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김치 사먹는데요,

김치녀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4-10-08 17:47:29
저 김치 담글줄은 알지만, 항상 같은 맛이 나게 하지 못하고
남편도 사먹는거 좋아해요. 실력이 안되니 그 시간에 다른일 하는게 낫다는 주의이고요,
더구나 해외살이 오래해서 김치 많이 소비하지도 않구요.
헌데 작년에 한국들어 와서 시댁서 같이 김장하긴 했고
평소 시어머니께서 김치 담궈 주시지 않고, 시누이들만 김치담그면 보내 주시는 거에
아무 생각 없어요.
전 친정이 해외이고 원래 사서 먹으니깐..
헌데 어제 시댁 방문했더니
김장할 날 얼마 안남았는데, 작년 김치 많이 남았다고 주시면서
뜬금없이 넌 왜 김치 안담아 먹느냐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배추 몇통에 얼마 안하는데, 왜 비싼 돈주고 사먹냐고
쿠사리를...
그냥 암말도 안했지만 좀 불쾌하더라구요.
그럼 당신 딸들은 왜 안담그고 시댁과 친정서 김치조달해서 먹는건지...
작년 김치가 많이 남지 않았으면 결코 저희에게 주지도 않았을거 뻔히 아니 더 기분 안좋았구요.
참 딸과 며느리는 왜 다른 잣대로 재는 건지..
짜증나서 푸념 좀 해봤어요.

IP : 110.11.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14.10.8 5:52 PM (14.32.xxx.97)

    말하지그랬어요. 어머니 딸들은 왜 얻어먹고 사냐구요.
    그런얘기쯤은 살살 웃으면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 2. 원래
    '14.10.8 5:56 PM (1.224.xxx.3)

    시어머니는 이중잣대로 며느리와 딸을 대하는사람이에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해요.

  • 3. ~~
    '14.10.8 6:00 PM (58.140.xxx.162)

    그렇다고 무슨 닉네임을..ㅠ 다음에 또 그런 일 있으면 그냥 본문에 쓰신 이유들을 무심한 듯 열거해 보세요, 연예인 가십 얘기하듯이요.

  • 4. ...
    '14.10.8 6:16 PM (39.112.xxx.167)

    아무리해도 맛이 안나서 남편이 사서 먹자한다고 하세요
    저는 친정이 해외라서 엄마가 담가주는 김치도 못 얻어 먹고 산다고 하세요
    시누님들은 어머님이 김치를 해주시니 저는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고 웃으면서 말 하세요

  • 5. ??
    '14.10.8 6:33 PM (219.255.xxx.111)

    주지도 않을 며느리한테 중간에 김치 담가줄걸 들키나요?
    비밀스럽게 잘챙겨주지. . .

  • 6. 어머니~
    '14.10.8 6:33 PM (223.62.xxx.30)

    왠일로 안 주시는 김치를 갑자기 주세요? 홍홍홍~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아범이 김치 사먹자고 해서요 제가 담근 감치가 맛없대요ㅠㅠ 저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도무지 김치가 맛있게 안되네요ㅠㅠ고모님들 정말 부러워요(손위 시누라면)어머님이 담가 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바로 인상 팍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690 장애인은 아닌데 장애수당 받을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4 아라곤777.. 2014/11/15 2,816
435689 밍크/융 치마 레깅스 추천해 주세요 ㅡㅡ 2014/11/15 581
435688 세부여행 갈려는데 알려주세요. 1 여행조아 2014/11/15 616
435687 SNL 김범수 2 snl 김범.. 2014/11/15 1,295
435686 꿈에 같은 사람이 계속 나오는건 왜그럴까요? 5 미치겠네 2014/11/15 27,441
435685 아주 없애고 기초수급 대상자가 되고싶다는 분 한테 참고로요.. 6 박씨난정기 2014/11/15 3,667
435684 엄마들끼리는 대화소재가 넘 재미없어요 9 ... 2014/11/15 4,086
435683 수능등급컷 정확도.. 5 모닝콜 2014/11/15 3,425
435682 나는 친박이다 팀과 망치부인 대구에서 생방송중^^ 2 , 2014/11/15 865
435681 독일 출장가는 남편 15 2014/11/15 3,887
435680 이데일리 강용석기사네요(ㅋㅋ) 8 아놔 2014/11/15 29,722
435679 이런 경우 어떻게 해요? 억울해요. saraaa.. 2014/11/15 521
435678 자소서작성할때 3 자사고 2014/11/15 1,051
435677 장사 어떠세요? 5 자영업 2014/11/15 1,664
435676 인터스텔라 보신분 있나요? 아이랑 같이보지 마세요 11 아라곤777.. 2014/11/15 4,888
435675 혹시...전기료 적게 나오는 가정용 난방기 있을까요? 1 ... 2014/11/15 4,971
435674 겨울 부츠 어떤게 젤 따뜻한가요? 2 ... 2014/11/15 1,720
435673 토니*리 제품 중에 쟁여놓고 쓸만한 거 있을까요? 민감성 2014/11/15 450
435672 청소년 점 빼는거요. 누구 말이 맞는지.. 2 . 2014/11/15 1,394
43567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3 싱글이 2014/11/15 1,546
435670 인중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 2014/11/15 1,737
435669 개인적인 전업이유. 4 그냥 2014/11/15 1,293
435668 한 대학에 두 개의 전형에 합격할 수도 있나요? 1 복수지원 2014/11/15 1,561
435667 정지용시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좋은시 뭐가있나요? 7 Oo 2014/11/15 1,278
435666 식초린스효과 3 머리 2014/11/15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