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사먹는거 좋아해요. 실력이 안되니 그 시간에 다른일 하는게 낫다는 주의이고요,
더구나 해외살이 오래해서 김치 많이 소비하지도 않구요.
헌데 작년에 한국들어 와서 시댁서 같이 김장하긴 했고
평소 시어머니께서 김치 담궈 주시지 않고, 시누이들만 김치담그면 보내 주시는 거에
아무 생각 없어요.
전 친정이 해외이고 원래 사서 먹으니깐..
헌데 어제 시댁 방문했더니
김장할 날 얼마 안남았는데, 작년 김치 많이 남았다고 주시면서
뜬금없이 넌 왜 김치 안담아 먹느냐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배추 몇통에 얼마 안하는데, 왜 비싼 돈주고 사먹냐고
쿠사리를...
그냥 암말도 안했지만 좀 불쾌하더라구요.
그럼 당신 딸들은 왜 안담그고 시댁과 친정서 김치조달해서 먹는건지...
작년 김치가 많이 남지 않았으면 결코 저희에게 주지도 않았을거 뻔히 아니 더 기분 안좋았구요.
참 딸과 며느리는 왜 다른 잣대로 재는 건지..
짜증나서 푸념 좀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