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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캐스팅

유나거리팬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14-10-08 11:08:15
유나의 거리 중에 정말 그 역할 자체에 딱맞게
캐스팅 잘된 연기자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전 미선씨요
얼굴은 요즘스타일의 흔한 조막만하고이쁜얼굴. 목소리는 일반인같은 막힌목소리. 맹한분위기. 부정확한발음..일부러 디스하는건 아닙니다..그연기자 이름은 모르는데 그분 실제가 어떤사람일 상상 안될정도로 너무 잘살렸어요 진짜 미선씨 같고 실존인물같아요
자기엄마얘기할때는 연기를 못한다 싶었는데 ..
그때 외에는 다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그리도 다영아빠도 대단해요 여러작품에서 다양한역할을해서 인지도가 이미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영아빠를 완벽하게 연기하지 않나요?
건달하기엔 너무 왜소할것같은 체격에도, 정말 건달이었을 것같은 느낌을 받게 진짜 연기잘하세요

다영엄마, 부킹언니 둘다 쌍거풀수술자국 진하던 시절 미녀..얼굴 자체가 너무 현실감 있어요

도끼할아버지도 그냥 도끼할아버지 같고요 어떻게 그렇게 캐스팅을 잘하셨을까요 작가님은
IP : 181.66.xxx.19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연
    '14.10.8 11:16 AM (1.235.xxx.17)

    도끼 할아버지요.. 걍 생활 자체같아요. 혼자 중얼거림도 어찌그리 자연 스러운지 정말 타고난 배우구나 생각 했어요..

  • 2. ..
    '14.10.8 11:17 AM (211.206.xxx.93)

    배우가 누구에요?

  • 3. 단연
    '14.10.8 11:21 AM (1.235.xxx.17)

    정종준 씨...요

  • 4. 헤라
    '14.10.8 11:32 AM (119.204.xxx.27)

    너무 좋은 드라마

  • 5. ㅎㅎ
    '14.10.8 11:42 AM (112.151.xxx.184)

    거기 나오는 배우 누구 하나 적역이 아닌 사람이 없더만요. 어떻게 그런 배우들을 쏙쏙 뽑아내어 적역을 맡겼는지 피디와 작가의 안목에 감탄, 또 감탄입니다.

    김옥빈도 유나 그 자체, 창만 역의 그 배우, 도끼 할아버지, 콜라텍 사장과 그 부인(이 여배우 그렇게 높게 안 봤는데 디테일 연기 짱이에요~) 계팔이 삼촌, 페인트공 부부, 콜라텍 사장네 딸, 미선이, 노래방 주인 부부 (특히 안주인 노래솜씨애 반함. 천끼 없이 페이소스 넘치게 트롯트를 소화는 솜씨란!)
    그외 소매치기 남수와 여자 후배들, 콜라텍 주방 아줌마 (엑스트라 전문 배우의 재발견임! ㅋ), 그리고 만두라는 개님까지..... 다들 극강의 메소드 연기를 펼치고 있지요~ ㅋㅎ

    다만 유나 엄마 역의 송채환과 여동생 역의 배우는 뒷차를 탄 탓인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어요. 근데 도끼와 한 병실 쓴 독사 노인은 뒷차에 분량도 적건만 그 역에 아주 적역이라는 느낌을 준 걸 보면 배우 역량의 차인가 싶기도 하고...

  • 6. ㅎㅎ
    '14.10.8 11:43 AM (112.151.xxx.184)

    '에' 오타 거슬리는만요.

