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까만 푸들 키워요~

푸들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4-10-08 21:30:08
가끔 글 올립니다
딸아이의 지극한 강아지 사랑에 거금들여서 데리고 와서 이젠 제 차지가 됐어요
1년 하고 한달째 되었네요
지식이 없이 키우다 보니 사실 많이 어렵고 힘들어요
지금도요
첨엔 배변 문제로 힘들었고 극복 잘 했습니다
그담엔 와우~목청이 장난 아니라 짖는데 여기저기 민원 도 끊이지 않아 결국 성대수술 했고요 수술하니까 같이 살아야 되니까 안스럽지만 정말 잘 했단 생각입니다 민원이 더이상 안들어 와요
민원 상당했거든요~
지금 두어달 째 되어 가는데 다시 목소리가 되돌아 오는듯 합니다
으이구~
힘들어요
근데 진짜 안고쳐 지는게 있어요
너무 공격적이라 한번씩 으르렁 대고 물기 시작하면 장난 아닙니다
울기고 많이 울고 제가요 ~가족들한테 경계심이 너무 많은듯 해요
나름 정성껏 키우고 있어요 일단 겁도 많고 이뻐하고 괜찮다고 눈으로 깜박깜박 대화도 시도하는데 한번씩 으르렁 대는데 돌아 버릴거 같아요
가족들 다 좋아해요 저도 물론이고 산책도 이틀에 2시간 내외 자주 시킵니다 너무 짖어서 왕따에요 ㅠ
어제 나갔다가 이상한 소릴 들었어요
공원에 강아지들이 저녁6시 쯤엔 나오는데 가끔씩 가는곳이라 어제도 꺼리김 없이 나갔는데 어떤 엄마가 그러네요
본인 강아지는 까만 색을 경계한다고 흰색 강아지만 좋아한다고
일반 강아지들이 까만색을 별로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네요
정말 강아지들이 까만색을 싫어 하나요?
사실 가끔 나가면 저희 강아지가 좀 짖어서 강아지들한테 약간 왕따 든 기분도 있었는데 그아줌마 말을 들어 보니까 색이 그래서그런건지 한참 정 주려고 하고있는데 맥이 빠져요
애 키우는 거보다 더 힘들고 밥해먹는거보다 진짜 진짜 힘드네요
핸폰이라 글이 들쑥 날쑥 입니다
지금 제 엉덩이 옆에서 주무시고 있네요
아무 생각 없이 ~



IP : 112.146.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라
    '14.10.8 9:48 PM (219.249.xxx.214)

    푸들 습성이 애기때는 미친듯이 날뛰는 때가 많대요
    그분이 오셨다 라고 표현을 하죠^^
    좀 지나면 나아질거구요
    저희 푸들은 블랙탄이라고 검정에 부분적으로 갈색털 섞였어요
    털 밀면 미니핀 스타일이에요
    검다고 왕따 그런거 없어요
    개도 사람도 성격 차이에요
    저희 푸들은 4년 지났는데 짖지도 않고 온순 그자체에요
    정수기기사며 낯선 손님 방문하면 좋아서 팔짝팔짝 뛰고 짖지 않아요
    성대수술 했나 물어볼 정도
    근데 동물병원에만 가면 다른 개들 보고 펄털 뛰며 미친듯이 짖어요
    사회성부족이라 그렇다네요
    지가 개인줄 모르고... 사람인 줄 알고 개를 경계한다는...
    어릴때 산책을 잘 못 시켰더니 이래요
    원글님은 산책도 잘 시키고, 잘 키우고 계신 거 같은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 2. 개념맘
    '14.10.8 9:52 PM (112.152.xxx.47)

    별 거지발싸개같은 소릴 다 듣네요~~ 이상한 아줌마들 다 있네요~ 진상들은 걍 피하세요~블랙만한 고급색도 없다고 생각해요~ 은색 목걸이 하나 달고 아주 기품있게 위풍당당 푸들 걸음을 보여주세요~~ㅎ

  • 3. 검은개 ㅡㅡ 그런말 웃기네요
    '14.10.8 10:00 PM (110.13.xxx.33)

    그냥 자기개가 그런다는 말이죠.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어쩌고 그런 말은 정말 주책이군요. 자기개 이쁘고 귀하면 남의개도 그런 줄을 알아야지.

    그보다도...
    저도 무는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강아지 시기에 적절한 대응으로 고쳐주는거
    정말 중요하고 가는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안타깝게도 저희개는 3살 먹어 와서 그것도 강아지 안키워본 주인을 만나서... 한 4년 키워보니 좀 알겠더라구요... 저희 개는 현재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4년전에 지금의 저였다면 좀더 나았겠죠. 남일 같지 않아서 없는 경험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댓글이라 힘들지만...
    여기 복종훈련이라고 검색해보세요. 그거 하루에 한두번 정도씩 매일 꾸준히 하시면 장기적으로 힘든게 훨씬 수월해지실거에요.

