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무수리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4-10-08 12:34:13
모르겠어요.. 언제 무슨일이 터질지..
근데 이 행복 누리고 싶네요..
어릴적부터 가난해서 공부는 아들만 해야한다는 부모밑에서 자라 상고 나와 겨우 취직했어요.. 딴에 욕심은 있어서 5년 늦게 대학에 들어갔죠.. imf 터지고 취직도 안되다가 버는족족 친정 살림에 들어갔어요..
부모님은 시집 가라고 아우성... 선도 무지 많이 봤지만 조건은 좋고 왠지 팔려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그러다 서른넘어 남편을 만났고 삼개월만에 결혼..
정말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몇년전부터 여유가 생기네요..
이성적인 남편은 시댁 바람막이 잘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아빠고
저에게는 최고의 남편이예요..
지금도 여행중인데 남편이 너무 멋져서 이글 남깁니다~~~
분명 좋은 날은 옵니다...
IP : 110.70.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
    '14.10.8 12:44 PM (39.118.xxx.210)

    그 행복 쭉 이어지시길요 !!

  • 2. ^^
    '14.10.8 12:44 PM (121.190.xxx.197)

    지금처럼 원글님의 남은 인생도 멋지길 바래요~ 22222
    분명 작은 것에서도 행복과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분이신거 같아요.

  • 3. 오.
    '14.10.8 1:01 PM (58.120.xxx.136)

    원글님의 남은 인생도 멋지길 바래요~333

  • 4.
    '14.10.8 1:04 PM (220.76.xxx.234)

    행복하세요~

  • 5. 행복 바이러스 좀
    '14.10.8 1:12 PM (119.67.xxx.137)

    나눠주세요

  • 6. 저도요~
    '14.10.8 1:43 PM (110.70.xxx.239)

    이혼준비, 별거까지했었는데 어느순간 고비를 넘기니 모든 걱정이 사라지네요~
    욕심을 버리니,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또 어느날은 투닥투닥 싸우겠지만,
    내 기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람을 보니, 제가 참 못났고 다 부질없었단 생각이 듭니다.
    가진것 별로없고, 생계형 직장맘이지만 지금 정말 좋습니다.

  • 7. ..
    '14.10.8 2:15 PM (119.204.xxx.212)

    님이 괜찮은 여자니깐 그런 남편만난거에요.. 행복은 정말 내 가까이 사소한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그걸 잊고 사는거같아요... 날씨도 너무 좋은날 이런 글 참 좋아요^^

  • 8. 좋은글
    '14.10.8 4:58 PM (119.202.xxx.136)

    와~~
    부럽네요
    행복하세요^^

  • 9.
    '14.10.8 7:11 PM (211.202.xxx.61)

    우와! 축하드려요.
    열심히 살아오신 열매를 거두신것같아 보기좋네요.
    늘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966 바느질 고수님들한테 문의드려요. (펠트관련) 2 초보 2015/01/03 668
451965 (서울)긴머리 부시시함을 커트로 차분히 만들어 주는 디자이너 추.. 1 2015/01/03 1,472
451964 친정엄마 환갑 생신이세요. 요즘 5~60대 여성들에게 핫한 아이.. 11 2015/01/03 2,534
451963 초등학교 동창이 텔레비전에 나오네요. 신기~ 10 ... 2015/01/03 4,382
451962 세월호263일)새해 첫주말..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네요.. 5 bluebe.. 2015/01/03 412
451961 이재용딸 진짜 이쁘게 생겼네요 48 인물 2015/01/03 69,771
451960 고등쎈 C단계를 못 푸는 아이 3 수학 2015/01/03 3,998
451959 남자 아이들은 수염 나기 시작하면 키는 다 큰건가요? 4 아들 2015/01/03 1,821
451958 쿨! 6 라일락84 2015/01/03 1,399
451957 오늘 넘 맘이 드는 코트를 봤어요. 근데 ㅜㅜ 2 ... 2015/01/03 3,097
451956 잘 버리는 사람들 집이 깔끔한거 같아요 3 조망 2015/01/03 3,654
451955 문장력 뛰어난 작가 또는 소설좀 추천해주세요 15 나름번역가 2015/01/03 7,378
451954 남자들 여자외모 비하 심하네요 2 ㄱㄱㄱㄱ 2015/01/03 1,950
451953 나이 먹어 자기자랑 너무 심하게 하는 사람은 뭔가 싫어져요 10 ... 2015/01/03 6,554
451952 지금cj쇼핑몰에서~~갤럭시윈~~ 오늘하루만 2015/01/03 1,016
451951 요즘 유행하는 명품 가방은 뭔가요?(브랜드, 디자인, 크기) 3 ... 2015/01/03 24,197
451950 토사곽란 후 흰쌀죽 끓이려는데 11 ... 2015/01/03 1,656
451949 솔직히 10대 재벌그룹 거슬러 올라가면 5 이ㄹ제 2015/01/03 1,851
451948 늦어버린건 아닐까 3 너무 2015/01/03 1,305
451947 프뢰벨 빨간펜.. 가베 이런거하면 뭐가 좋나요? 9 궁금 2015/01/03 2,206
451946 대구 주방용품이나 그릇 ..서문시장 말고 어디 많나요 주방용품 2015/01/03 984
451945 나이 마흔넘으니 헤어스타일로 나이가 다섯살 왔다갔다 하네요.ㅠㅠ.. 13 스타일 2015/01/03 10,675
451944 대구집값 너무 올랐어요. 15 대구 2015/01/03 4,603
451943 크리스마스 이브에 받았던 조직검사 정상이래요 4 감사해요 2015/01/03 1,477
451942 착하고 성실하지만 재미없고 지루한 남자 결혼상대로 어때요 29 완전 2015/01/03 2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