  • 7. 원글
    '14.10.8 11:51 AM (181.66.xxx.194)

    아 맞아요 페인트공 아저씨도 있네요
    그리고 짱구엄마!! 진짜 우리 야구르트아줌마같기도하고 ㅎㅎ
    정종준할아버진 정말 멋지죠
    어려운역을 혼신의힘으로 하는 연기가아님에도
    그렇게연기하는 유명배우보다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다들요..
    차원이 다른감동이 있어요

  • 8. ㅎㅎ
    '14.10.8 11:52 AM (112.151.xxx.184)

    위에 39호님, 개삼촌 옥상에서 빨래 안고 추던 살사 장면은 아비정전에서의 장국영 못지 않게 임팩트 있었어요. ㅋ

  • 9. ㅠㅠ
    '14.10.8 12:00 PM (223.62.xxx.43)

    50회가 다 되어가니 너무 아까워서 볼 수가 없어요.
    방송과 막장 드라마 공해라 생각해서 티비도 없앴는데
    뒤늦게 유나의 거리에 빠졌네요.

    콜라텍,소매치기..등과 무관한 사람인데도
    유나의 거리는 내 이웃이고 내삶인 것처럼 마음 편해지는
    드라마 입니다.

  • 10. 저도 미선씨
    '14.10.8 12:01 PM (121.177.xxx.127)

    여기서 재발견했어요.
    저는 원글님과 다르게 엄마이야기 그 부분 잘 했다고 봐요.
    담담하게 그닥 안 슬프게 그 상황에 그냥 옛날이야기하듯 작가가 그리 설정해주고 배우도 그 분위기 좋았다고 봤는데 ㅎ
    이건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암튼 김운경 작가가 독사할아버지랑 마지막 장면 비아그라도 그렇고
    미선씨 엄마 이야기도 그렇고 너무 절절절 하게 슬프게 안 그리면서도
    마음이 짠하게 하는 그게 참 좋네요

  • 11. ㅇㅇ
    '14.10.8 12:06 PM (116.121.xxx.53)

    콜라택 딸로나오는 배우빼고 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 잘하던데요 한명만 고를수가 없어요~~

  • 12. 저도
    '14.10.8 12:09 PM (223.62.xxx.43)

    위엣 님과 마찬가지로 미선이 엄마 얘기하는 장면
    연기 잘했다봐요.
    절제하면서도 통속적이지 않은 연기...그래서 슬픔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아마 눈물이라도 줄줄 흘렸거나 통곡했다면 식상했을거예요.
    그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설거지할 때도 생각나더군요.
    출연자 모두 다 연기 같지 않게 훌륭한 연기라고 생가합니다.

  • 13. 전부 다요!
    '14.10.8 12:12 PM (211.110.xxx.248)

    누구 한 분 버릴 사람이 없어요.
    동민이, 동민이 여자친구까지요. 밴댕이 아저씨... 댄스선생님까지도요.
    미선이 예전엔 그냥 그랬는데 이 드라마로 좋아졌어요.

    다만 태식이랑, 송채환씨 나올 때 좀 몰입이 안 돼요. 요즘에..

    맞아요. 개삼촌 춤추던 장면 매력 터졌음!

  • 14. 원글
    '14.10.8 12:15 PM (181.66.xxx.194)

    전.. 미선씨가 엄마 얘기할때 연기를 못했다기보다 대사가 너무 대사 같아서 겉도는 느낌이 들었어요 약간 책읽듯이 뚝뚝뚝뚝
    오늘 계삼촌에 업혀서 자꾸 눈물이 난다며 울때는또 어쩜 저렇게 서럽게 잘하는지 정말 감정이입되더라구요

  • 15. 더블준
    '14.10.8 12:18 PM (211.177.xxx.28)

    김옥빈이랑 미선 씨 정도 빼고
    거의 다 무슨 같은 극단에 있었는지 함게 몰려 다니는 듯 해요.
    모든 케스팅이 완벽한 드라마라 저도 생각되어요.

