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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출신 30대 후반 사법고시 합격자 비전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8,756
작성일 : 2014-10-08 15:32:29
서울대 출신 남자인데 30대 후반 되어서야 사시 합격 했는데(대학 졸업이후 직장생활 없이 오로지 고시공부만 함) 비전 있을까요? 집은 서민에 가깝고요. 전 서울대 출신 30대 초반이고 유명한 외국계 다니고 집은 부자는 아니지만 유복한 편이에요(객관적 조언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니 악플 말아주세요) 기우는 결혼이 될까요?
IP : 110.70.xxx.1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8 3:33 PM (223.62.xxx.20)

    어느쪽에기우는결혼이라는건가요?

  • 2. ...........
    '14.10.8 3:36 PM (122.203.xxx.2)

    연수원 성적에 따라 또 나뉘지 않을까요?
    저 아는 아이(여자)가 딱 원글님 같은 케이스였는데, 그 애는 의사였거든요.
    30대 후반 비서울대 사시 합격생과 결혼하더군요

  • 3. ??
    '14.10.8 3:37 PM (59.6.xxx.187)

    아직 연수원에 계신건가요??
    일단 연수원 성적이 중요하죠..
    나이가 많아 여러가지로 불리한 상황이지만...성적만 좋다면 나쁘지는 않은듯..
    어쨌거나 로스쿨 출신도 아니고 설대 출신 사법시험 합격이면 여자가 아까운 상황은 아닌듯 하네용..

  • 4. 콩순이
    '14.10.8 3:37 PM (59.7.xxx.203)

    서울대라 하더라도, 고시 십년 이상되면, 대형 펌엔 못들어가요.

    그러면 중소펌에 들어가는데, 그간 10년의 간격을 메울 만큼 잘 벌지는 못합니다.

    서민이라면, 그집 노후보장책일수도 있고요..

    집에서 손벌리는 부모가 있는지도 봐야할 것 같고요.

    30대초반인데, 30대후반을 만나시군요.

    그냥저냥 월급장이보다 조금 더 많이 벌지만,,,그간 10년을 메꿀 수 없을테고, 그집안 노후보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세요.

    쓰고나니 별 메릿없어보이네요.

  • 5.
    '14.10.8 3:38 PM (116.125.xxx.180)

    네..연수원에서 공부 잘하면 비전 있지않을까요?
    근데 인생 짧아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사랑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거죠
    오히려 훌륭하네요
    전 아주 엉망진찬 집안이라서 포기했는데 평생 후회하며 살거같아요
    82같은곳에 물어봤더니 다들 도사락 싸들고 말리겠다던 집안...
    근데 전 너무 후회해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세요

  • 6. ............
    '14.10.8 3:38 PM (112.105.xxx.109) - 삭제된댓글

    이런 마음이면
    결혼해도 내가 손해 본 느낌으로 살듯하네요.
    그만 두세요.
    이자리 아니어도 원글님이나 그남자나 걸맞는 짝 만나 결혼 하는 데는 문제 없을테니.

  • 7. ..
    '14.10.8 3:38 PM (220.76.xxx.234)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우는 결혼이라는 생각으로 저울질하시려면 시작 마세요
    남자의 미래를 믿고 기우는 거 감안할 사안,
    어릴적엔 그게 사랑이겠지요..
    그런게 크게 작용하기때문에 결혼하는겁니다

  • 8. 콩순이님 정확하시네요.
    '14.10.8 3:43 PM (121.162.xxx.53)

    제 주변에도 서울대 출신이고 10년 공부했고 중소로펌에서 일하고 이혼전문으로 개업하고 ...
    어쨌든 부잣집딸하고 결혼했는데 ...돈버는 게 별로라 마찰 잦아요.

  • 9. ..
    '14.10.8 3:47 PM (14.63.xxx.68)

    딱 놓고 봤을 때 조건상으로는 비슷해요, 일단 돈을 엄청 잘 벌지는 못할거예요, 많이 벌면 500-600벌 수 있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정도 스펙이면 우리나라에 생각보다 돈만 많은 집이 많아서 원글님보다 더 부잣집 딸은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조건만 봤을때

  • 10. ..
    '14.10.8 3:51 PM (14.63.xxx.68)

    연수원성적 + 본인이 얼마나 영업을 잘 할 수 있는 성격인지 등등 변수가 많아요, 그리고 대형로펌 있던 사람들도 30대 후반 되면 나와서 개업하거나 작은 법률사무소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 11. 스테이시
    '14.10.8 3:51 PM (211.36.xxx.185) - 삭제된댓글

