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연하남에게 고백을 받았는데....객관적으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하남 조회수 : 9,089
작성일 : 2014-10-08 11:23:56
저는 30대 후반이고 우연찮게 알게된 4살 연하남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사귀고 싶다고..
그 친구는 공기업에 다니는데 (6급) 사원급이라고 하네요. 제가 알기론 공기업 6급은 공무원 8급이랑 비슷하다지요. 
30대 중반에 공기업 6급이면 늦은 편인가요?

저는 안정적인 직장, 유복하게 자란 편이고 여러모로 그 친구보단 환경이나 연봉, 학벌등 '조건' 이 객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본인도 그걸 느끼는지 자격지심은 없는데 우스개소리로 '내가 꿀리네' 이런 말을 하네요. 

사실 저도 그 친구에게 호감은 있는데 예전에 이 비슷한 상황에서 남자가 자격지심을 느끼는걸 겪고 나서는 이런 상황이 좀 두렵네요. 

아직 몇번 안만난 상황에서 호감은 있으니 계속 만나고는 싶은데 덜컥 어제 고백을 받고나서 시간을 좀 달라고 한 상태에요.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이런 경우 객관적으로 힘든일이 많이 생길까요? 

이 친구는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고 지금의 좋은 감정으로 빨리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저는 좀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30대 초반만 됐어도 이런고민 안할텐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69.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14.10.8 11:26 AM (1.235.xxx.17)

    하자는거 아니니까 일단 사궈 보심이...

  • 2. 남자가
    '14.10.8 11:31 AM (180.65.xxx.29)

    꿀리나요? 나이도 4살이나 어리고 한창인것 같은데 자격지심 느낄것도 없어 보이는데
    원글님이 대단한 집안인가?

  • 3. ....
    '14.10.8 11:35 AM (180.228.xxx.156)

    연하남이 당장은 좋다고 하겠지만 길게 사귀거나 결혼하게 되면 ..나보다 4살이나 더 먹은 여자..
    라는 생각을 달고 살게 되지요. 그런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으니 수시로 그 생각이
    말로나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고요.

  • 4. ㅇㅇㅇ
    '14.10.8 11:49 AM (211.237.xxx.35)

    연애는 거의다 객관적이 되기 힘들어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일단 사귀어 보세요.

  • 5.
    '14.10.8 11:51 AM (121.169.xxx.62)

    요새 4살차이가 무슨 차이라고 ㅋㅋ 열살은 차이나야 고민할가치...나이는 일단 의식하지마시고

  • 6.
    '14.10.8 12:06 PM (210.123.xxx.216)

    결혼하자는 거 아니니 그냥 사귀어보세요
    자랑하시는 건가요 ㅎ

    그리고 여자 나이 30대 후반에 좋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고 인물이 좋아도.. 성에 차지 않는 남자들도 나이 많은 여자 애시당초 소개조차 거부해요.
    돈이나 아주 많으면 보험 삼아 이어지기도 합디다만...그런 남자는 만나기 싫잖아요.
    30대 초중반 6급이면 일반인들의 선 시장에서 꿇릴 게 없는 직장인데
    님 환경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선이나 소개팅 안 나가세요? 현실을 잘 모르시는 듯...

  • 7. .....
    '14.10.8 12:21 PM (59.28.xxx.120)

    나이가 있으시긴 하지만
    '결혼'에 포인트를 두지 마시고 일단 만나보세요
    몇번 안만난 사이라 하니 사귄다는 전제하에 시간을 두고 어떤가 지켜보시는게 좋으실듯
    그리고 객관적으로 선시장에서 여자 나이와 외모는 큰 조건입니다
    외모는 설명이 안적혀 있으니 차치하고라도
    4살 연하면 남자분이 크게 꿀릴 조건은 아닌듯해요
    4년후에 그남자분이 훨신 나은 조건이 되어있을수도 있는거고

  • 8. 한번도 연애안해보셨나요?
    '14.10.8 1:14 PM (211.207.xxx.17)

    왜 이게 고민거리인지 잘 이해가 안 가요.
    원글님이 재벌상속녀 급의 엄청난 부와 미모를 가져서
    남자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것도 아닌 듯하고..