  • 16. lu
    '14.10.8 12:42 PM (124.51.xxx.3)

    고물상 할아버지랑 할머니들도 연기 참 잘하죠~^^

  • 17. 막대사탕
    '14.10.8 12:51 PM (39.118.xxx.210)

    아 ‥벌써 끝날때가 된건가요?
    넘 아쉽네요
    다들 내 주위에 있는사람들같아서‥
    연기들이 아닌 실제 인물들 같아요
    창만씨 ‥ 저런 오빠 가 내 오빠 라면 ㅠㅠ

  • 18. 원글
    '14.10.8 1:00 PM (181.66.xxx.194)

    맞아요 밴댕이랑 댄스선생님도 있네요 실제인물같음 ㅎㅎ
    개인적으로 태식이랑 남수는
    너무 곱고이뻐서 역할에 몰입이 안돼요
    남수는 목소리에 기름기가 있는게.. 고급스러운데가있어요 생긴게 쬐금만더 띨해보였음 더 좋았을텐데
    태식이는 원빈보다 잘생긴거같은뎅..조금 더 거칠고 차가운 느낌이면 좋겠는데 초롱초롱한 눈망물땜에 안됨..
    유나에 김옥빈은 저도 글쎄요예요..

  • 19. 꾸러기맘
    '14.10.8 1:01 PM (59.23.xxx.101)

    유나의 거리 볼때마다 제 자신이 행복해져요. 밑바닥 인생을 그린 드라마라서 그런가 끝나고 나면 왠지 모를 행복감이 마구 몰려와요. 다른 드라마는 너무 넘사벽이라 아무 느낌이 없는데..이런 인간미 풀풀 넘기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정말 정말 소중한 드라마예요

  • 20. 도끼
    '14.10.8 1:32 PM (59.30.xxx.242)

    도끼 할아버지 젊어서 진짜로 힘 좀 쓰던 사람이래요.
    울 남편이 그 배우의 폭행 사건이 기억 난다나 뭐라나 ㅎ
    암튼 연기 너무 좋으시고, 할아버지 아프시면
    내 맘도 아플 거 같아요.
    페인트 변씨도 잘 다듬으면 광수 처럼 스타일 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고요.
    어릴 때 한 집애서 여러 가구 살면서 정나누던 기억이 나네요. 이웃이 친척이고 가족이었죠.
    지금은 더 넓은 집에 살고 방이 남아도
    서로 불편을 피해 놀러온 친구도 근처 숙소에서
    자는 시대.
    그때가 옳은 것도 지금이 나쁜 것도 아닌데,
    유나의 거리는 동화 같네요.
    김운경 작가님 계속 건필하세요^^

  • 21.
    '14.10.8 2:28 PM (219.250.xxx.52)

    참담한 밑바닥 삶에
    가족같은 이웃이란 판타지로 위안을 주는
    명드라마죠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게 뭔가를 말해주는
    이시대 꼭 필요한 진짜 예술

  • 22. 저두 그래요
    '14.10.8 2:44 PM (210.205.xxx.161)

    대개 연기려니하는데..
    미선씨는 카페주인하는 분..델꼬온듯..
    그나마 배우인것을 이미 아니까 그려려니하는데 얼굴모르는 분이였다면 직업이 정말이지않을까 싶은..

    대사하나 몸짓하나 하나가 자연스러워요.

  • 23. 만두..
    '14.10.8 3:00 PM (122.128.xxx.97)

    전 만두가 제일 좋아요 ㅋㅋㅋ
    초기에 시작할 때 만두와 함께 나오다 도중하차한 멍멍이도 보고 싶네요. 연기력은 그 멍멍이가 좀 더 나았지만 개성적인 외모와 식탐연기는 역시 울 만두가 최고라는 !!!!ㅋㅋㅋ

    저는 좀 아쉬운 캐스팅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초반 유나아빠로 나오신 임현식 님이예요.
    그 땐 자리잡느라 역활 설정 등등이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하고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고.
    그 때 유나와의 연기호흡이 좀 겉도는 것 같았는데 엄마역이 송채환 님이다 보니
    지금 생각해도 뭔가 매치가 안되네요.
    약간 아쉽다는 거지..그래도 여러분들처럼 이 드라마의 캐스팅이 최고라고 생각하네요.
    끝날 거 생각하면 정말 한숨부터 푹푹 나와요. 이 사람들 보고 싶어서 어떡하지 하면서요...