    이글 의도를 잘 모르겠지만 딸이 대형로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메리트가 없으면 그나이면 연봉이나
    취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허나 서울대법대 출신이고 연수원성적이 좋으면 웬만한
    직장인 보다 낫지요.^^
    기우는 결혼이라??????
    여자분이 기우네요.
    혼기넘긴 딸이 있어 조금은 그세계를 알는데 그나이대
    전문직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아요.
    머리로 사랑하지 마시고 마음으로 하세요.
    두분이 맞벌이하면 큰고생하지않고 살수있지 않습니까?
    동문 엄마로 한말씀드려요.^^

  • 12. 헐..
    '14.10.8 3:52 PM (122.203.xxx.2)

    많이 벌면 500~600은 좀....
    신랑 서울대 법대 나와서 30대 초, 중반 합격하고 연수원 성적 그럭저럭 받아서 로펌에 있는데
    소송액수가 큰 경제쪽 사건을 많이 담당하긴 합니다만..
    500~600은 정말정말 못받는 변호사들 봉급 아닌가요?
    더군다나 로스쿨도 아니고 사시 합격생인데..?

  • 13. ??
    '14.10.8 4:05 PM (175.223.xxx.129)

    유명외국계?

    님이 만약 탑티어 컨설팅 펌에 다니는 미녀 부잣집 딸이라면 남자가 좀 기울겠네요.
    흠... 그런거죠?

  • 14. ...
    '14.10.8 4:12 PM (14.63.xxx.68)

    설대 법대 며느리 들어와 용돈 500받는건 정말 뻥스럽네요-_-; 김앤장에 다니는게 아니고서야 요즘 김앤장도 월급 삭감들어가서 파트너들부터 다달이 가져가는 돈이 확 줄었어요, 어쨌든 남편이 돈 얼마 벌든 상관없는 빌딩보유자라든가 이런 집안에서 설대 법대 나온 사위 맞고 싶어서 수요는 여전히 있는데 원글의 남자는 그런 여자 만나야 행복해요, 남편 월급은 기대 이하일 확률이 정말 높을 겁니다, 로펌 못 들어가면 개업은 아무리 설법 출신이어도 risk가 어마어마하고, 그게 아니면 결국엔 계약직일 뿐이에요.

  • 15. 주변 경우
    '14.10.8 4:19 PM (211.114.xxx.233)

    사시출신...남자는 여자쪽 집안의 전폭적인 지원 없음에 불만을...
    여자는 남자의 시원찮은 벌이에 불만을..
    딱히 누가 밑진다는 것이라기 보다는..차라리 서로의 요구에 딱 맞는 다른 상대를 찾는 것이 나을 듯.
    남자는 돈 많은 집의 딸을..
    여자는 돈 좀 갖춘 집안의 평범한 직장생활 하는 남자를...이게 더 나은 선택 같아요.

  • 16.
    '14.10.8 4:21 PM (223.62.xxx.115)

    용돈 500받는다는 리플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고
    원글자님 경우엔 그 남자분이 월급 500선 될 수는 있겠어요
    초반은 더 적을거구요

    나중에 본인 능력으로 더 잘벌 수도 있는데 안풀릴수도 있고 이건 모르는 일이니 월 500기준으로 생각하세요

  • 17.
    '14.10.8 4:22 PM (223.62.xxx.115)

    학벌 더 떨어지는 늦은 나이 합격생 경우는 요새 취직도 잘안되고 월급도 더 적어요

  • 18. 아는사람.
    '14.10.8 4:25 PM (1.241.xxx.20)

    SKY 한 곳 나왔지만 돈은 못벌고..
    결국은 혼테크 해서 장가 갔어요. 부인의 친정이 빌딩 부자인데
    장인이 돈 못벌어도 변호사면 된다고..
    돈은 자기가 다 대줄테니 편하게 생활하라고 해서
    그렇게 살고 있어요.
    사무실도 빌딩에 한 곳 무료로 내주고..
    그냥 간판만 내걸고 놀고 먹는데
    진짜..훈훈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중이에요.