    아직 젊은 나이에
    나를 설레해 주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사귀어 봐야죠.
    결혼하자는 것도 아닌데..

    이 가을 로맨스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왜 주저하시나요?
    이런 고민 한다는 자체가
    원글님이 그 남자분에 대해 별로 이성적 매력을 못느낀다는 증거인 듯한데..
    그러면 굳이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불륜도 아니고 연하 4살 정도가 뭐 문제겠어요?
    꿀리네 뭐네는 진짜 말도 안 되구요.
    남자가 30대 중반이면 원글님은 4살 더해서 이제 곧 마흔살인데
    연하 4살에 공기업 6급 남자가 왜 꿀린다고 생각하시는지...??

  • 9. 무조건적인 사랑
    '14.10.8 1:27 PM (58.7.xxx.112)

    원글님 아직 준비 안되신 듯 해요. 아직도 공무원 몇급이니.. 조건 따지시는 거 보니..
    이사람이면 내가 다 감싸줄 만 하다 그럴 때 사귀세여. 막상 결혼 얘기 없이 사귀실 나이는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960 태극기 달아놓은 집이 저희집 뿐이네요 2 ... 2014/10/09 740
424959 맛있는 육포 추천해주세요~ 2 그네나라망신.. 2014/10/09 2,247
424958 달콤한 나의도시 최송이 헤어디자이너 예쁜가요? 7 ... 2014/10/09 4,952
424957 한글날이군요...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4 루나틱 2014/10/09 620
424956 책많이 읽은 아이들, 커서 학교공부도 잘하던가요? 59 ㅂㅈㄷㄱ 2014/10/09 13,179
424955 필라테스를 하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3 ... 2014/10/09 2,764
424954 연예인들도 떨리겠네요 4 ... 2014/10/09 3,476
424953 초등학교 중간고사 보는데 많나요.? 3 살빼자^^ 2014/10/09 743
424952 외대부고냐 고양국제고냐.. 6 중3맘 2014/10/09 3,647
424951 남편과 볼꺼예요. 술먹으면 전화끊는 습관 31 홧병 2014/10/09 3,346
424950 정말 아니다 싶은 커플 은근 8 뭔진 몰라도.. 2014/10/09 2,504
424949 텔레그램 깔았어요. 6 2014/10/09 1,690
424948 가방같은거 사고싶은데.. 이런곳 어떤가요? 그래요마쟈요.. 2014/10/09 521
424947 위탄1 나왔던 조형우 데뷔하나 보네요. 4 Solo_p.. 2014/10/09 1,376
424946 네스프레소 새로 나온 캡슐 어떤가요? 9 ..... 2014/10/09 1,951
424945 좀전 댓글에 전어이야기 8 Oo 2014/10/09 1,361
424944 지금, 수능 영어 한 등급 올리려면.. 18 고3 엄마 2014/10/09 2,606
424943 내장지방 제거가 가능한가요?? 3 .. 2014/10/09 2,645
424942 미용기술질문.. 남자어린이 머리 짤라주는거.. 4 아이들머리 2014/10/09 1,014
424941 마마님 헤나 염색 가르쳐주세요 11 염색 2014/10/09 8,260
424940 저도 절대 안사는 물건한가지요! 2 빨래끝 2014/10/09 2,293
424939 형부의 외도와 부동산을 시조카 명의로 해놓은 집 9 이혼 2014/10/09 2,927
424938 북향집 정말 안좋은가요 28 풍수지리 2014/10/09 13,320
424937 아파트 등기비용은 어떻게 해야 하죠? 2 매매 2014/10/09 1,398
424936 소규모 사무실에 근무 하시는분 4 궁금 2014/10/0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