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까만 푸들 키워요~

푸들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4-10-08 21:30:08
가끔 글 올립니다
딸아이의 지극한 강아지 사랑에 거금들여서 데리고 와서 이젠 제 차지가 됐어요
1년 하고 한달째 되었네요
지식이 없이 키우다 보니 사실 많이 어렵고 힘들어요
지금도요
첨엔 배변 문제로 힘들었고 극복 잘 했습니다
그담엔 와우~목청이 장난 아니라 짖는데 여기저기 민원 도 끊이지 않아 결국 성대수술 했고요 수술하니까 같이 살아야 되니까 안스럽지만 정말 잘 했단 생각입니다 민원이 더이상 안들어 와요
민원 상당했거든요~
지금 두어달 째 되어 가는데 다시 목소리가 되돌아 오는듯 합니다
으이구~
힘들어요
근데 진짜 안고쳐 지는게 있어요
너무 공격적이라 한번씩 으르렁 대고 물기 시작하면 장난 아닙니다
울기고 많이 울고 제가요 ~가족들한테 경계심이 너무 많은듯 해요
나름 정성껏 키우고 있어요 일단 겁도 많고 이뻐하고 괜찮다고 눈으로 깜박깜박 대화도 시도하는데 한번씩 으르렁 대는데 돌아 버릴거 같아요
가족들 다 좋아해요 저도 물론이고 산책도 이틀에 2시간 내외 자주 시킵니다 너무 짖어서 왕따에요 ㅠ
어제 나갔다가 이상한 소릴 들었어요
공원에 강아지들이 저녁6시 쯤엔 나오는데 가끔씩 가는곳이라 어제도 꺼리김 없이 나갔는데 어떤 엄마가 그러네요
본인 강아지는 까만 색을 경계한다고 흰색 강아지만 좋아한다고
일반 강아지들이 까만색을 별로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네요
정말 강아지들이 까만색을 싫어 하나요?
사실 가끔 나가면 저희 강아지가 좀 짖어서 강아지들한테 약간 왕따 든 기분도 있었는데 그아줌마 말을 들어 보니까 색이 그래서그런건지 한참 정 주려고 하고있는데 맥이 빠져요
애 키우는 거보다 더 힘들고 밥해먹는거보다 진짜 진짜 힘드네요
핸폰이라 글이 들쑥 날쑥 입니다
지금 제 엉덩이 옆에서 주무시고 있네요
아무 생각 없이 ~



IP : 112.146.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라
    '14.10.8 9:48 PM (219.249.xxx.214)

    푸들 습성이 애기때는 미친듯이 날뛰는 때가 많대요
    그분이 오셨다 라고 표현을 하죠^^
    좀 지나면 나아질거구요
    저희 푸들은 블랙탄이라고 검정에 부분적으로 갈색털 섞였어요
    털 밀면 미니핀 스타일이에요
    검다고 왕따 그런거 없어요
    개도 사람도 성격 차이에요
    저희 푸들은 4년 지났는데 짖지도 않고 온순 그자체에요
    정수기기사며 낯선 손님 방문하면 좋아서 팔짝팔짝 뛰고 짖지 않아요
    성대수술 했나 물어볼 정도
    근데 동물병원에만 가면 다른 개들 보고 펄털 뛰며 미친듯이 짖어요
    사회성부족이라 그렇다네요
    지가 개인줄 모르고... 사람인 줄 알고 개를 경계한다는...
    어릴때 산책을 잘 못 시켰더니 이래요
    원글님은 산책도 잘 시키고, 잘 키우고 계신 거 같은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 2. 개념맘
    '14.10.8 9:52 PM (112.152.xxx.47)

    별 거지발싸개같은 소릴 다 듣네요~~ 이상한 아줌마들 다 있네요~ 진상들은 걍 피하세요~블랙만한 고급색도 없다고 생각해요~ 은색 목걸이 하나 달고 아주 기품있게 위풍당당 푸들 걸음을 보여주세요~~ㅎ

  • 3. 검은개 ㅡㅡ 그런말 웃기네요
    '14.10.8 10:00 PM (110.13.xxx.33)

    그냥 자기개가 그런다는 말이죠.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어쩌고 그런 말은 정말 주책이군요. 자기개 이쁘고 귀하면 남의개도 그런 줄을 알아야지.

    그보다도...
    저도 무는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강아지 시기에 적절한 대응으로 고쳐주는거
    정말 중요하고 가는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안타깝게도 저희개는 3살 먹어 와서 그것도 강아지 안키워본 주인을 만나서... 한 4년 키워보니 좀 알겠더라구요... 저희 개는 현재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4년전에 지금의 저였다면 좀더 나았겠죠. 남일 같지 않아서 없는 경험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댓글이라 힘들지만...
    여기 복종훈련이라고 검색해보세요. 그거 하루에 한두번 정도씩 매일 꾸준히 하시면 장기적으로 힘든게 훨씬 수월해지실거에요.

