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tv 안보여주고 키우는 분들 계신가요?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4-10-08 20:40:57
저희 딸은 19개월인데 티비를 거의 안보여줘요
티비가 거실에 있긴 한데 애랑 있을땐 거의 보지 않아요
티브이같은 영상물을 일찍 접한 아이들이 더 학습능력 떨어진다거나 그런 류의 연구결과가 워낙 많데서..
아예 안보여주는건 아니고 어쩔수없는 상황에 일주일에 한두번정도잠깐찍 보여주기도 해요

그런데 주위에 보면 거의 다 티브이를 보여주더라구요 뽀로로 코코몽 이런거...
요즘은 고집이 생기고 떼쓰기가 심해지니 하루종일 애랑 씨름하는게 넘 지쳐요ㅜㅜ 홧병생길것만같아요
티비 보여줄땐 빠져들어 재미있게 보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한번씩 보여줘도 상관없을수도 있는데 너무 강박관념 가지고있나 싶기도 하네요

어렸을때 티비 거의 안보여주고 키운 어머님들 계시나요?
진짜 다른애들이랑 다르게 뛰어난지;;혹 유치원갔을때 남들 다 아는 만화캐릭터 모른다 무시당하진 않을까요?
IP : 119.194.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0.8 8:43 PM (116.121.xxx.225)

    울집 고딩어들 티브이 없이 자랐지만
    저보다 연예인 더 잘 압니다 ㅎㅎ
    꼭 알아야할 건 제가 인터넷으로 보여주고요..
    대신 명절 때 친척집 가서 TV홀릭하는 건 냅둡니다.
    둘 다 특목 다니고요 걱정마세요~ ^^

  • 2. 꽃님이
    '14.10.8 8:43 PM (175.208.xxx.118)

    일주일에 이틀 보여줘요. 요일정해서.. 30분~1시간미만
    캐릭터 모를일은 없구요.
    당연하게 티비는 그 이외 안보는건줄 알고 책읽기를 많이합니다. 책많이 읽어서 좋은거야 익히 아실듯하고..
    저도 애들 멍하니 티비보고 중독증세 보이는거 정말 싫어해서 이렇게 하는데 좋은것 같아요

  • 3. baraemi
    '14.10.8 8:47 PM (27.35.xxx.143)

    저는 아니고 유치원생인 저희 조카..집에 아예 티비가 없어요. 아이앞에선 스마트폰도 안해요. 밖에 나가면 티비들이 있으니 티비가 뭔진 알고 재밌는것도 한다는건 알지만 밖에서만 볼수있는건줄아는거같아요. 유치원애들은 다른 얘기할거리가 많아서 티비안본다고 놀림당하진않겠지만 유행하는 캐릭터장난감같은거 없으면 속상해할거같긴하네요. 저희 조카도 타요버스며 또봇같은거는 사줬거든요 애들 다 갖고있어서 갖고싶다하더라구요. 학습능력은..확실히 책을 많이 읽고 집중력도 좋아요. 티비는 생각을 안하게 하잖아요 어른들도. 근데 얜 티비볼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활동을 하니 좋은거같아요. 그리고 안보여줄려면 아예 안보여줘야하는거같아요. 티비랑 스마트폰이 어떤 물건인지 알게되고 그게 눈앞에 있으면 아이들은 떼쓰게되니까요..

  • 4. 네코
    '14.10.8 8:47 PM (222.119.xxx.158)

    저는 티비를 거의 안 보고 자랐지만 책을 많이 읽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드라마를 안 봐서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좀 그랬던 것은 있지만
    웬만한 연예인이나 캐릭터는 친구들과 교류하며 자연스레 알게 된 것 같아요.

    티비를 안 보여 주는 것의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 5. 원글
    '14.10.8 9:01 PM (119.194.xxx.126)

    진짜 뽀로로는 한번도 안보여줘도 캐릭터가 여기저기 워낙많아그런지 뽀로로 캐릭터만 보믄 엄청반가워하구요
    다른애들이 핸폰으로 뽀로로 보는거 훔쳐만 봐두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그럴땐 좀 불쌍하기도 해요;;

    가끔은 영상물이 미치는 단점도 있지만 간접체험을 할수있단 점에서 좋은 영향도 있을거같은데 너무 거부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맘이 오락가락하네요
    특히 외국어공부는 영상물로 보여줌 더 좋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확실히 책보다 흥미로운 티비의 세계를 잘 몰라그런지 책을 좋아는 하네요0^^;

  • 6.
    '14.10.8 9:07 PM (1.236.xxx.204)

    집에 티비가 두대 있어요.
    특별히 보지말라고 한적은 없어요.
    제가 티비를 안보거든요.
    제가 그 티비의 웅웅대는 소리를 싫어해요.
    가끔 보고 싶은거 있음 다운받아서 해드폰끼고 봐요.
    지금 중딩인데 티비 안봐요.
    보고 싶은데 못보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안보게 됐네요.
    스마트폰이 있으니 보고 싶은건 찾아보겠죠.

