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자식놈땜에..
기대는 안하지만 중간만이라도 가면 소원이 없겠네요.
그거 하나 빼고는 다 좋은넘이라..그거 믿고 사는데..
성적표 받고 기운이 빠져서 혼자 온 거리를 헤매고 다녔네요.
실연당한 여자처럼..
그러다 집에 왔는데... 해맑게 웃으면서 붓던 자기 적금을 깨서 게임기 사면 안되겠냐는데..확 올라오는 속을 누르면서 수업 들여보내고 앉아 있자니..
이건 그냥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다 나네요.
1. ㅇㅇㅇ
'14.10.8 6:02 PM (211.237.xxx.35)에휴..
저도 수능을 보는 자식이 있는데
참... 자식이 내가 아니더라고요. 나도 그 시절 공부 그리 잘하지도 않았고..
부모 마음이야 중간만이라도 했음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되잖아요..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내려놓으세요.
공부 못해도 자기 적성과 자기한테 맞는 직업 찾아서 잘 사는 사람도 있고요..
내 건강부터 지켜야죠..2. 메이
'14.10.8 6:06 PM (175.223.xxx.7)그 아픈만큼 크게 자랄거에요.^^ 저축한다 생각하세요.
3. 가을
'14.10.8 6:14 PM (58.140.xxx.196)다좋은것 에 빨간줄에 별표시 해드립니다.
언젠간 다들자기 자리에 턱하니 앉아있을테니
너무 마음졸이지 마시고 건강한 관계형성이 즁요한것 같아요.
아이둘다 대학생이 되고보니 공부그다지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네요.
그야말로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잖아요^^4. 전
'14.10.8 6:1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전 공부는 진즉 포기했고 제발 집에나 제때제때 들어 왔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허구헌날 친구들이랑 밖으로 싸돌아 다니고..
미칠지경입니다..5. 길고 짧은건
'14.10.8 6:21 PM (210.205.xxx.161)재어봐야 안다잖아요.
저두 다 크니 공부 그닥 별로 신경안쓰여요.
몸 튼튼하고 사고방식 올바르면 뭘해도 잘될것같아보이더군요.6. 저도
'14.10.8 6:55 PM (175.223.xxx.42)저도 어디가서 말하기 창피한것들 많은데 여기서는 말하게되네요.공부아니면 다른걸로 힘들게 하고..그게 더 힘들면 공부는 신경도 안쓰게 됩니다.물론 잘해주면 이쁘죠.저는 공부야 아무렴 어때? 하는 상황에 사는 사람이고 고3엄마예요.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힘든 엄마맘은 충분히 알것같아요..옆에있음 손이라도 잡아드리고싶어요.힘들때 혼자 답답한 맘을 잘알거든요.같이 힘내요.
7. 여기가천국
'14.10.8 7:22 PM (175.195.xxx.224)토닥토닥
공부못해도 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란거 아시죠??
님은 최선다하신거고요
자녀분은 자녀분의 인생 잘 개척해나갈겁니다
키우느라 고생하셨어요.
응원해주고 토닥해주는 어머니모급에 자녀는 더 애척을 느낍니다8. 가을님..
'14.10.8 7:32 PM (39.121.xxx.164)'아이둘다 대학생이 되고보니 공부그다지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네요.'
이 대학생이 될 가능성이 낮아서..
저도 아들 성적 생각하면 잠이 안옵니다.9. ..
'14.10.8 9:35 PM (115.79.xxx.81)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혼자 창고방 가서 엉엉 울고 나왔더니 속이 좀 풀렸어요.
눈치 빤해서 방에서 아끼던 초콜릿 갖고 오더니 먹으래요.
스트레스 받을땐 단거 먹는거라구...또 울컥하더라구요.
착하긴 참 착한데..
애기때 침대에서 떨어진적 있는데..그래서 그런건지..
어릴때 크게 혼낸적이 있는데 그 때 충격받어 그런가..
별생각이다..ㅠㅠ
아이는 중학생이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4835 | 빌리부트 한글자막은 없나봐요?? 5 | .. | 2014/10/10 | 2,072 |
424834 | 정수기 코드 뽑으면 정수가 안되나요? 7 | 이상해요 | 2014/10/10 | 7,085 |
424833 | 봉변당했어요 13 | 분노 | 2014/10/10 | 4,053 |
424832 | 차밍스쿨이 실제로 있나요? 22 | . | 2014/10/10 | 4,521 |
424831 | 눈화장하면 나이들어보이는 분 계세요? 3 | 그냥 | 2014/10/10 | 2,547 |
424830 | 올해 노벨평화상은 파키스탄의 17세 소녀가 받았네요 1 | 최연소수상자.. | 2014/10/10 | 1,467 |
424829 | 꽃게 얼마나 씻어야 해요? 7 | .... | 2014/10/10 | 1,636 |
424828 | 손목관절에 물혹 나보셨던 분 계세요? 18 | 손목 | 2014/10/10 | 8,146 |
424827 | 영국에서 살기 어떤가요? 6 | 영국 | 2014/10/10 | 4,580 |
424826 | 머라이어캐리와 참 대비되었던 셀린디옹 서울 공연 5 | 가을인가요 | 2014/10/10 | 2,971 |
424825 | 유지 취업률 대학 순위 | a맨시티 | 2014/10/10 | 1,153 |
424824 | 저 이상하고 무심하고 정 없는.. 그런 엄마인가요..?조언구합니.. 8 | ... | 2014/10/10 | 1,787 |
424823 | 경주 주상절리 나 감포쪽 맛집있을까요? 5 | 경주여행 | 2014/10/10 | 5,255 |
424822 | 드롱기 커피머신 사용하시는분? 2 | 전자동 | 2014/10/10 | 1,650 |
424821 | 사람이 곧잘 미워져요. 7 | 시벨의일요일.. | 2014/10/10 | 1,851 |
424820 | 판교 중학교 전철역에서 멀은가요? 3 | ** | 2014/10/10 | 535 |
424819 | 지금 암게 알 있을까요? 3 | 봄소풍 | 2014/10/10 | 532 |
424818 | 박태환선수 청룡장 아고라 청원 10 | epheme.. | 2014/10/10 | 888 |
424817 | 이 가방 브랜드가 어떻게 되요? | ... | 2014/10/10 | 520 |
424816 | 남편이 자다가 오줌을 쌌어요 23 | 환자 | 2014/10/10 | 32,963 |
424815 | 안창살이랑 토시살은 맛이 어때요? 8 | baraem.. | 2014/10/10 | 46,534 |
424814 | 미 ABC,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언론자유 침해 보.. | light7.. | 2014/10/10 | 549 |
424813 | 병실 이동은 환자나 보호자 동의 없이 가능한가요? 2 | ... | 2014/10/10 | 784 |
424812 | 다들 무얼 위해 사시나요? 5 | .... | 2014/10/10 | 1,524 |
424811 | 김성주, 신임 대한 적십자사 총재의 식민사관 망언들.. 들어보세.. 5 | 민낯 | 2014/10/10 | 1,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