  • 4. 푸들
    '14.10.8 10:05 PM (220.118.xxx.245)

    저희도 푸들인데.. 초코색도 아닌, 갈색도 아닌, 누렁이 색이라... 밖에 나가면 늙어서 탈색된 걸로 오해 많이 받습니다 ^^ 두살인데 말이죠.
    근데 남들 눈엔 어떨지 몰라도.. 제 눈엔 우리 강아지가 제일 예쁘던데요?
    그리고 한살이면.. 한창 까불 나이예요. 저희 강아지도 그렇거든요.
    까불다 못해 스트레스받으면 저한테 성질도 부리고, 원망하는 것처럼 왈왈 짖기도 하고..째려보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오히려 얘가 너무 얌전해지면 심심할 것 같아요.

    글구 까만푸들 정말 귀엽던데... 길가다 까만 푸들 보면 꼭 가서 만나보거든요.. 색깔부터 특별하잖아요!
    예쁜 강아지 더 예뻐해주세요~

  • 5. 고정점넷
    '14.10.8 11:32 PM (116.32.xxx.137)

    스탠다드푸들인가요? 강아지 무서워 하던 시절, 1-2살 밖에 안 된 까만 스탠다드 푸들 키큰 아이가 저에게 다가 올 때 무서워서 뒷걸음 쳤었는데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샘솟은 이후부턴 제일 좋은 아이가...라기엔 좋아하는 견종이 너무 많지만... 스탠다드푸들인 이후론 저랑 허리굽혀 서로 안아줄 수 있는 견종이라 무척 좋아하구요.
    정말 영어로 노블 한 색이 검정 푸들인거 같아요. 스스로 본인의 반려견에 자부심을 가져 주세요.

  • 6. 맞기도해요
    '14.10.9 1:11 AM (183.101.xxx.9)

    저도 검은개를 키우는데요
    개가 참 순하고 발랄한 중소형견인데.
    애견펜션 여러번 가보니 다른개들이 별로 안좋아해요;
    첨엔 몰랐는데
    어떤 견주가 자기개도 까매서 개들이 별로 안좋아한다 개들이 흰개,밝은색 개를 좋아하는거같다.하는거에요
    근데 정말 오랫동안 가만히 관찰해보니 맞는말 같았어요
    저희개도 자기도 까마면서 흰개를 더 좋아하는게 보이고;
    개들이 까만개를 무서워한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598 요즘 과일 뭐가 맛있나요? 10 과일 2014/10/15 2,347
426597 요즘 고구마나 밤이 다 맛있을 때인가요? 4 간식 2014/10/15 992
426596 AFP, 산케이 전 지국장 출국정지 연장 보도 5 홍길순네 2014/10/15 462
426595 2014년 10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15 518
426594 답답합니다... 6 답답. 2014/10/15 1,316
426593 복사 거부하는 문방구...기분 나쁘네요 8 복사 2014/10/15 2,985
426592 은없다는 말이 뭔 뜻이에요? 6 궁금 2014/10/15 2,071
426591 손석희 김종인대담 "박정권 끝났다?" 9 닥시러 2014/10/15 3,243
426590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더니 20 ㄷㄷ 2014/10/15 10,986
426589 경차라서 더 그런지? 운전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7 ... 2014/10/15 3,074
426588 오늘 카톡 밴드 다 탈퇴했어요. 그런데 질문이... 7 무국 2014/10/15 3,418
426587 카톡 궁금 1 넬리 2014/10/15 689
426586 본방사수 못하고 결제해서 다시보기중인데... 36 무도.. 2014/10/15 4,358
426585 북한 석유매장량 세계3위. 8 닥시러 2014/10/15 2,600
426584 나가려고 문 열면 그 사이로 쏙 나가는 사람 21 분노~~ 2014/10/15 3,417
426583 얼굴이 짧고 넓어서 턱 때문에 더 커 보이는 얼굴인데 코수술하면.. 2 .. 2014/10/15 1,046
426582 아빠가 공인중개사 걸고 딸이할수도 6 공부안되는딸.. 2014/10/15 2,430
426581 백분토론, 성X여대 김X수 코미디언 또 나오새쎄여 4 지금 2014/10/15 1,210
426580 마이시크릿호텔 ----- 질문있는데요... 2 단감 2014/10/15 1,551
426579 아이 학교 보내고 나서 하루도 즐거운 날이 없네요. 101 학부모 2014/10/15 18,833
426578 햇빛 알레르기와 피부건조증땜에 가려움도 심하고 피부가 엉망이네요.. 3 강서구 피부.. 2014/10/15 1,511
426577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 .... 2014/10/15 1,112
426576 물건 잘 사는 법 카레라이스 2014/10/14 1,300
426575 mbc 피디수첩 결론은, 국민이 닥이에요 2 에효 2014/10/14 1,202
426574 꽃바구니 하려구요 저렴하면서 세련된곳 추천해주세요. 4 꽃바구니 2014/10/14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