  • 7.
    '14.10.8 9:13 PM (14.39.xxx.27)

    만 두돌까지 안보여줬어요
    게임 안좋아하고 순하고 공부 잘해요

    다들 무슨 연관성이 있냐 하겠지만

    집중력 좋고 게임보다 책 좋아하는데 일조했다 생각합니다

  • 8. 저희는 8,6살아이들인데
    '14.10.8 9:41 PM (116.41.xxx.233)

    둘째가 18개월즈음부터 tv를 없앴던거 같아요....그렇다고 영상물을 아예 안보는건 아니고 2~3일에 한번씩 노트북으로 본인들이 보고싶어하는 30분 안넘는 프로그램 하나씩은 보여줘요.
    그러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도 친구들이랑 캐릭터얘기하는건 별 문제없고..가끔 tv있는 집 가면 tv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긴 하는데 그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전 다큐나 드라마같은 프로그램 참 좋아하는데 tv가 없으니까 아이들이 책을 더 자주 보고..둘이 더 잘 놀고(물론 잘 싸우기도 하지만ㅋㅋ) 이런 점들이 좋아요..
    근데..그런 영상물을 완전 차단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아이도 그런거 보면서 얻는 즐거움도 있을 텐데요..^^

  • 9. 제한없이 컸는데
    '14.10.8 9:42 PM (211.59.xxx.111)

    저나 동생이나 겜, 비됴 별로 안좋아했어요. 특히 제가ㅋ
    그냥 타고난 성향따라 크는거 같아요
    과하게 보여주시지만 않는다면 문제없지 않을까요

  • 10. 팔일오
    '14.10.8 10:54 PM (14.63.xxx.201)

    그 나이 또랜 잘 않보여주지않나요?
    초3 런닝맨만 보여주는데도...연예인박사예요
    매주 게스트가 바뀌니 박사될수밖에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326 제 옷 고민도 들어주세요 2 또 옷고민 2014/11/30 803
440325 단 하루 오늘밖에 못산다면? 7 토리 2014/11/30 1,264
440324 무지개를 봤어요. 2 시벨의일요일.. 2014/11/30 495
440323 아기세탁기요..마루에 설치가능한가요. 4 날개 2014/11/30 881
440322 직구 중 좀 비싼 브랜드의 옷 구두 등을 원하신다면 22 직구 2014/11/30 4,074
440321 프랑스 파리 왕복 비행기 티켓이 33만3천원(유류세 포함) 4 대박 2014/11/30 4,004
440320 무지개같은 박근혜.jpg 1 참맛 2014/11/30 2,200
440319 미생 한석률 3000대 1의 경쟁률 이었다네요.. 6 ... 2014/11/30 5,177
440318 직장 동료 가 저에게 호감이 잇는거 같아요 11 워킹맘 2014/11/30 6,378
440317 맹장과 담낭은 없어도 전혀 지장없나요? 10 2014/11/30 7,754
440316 남편 건강검진 결과 빈혈이래요 5 빈혈 2014/11/30 1,887
440315 부산대병원 설문조사? 1 ^^ 2014/11/30 560
440314 성폭행 거부한 10대소녀 산채로 불태워 ‘충격’ 9 참맛 2014/11/30 13,695
440313 나라별 지도가 비교적 자세히 나와있는 사회과 부도책 뭐가 있을까.. 1 참나 2014/11/30 392
440312 알타리무와 콜라비 같이 김치 해도 될까요? 3 혹시 2014/11/30 719
440311 시할머니,,, 9 오이런 2014/11/30 2,517
440310 단감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8 수뽀리맘 2014/11/30 914
440309 요리하는데 에너지가 너무많이 소모되요...ㅠ 15 ㅡㅡ 2014/11/30 3,773
440308 엄마와 나 2 이벤트용 추.. 2014/11/30 915
440307 因果應報] "거시기"와 환관정치. 거시기 2014/11/30 1,117
440306 [최재영 목사 방북기2]평양주민들에게 아직도 인기 있는 박정희 .. NK투데이 2014/11/30 409
440305 판사 연봉?? 6 궁금 2014/11/30 4,878
440304 매번 내가 찾아야하는 인간관계들.. 12 ^^ 2014/11/30 4,736
440303 tv에 나오는 의사들 돈주고 출연한답니다 9 8분에 40.. 2014/11/30 3,359
440302 용인 기흥구청인근 도로에 주차된 엄청난 양의 차들 다 어떻게 했.. 5 경찰뭐하니 2014/11/30 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