프ㅡ로렌스 크레인

    부처님 시대에 99명을 죽인 사람도 참회하고 부처님 제자가 되었고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비유가 크긴하지만 우린 모두 자신안에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데 그걸 너무 모르는것 같습니다

    저도 님한테 글을 쓰면서 상기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8. 행복한 집
    '14.10.9 6:27 AM (125.184.xxx.28)

    자기감정에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면
    다른사람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도
    자긍심과 자신감이 살아납니다.

    자기감정을 잡아내는걸 자꾸 인식하시고
    주변사람들과 가족에게 굴하지 말고
    말하고 행동하시면 되요.

    나를 존귀하게
    다른 사람을 존귀하게
    내가 부딪힌 일에 책임감을 갖고 대처하면
    세상에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내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면
    불안초조 대인관계에서도 힘들어집니다.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가토 다이조님 책추천 모든책이 다 좋습니다.

  • 9. 지나가다
    '14.10.9 7:12 AM (24.16.xxx.99)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10. 좋은 질문
    '14.10.9 9:27 AM (14.63.xxx.195)

    저한테도 필요한 글이예요.
    감사합니다.

  • 11. 11111
    '14.10.9 9:55 AM (220.76.xxx.230)

    일단 그런 의지를 갖게 되신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20대 중반 쯤에 그런 마음이 들었었는데 그때부터 삶이 한결 나아진 느낌이랄까...완벽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다 저는 여기서 출발했어요. 근데, 그게 됐다가 안됐다가 하는데 이제 그것도 익숙해지려구요. 또 너무 집중하다보면, 제자신한테 피로해질때가 있기도 하더라구요. 왔다갔다 뭐 이러면서 살지요-ㅎㅎ

  • 12. 댓글 좋네요
    '14.10.9 11:17 AM (211.208.xxx.220)

    댓글 좋네요.

  • 13. 저장
    '14.10.9 11:35 AM (121.200.xxx.20)

    제게도 도움이되는 좋은 글입니다

  • 14. 인정하기
    '14.10.9 12:27 PM (211.214.xxx.197)

    위에 와칭기법이란 말이 나와서요 왓칭이란 책도있어요 저도 그책이 도움이 되었구요 불교에서 하는 명상등도 좋을것 같아요 스님들의 책 심리학책도 좋구요 저자신의 장점을 찾기보단 그냥 나는 이렇구나 나는 이럴땐 이런 생각이 드는구나 제 3자가 되어서 지켜보며 판단하지 않고 인정하는거요 그러다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게되고 나를 알게되면 남을 대할때도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때로는 나자신에게 너무 집중하기보단 아예 생각을 모두 버리고 비우는 연습도 필요하구요
    남이 나를 평가하는거에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게 되요 왜냐하면 나는 내가 더 잘아니깐요
    그리고 남도 함부로 평가하지 않구요

  • 15. 오늘도 배웁니다!
    '14.10.9 10:47 PM (203.226.xxx.73)

    나 돌아보기..감사히 읽고 갑니다!

  • 16. ..
    '16.6.15 12:30 PM (64.180.xxx.11)

    자신에게 집중하는 법...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044 쩍벌남 아저씨 다리좀 오므려주세요ㅜ 10 지하철 2014/11/01 1,325
432043 제가 보기에 덜 괴로운 쇼핑호스트는요... 1 홈쇼핑관계자.. 2014/11/01 3,126
432042 바자회 언제까지 가면될까요? 1 나는엄마 2014/11/01 629
432041 피곤하긴 피곤 한가 봐요... 하... 2014/11/01 567
432040 펌) 귀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 jpg 19 82 2014/11/01 6,326
432039 바자회 가는데요.아기 이유식 먹일만한 곳~ 2 동글이 2014/11/01 599
432038 예물시계 요즘은 보통 1000만원정도는 생각해야 하나요? 9 ... 2014/11/01 3,639
432037 한약에 스테로이드 섞기도 하나요? 20 Zzz 2014/11/01 5,235
432036 방귀 뀐 년이 성낸다꼬? 부르르박 2014/11/01 765
432035 아쉽지만 집으로.. 1 월이 2014/11/01 980
432034 바자회 자몽청 기부하신분!!!!!!!!!!!!! 15 나와주세요^.. 2014/11/01 4,992
432033 김해 여고생 암매장 사건..가담여중생 5~7년형 9 ㅡ.ㅡ 2014/11/01 2,415
432032 곶감 괜찮을까요? 5 .. 2014/11/01 1,404
432031 감정에 솔직해진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 6 모난 나 드.. 2014/11/01 2,764
432030 적금 한 달 못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7 ㅠㅠ 2014/11/01 38,672
432029 헉! 바자회 자몽청 넘 맛있어요 12 꿀맛 2014/11/01 4,460
432028 오늘밤 11시 ebs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합니다. 3 난좋아~ 2014/11/01 1,103
432027 김무성,과잉복지와 과잉SoC가국민나태하게만들어 9 하루정도만 2014/11/01 1,029
432026 밀양팜협동조합 밀양의 친구들 밀양도 여전.. 2014/11/01 703
432025 40평미만 아파트 인테리어는 비우는게 최고 10 인테리어 2014/11/01 8,502
432024 짠지식품? 김치 괜찮은가요? 6 질문요 2014/11/01 1,864
432023 간호사가 원장님 치과 대학을 어디나왔는지 모른대요 2 아이엄마 2014/11/01 2,048
432022 양념게장 이 가격이면 어떤편인지 좀 봐주세요.. 1 양념게장 2014/11/01 692
432021 브루노말리 가방 무거운가요? 6 사용해보신 .. 2014/11/01 2,374
432020 신해철님 노무현후보 지지연설 동영상 5 지금도똑같아.. 2014/11/01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