  • 19. .....
    '14.10.8 4:32 PM (220.76.xxx.172)

    요새 법조계 월급 작아진 거 다들 아는 사실이고..
    서울법 사시라도 나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사실 원글님도 그렇게 좋은 조건이라 하기에는..
    30대 초반은 금방 중반되고..
    30대 초중반에, 외국계, 의료계, 법조계 전문직 미혼 여자들 엄청 많아요...
    그 수가, 30대 초중후반 외국계, 의료계, 법조계 전문직 미혼 남자보다 훨씬 많거든요 ㅠ
    그래서 원글님도 한 해, 한 해가 다르게 만날 수 있는 남자들이 확확 줄어들 거예요 ㅠ
    제 주변 전문직 미혼 친구들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정말 연봉 억단위 30대 중반 미혼 전문직 여성들이 만날 만한 남자들의 수가 너무너무 적어져요...

    누가 기운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원글님 연봉 까놓고 말씀하시면, 확실히 누가 기우나 알 수 있을 듯 해요.

  • 20. 다 좋은데
    '14.10.8 5:02 PM (180.69.xxx.98)

    시댁이 제일 문제일듯 하네요. 그럼에도 서울대 고시 출신이라고 갑자기 성골인듯 굴면서
    며느리감과 사돈댁에 바라는건 엄청 많을텐데 그 생색과 욕심을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시댁 입장에서는 근 20년...아니 40년을 뒷바라지 하느라 희생한겁니다. 이제 고생 끝이라 하겠지요.
    아들이 빛좋은 개살구라 못 벌어도 며느리가 호강시켜주길 바라겠지요. 말리고 싶네요.
    개룡도 그런 개룡이 없을겁니다.

  • 21. 현실상
    '14.10.8 5:04 PM (116.127.xxx.116)

    윗분 말씀대로 남자가 돈은 많이 못 벌어도 저 정도 스펙이면 돈 많은 집 딸이 신붓감으로 붙기도
    하죠. 아직 우리나라는 신랑감의 돈벌이 능력보다는 우리집안에 법조인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졸부들이 많으니까요.

  • 22. !!
    '14.10.8 7:02 PM (219.255.xxx.111)

    벌써 본인이 아깝은거 같은데. .벌써 저울질 하실거면 헤어지세요
    남자분은 더 어리고 집안 좋은여자분 만날수 있어요

  • 23. 님 착각 심하신듯
    '14.10.8 7:50 PM (221.164.xxx.102)

    여자분이 기울어요 ., 남자가 아니라요 .. 서울대 출신 사시 합격 이면 .. 30대 후반에 합격했어도 인생 역전 한 거에요 .. 남자분 마음만 먹으면 20대 후반정도는 충분히 결혼할 수 있어요 .. 서울대 법조계 출신 선후배들이 포진하고 서로 이끌어 줍니다

    남자가 잘 안풀려서 생각보다 돈을 못 번다고 해도.. 돈많은 여자 집에서 . 서울대 출신 사시 함격 변호사면 그것만 보고 .. 데려 가는 것이 현실이에요 .. 변호사 인기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돈 있는 여자 집은 남자 타이틀만 보고 데려갑니다

  • 24. zh
    '14.10.8 8:24 PM (223.62.xxx.88)

    자기 앞길하나 책임못지는 세상에 누가누굴 챙겨줍니까
    전 정부부처 십년넘게 일하다 나와서 월이백 고용자리 구걸하는 것도 보았는데 여기 멀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그냥 웃지요

  • 25. 나참
    '14.10.8 8:50 PM (118.130.xxx.251)

    연수원 수료한지 오년안된 여자 법조인입니다

    원글님 집이 얼마나 부유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저분 연수원에서 삼십대 초반 여 연수생 만날수도 있어요. 님이 삼십대 초반 여변호사보다 더 나은 혼처인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심 답 나와요

  • 26. 저도 동문
    '14.10.8 9:33 PM (222.106.xxx.187)

    남자분은 더 어리고 집안 좋은여자분 만날수 있어요 2222

    저분 연수원에서 삼십대 초반 여 연수생 만날수도 있어요. 님이 삼십대 초반 여변호사보다 더 나은 혼처인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심 답 나와요 22222

    글쓰신분 남친을 사랑안하시는거 같아요. 그 남자분이 헤어지자고 하시기전에 빨리 꼭 잡으세요 ㅋ


    위에 댓글도 있지만 머리말고 가슴으로 사랑하세요.

    허기야 이런 과정도 님에게는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이겠지요.

  • 27. 걱정마세요
    '14.10.8 10:28 PM (119.192.xxx.251)

    보통 사람은 끼리끼리만나는데 님이 이렇게 남친이랑 자기처지 따지듯이 남친도 따질거에요 그럼 연수원들어가고 여기저기서 소개팅들어오다보먄 자연스럽게 님은 정리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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