  • 24. ..
    '14.10.8 3:00 PM (121.157.xxx.2)

    워낙 연기들이 자연스러워서 주변인들 얘기 같아요.
    어제는 미선이 보면서 그 박사장 샤키를 어찌 처단하지... 막 화가 나는게
    다음번에 꼭 처단해 주시겠죠?

  • 25. 슬퍼요
    '14.10.8 4:31 PM (119.64.xxx.194)

    원글님과 댓글님들 모두 연배가 30대 아님 40대 초반쯤 되셨나 짐작해 봅니다. 80년대 한지붕 세가족 작가 때부터 김운경의 팬이었던 저로서는 전혀 새롭거나 놀라운 캐스팅이 아닌데 다들 그래그래 맞아맞아 하시니 좀 슬퍼요. 김작가 팬이 이렇게 없었나 싶어서ㅜㅜ

    서울뚝배기, 형, 서울의 달, 옥이이모, 파랑새는 있다, 그리고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도둑의 딸까지 90년대 김운경 드라마를 관통하던 기본 골격과 캐릭터가 유나의 거리에서 다시 재생된 겁니다. 저부터도 2000년대 이후 김작가 작품이 있나 싶을 정도였고, 어쩌다 봤던 작품들도 실망스러워서 기억도 안 납니다만 김작가 작품을 계속 봐온 분들은 뭐.... 글고 신인들과 김작가 침체기에 치고 올라온 배우들 빼면 도끼할배 정종준은 옥이이모의 담임선생님, 부킹아줌마는 파랑새는 있다의 단옥이로 김운경 드라마에서 유달리 기억나는 이들이죠.

    글고 정종준은 덩치가 커서 폭행 사건이 휘말린 적이 있긴 하나 힘좀 쓴다고 하기에는^^ 연예계의 불뚝성질들은 의외의 인물들이 많아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모자라는 글 실력이나마 김운경 작품과 그 철학을 한번 떠들어 보고 싶네요. 지금도 제게는 최고의 드라마 서울의 달.... 유나의 거리를 보며 도둑의 딸에 나오는 인물구도와 비슷하다 느꼈어요. 참 아까운 작품인데 평생 도둑질하던 주현의 딸로 천사같은 김원희가 나왔고, 그녀를 좋아하는 창만이 같은 형사가 손현주였답니다. 기억하는 분 계시려나요?

  • 26. 저요~
    '14.10.8 6:32 PM (122.128.xxx.97)

    윗글 님..저요~저 도둑의 딸 봤었어요. ㅋㅋ
    에스비에스에서 했었잖아요..그죠?
    그리고 서울의 달에서도 미선이 꽃뱀이었는데..유나에서도 미선이 역시 꽃뱀 ㅋㅋ
    김운경 작가 작품은 정말 꼭꼭 다 보고 대본도 구해보고 그래요. 그냥 너무 좋아서요 ㅎㅎ

    님 말씀대로 김운경 작가의 작품들..다시 보게 되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요.
    김 작가의 작품에서 선굵은 역활을 했던 그들이 다시 돌아오면 어찌나 반갑고 좋은지..역활도 딱 제 역활들이고요.
    또한 이번 유나에서는 드라마에서 자주? 혹은 처음 보는 것 같은 배우들이 캐스팅되서 마치 실제 인물들처럼 연기하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전 가족들 이외에 이 드라마 본다는 사람이 주위에 없어서 온라인에서 이렇게 유나의 거리 얘기를 하게 되면 정말 너무 신나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아..그래도 종방은 싫어요...불가능이겠지만 연장했음 좋겠네요.
    글구 언젠가 윗글님의 김운경 작가 관련 글을 보고 싶네요. 나이 드니까 김운경이라는 작가와 그 작품들이 얼마나 대단한 명작들이었는가 새삼 실감이 되서요^^

  • 27. 슬퍼요님
    '14.10.10 5:13 PM (112.154.xxx.62)

    언제 꼭한번 글올려주세요~
    수시로 검색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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