  • 4. 푸들
    '14.10.8 10:05 PM (220.118.xxx.245)

    저희도 푸들인데.. 초코색도 아닌, 갈색도 아닌, 누렁이 색이라... 밖에 나가면 늙어서 탈색된 걸로 오해 많이 받습니다 ^^ 두살인데 말이죠.
    근데 남들 눈엔 어떨지 몰라도.. 제 눈엔 우리 강아지가 제일 예쁘던데요?
    그리고 한살이면.. 한창 까불 나이예요. 저희 강아지도 그렇거든요.
    까불다 못해 스트레스받으면 저한테 성질도 부리고, 원망하는 것처럼 왈왈 짖기도 하고..째려보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오히려 얘가 너무 얌전해지면 심심할 것 같아요.

    글구 까만푸들 정말 귀엽던데... 길가다 까만 푸들 보면 꼭 가서 만나보거든요.. 색깔부터 특별하잖아요!
    예쁜 강아지 더 예뻐해주세요~

  • 5. 고정점넷
    '14.10.8 11:32 PM (116.32.xxx.137)

    스탠다드푸들인가요? 강아지 무서워 하던 시절, 1-2살 밖에 안 된 까만 스탠다드 푸들 키큰 아이가 저에게 다가 올 때 무서워서 뒷걸음 쳤었는데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샘솟은 이후부턴 제일 좋은 아이가...라기엔 좋아하는 견종이 너무 많지만... 스탠다드푸들인 이후론 저랑 허리굽혀 서로 안아줄 수 있는 견종이라 무척 좋아하구요.
    정말 영어로 노블 한 색이 검정 푸들인거 같아요. 스스로 본인의 반려견에 자부심을 가져 주세요.

  • 6. 맞기도해요
    '14.10.9 1:11 AM (183.101.xxx.9)

    저도 검은개를 키우는데요
    개가 참 순하고 발랄한 중소형견인데.
    애견펜션 여러번 가보니 다른개들이 별로 안좋아해요;
    첨엔 몰랐는데
    어떤 견주가 자기개도 까매서 개들이 별로 안좋아한다 개들이 흰개,밝은색 개를 좋아하는거같다.하는거에요
    근데 정말 오랫동안 가만히 관찰해보니 맞는말 같았어요
    저희개도 자기도 까마면서 흰개를 더 좋아하는게 보이고;
    개들이 까만개를 무서워한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137 양재 코스트코 상품권 파는 곳 몇 시까지 하나요? 궁금 2015/01/04 8,788
452136 김치찌개 간을 뭘로 하세요? 24 찌개 2015/01/04 14,818
452135 남편회사가 잘못되면 부인재산도 다 가져가나요? 18 ..... 2015/01/04 3,605
452134 마테 다이어트 알약 효과 있나요? 1 다이어트 2015/01/04 1,407
452133 그림 좀 찾아주세요~ 5 여인 2015/01/04 1,520
452132 온가족 산낙지, 낙지요리 한꺼번에 먹을수있는식당 어딨을까요? 1 서울 2015/01/04 833
452131 김치찜할때 고기없이 2 무지개 2015/01/04 1,895
452130 개정 연금법-교사로 20년 일하면 연금액수? 11 개정 2015/01/04 10,688
452129 광명 이케아는 몇시부터 사람 몰리나요? 코스트코 내일 아침부터 .. 4 .... 2015/01/04 2,205
452128 한 문장만 6 --- 2015/01/04 409
452127 실내 걷기운동기구 사려구요 5 겨울 2015/01/04 3,777
452126 에스프레소머신 부품?따로 못사나요? 2 ㅡ드롱기 ㅠ.. 2015/01/04 893
452125 코트 리폼잘하는곳... 6 파란하늘 2015/01/04 1,196
452124 미국시민권자인데도 한국에 석달밖에 못 있는건 왜그런가요 21 지옹 2015/01/04 10,668
452123 부모님집을 증여받으려 하는데... 2 마미 2015/01/04 2,399
452122 항공대가 인서울 14 ... 2015/01/04 11,417
452121 중대 경제와 시립대 경제 14 조언주세요 2015/01/04 3,210
452120 발렌티노 구할수있는곳 3 임세령 2015/01/04 1,151
452119 40대중반.노후가 암울해 지네요 7 오늘 2015/01/04 6,291
452118 유학중인 아이 치아교정문제 4 질문 2015/01/04 1,315
452117 저도 10억 이상 주고 지금 집 사는 거 아까워요 8 2015/01/04 4,315
452116 슈도 눈물 엄청 많던데...아기낳고 키우면 왜 이리 눈물이 많아.. 1 2015/01/04 1,869
452115 요근래 늙은 정자라는 말이 간간히 들리는데 24 야나 2015/01/04 7,447
452114 중고등 특히 고3들 스마트폰 어떻게들 관리하시나요? 9 다들 2015/01/04 2,090
452113 잔잔한 노래 믹스 mix Human 2015/01/04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