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예비 와이프 친구의 이해 할 수 없는 거절.. 설명 좀 해주세요.
일전에도 적었었지만,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애 아니고 결혼이니까 COB 자비 점..)
(여친 몰래) 여친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서 영상편지 형식의 축하 메시지를 받고 있어요.
모은 동영상을 프로포즈 이벤트 때 짠! 하고 틀어서 보여주려고요 ㅎㅎ
대부분의 지인들이 흔쾌히 응해줍니다.
카메라 울렁증이라며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신의 친구에게 있어 중요한 이벤트라는 걸 아시니까 모두들 응해주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여친과 절친한 친구 중 하나인 어떤 분이..
전화로 설명을 드렸더니 대놓고 거절은 하지 않는데
해주기 싫다는 의도를 숨김 없이 표출하시더라고요.
- 그거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
- 언제까지 해야하는 거냐
- 요새 시간 없어서 그런 거 찍을 시간 없는데 (겨우 20초짜리 축하 메시지 찍어서 보내줄 시간이 없다니..)
- 좀 일찍 말해주지 그랬냐
단순히 꺼리는 게 아니라 정말 해주기 싫어하는 분위기여서
'정 어려우시면 굳이 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으시니 부담 갖지 마시라'고 하니까
'아 그래도 되요?' 하더니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전화를 끊더라고요.
이거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참고로 어제 저녁까지도 여친과 하하 호호 하면서 카톡하는 걸 분명히 봤습니다.)
후기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214455&cpage=...
1. ㅇㅇ
'14.10.8 9:52 AM (175.209.xxx.94)사진, 영상찍히는거 너무 싫어하는 저로서 첨에 거절했단 저 친구분 백프로 이해갑니다만
2. 이게 뭐 어떻다고?
'14.10.8 9:54 AM (123.109.xxx.92)이걸 왜 퍼오신 건가요?
취향의 문제인 것을.
저도 사진, 영상 찍는 거 싫어해서 식장에서 한 번도 남긴 적 없어요.
친하든 안친하든 상관없이 싫다는 친구 붙들고 부탁 계속 하는 것도 매너 없는 거 같은데.
신랑 될 사람이 찌질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별 것도 아닌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글까지 올린 꼴이....3. 사진빨을 안받나 보죠.
'14.10.8 9:57 AM (61.106.xxx.17)저도 사진 찍으면 안생긴 얼굴이 못생기게 나와서 사진 찍는게 제일 싫어요. -_-
4. 나도 시르다
'14.10.8 10:03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사진. 영상 이런거 싫어함.
그나마 단체 사진은 찍으니 다행..
더 심한사람은 힘들겠다며 생각하기도 함5. ..
'14.10.8 10:09 AM (106.241.xxx.18)딴말이지만 이런 스타일의 남자 딱 싫어요
자기들 결혼하는데 주변사람들의 축복을 다 받아야한다는 건지
아니면 자기연자친구가 너무 소중해서 다른 이들의 생각이나 취향은 다 상관없다는 건지
여튼 후기글 읽어보니 친구분이 사과하시고 해주시기로 하셨다니
저로서는 그 친구분이 참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만 듭니다6. 저런
'14.10.8 10:15 AM (175.209.xxx.94)남자스탈 딱 질색 22 왜 엄한 지인들까지 들볶아서.. 결혼때 식 올리는걸로 됐지 나머지는 프라이빗하게 해야죠
7. ^^
'14.10.8 10:40 AM (210.98.xxx.101)저도 이런거 싫어요. 그리고 지들 결혼은 지들끼리만 이벤트 하던지 하지 왜 주변 사람한테까지 민폐를 끼치나요. 이런거 흔쾌히 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안하겠다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지 왜 꼭 해줘야만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지...
8. ㅎㅎㅎ
'14.10.8 10:41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강요를 하고도 이걸 강요라고 생각질 않는 이 사고방식은 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ㅋㅋㅋㅋ
9. 킁
'14.10.8 10:42 AM (116.127.xxx.116)신부와 절친이라면 그 친구가 친구남편감을 마음에 안 들어할 수도 있어요. 친구를 빼앗기는 느낌일
수도...
이런 경우 꼴배기 싫은 남자가 이벤트다 뭐다 나대며 본인에게 축하를 강요하면 정말 아주 더
질색팔색스러워서 안 해주고 싶죠.10. 킁
'14.10.8 10:44 AM (116.127.xxx.116)그걸 또 남자가 거절당했다고 인터넷게시판에까지 올린다면 진짜 질색스럽고요. 여친 친구가 나중에
사과하고 해줬다면 그 친구가 보살이네요.11. ..
'14.10.8 10:57 AM (211.36.xxx.132)내 결혼식 사진 보는거 쑥스러울때도 있는데 저같은 사람한텐 축하와 별개로 고역인 부탁이네요
12. 전
'14.10.8 12:06 PM (110.70.xxx.47)딱 이해가요.
친구는 소중한 친구고 좋은데 그 남친이 맘에 안드는거고 그 결혼도 내키지 않는 상황이요.13. .....
'14.10.8 1:48 PM (220.76.xxx.172)결혼식 참석해서 거기 포토그래퍼가 친구에게 덕담해주라고 하면 좀 뻘쭘지만 그것까지는 해 주겠는데..
프로포즈는...
솔직히 저는 결혼식장 들어갈 때까지는 모르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프로포즈하고 결혼준비하다 깨지는 커플들이 얼마나 많은데 ㅠ
저 영상 찍기 위해 공들여 메이크업하고 머리하고 옷 입고 멘트 준비해서 하는 거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고 ㅠ
저 프로포즈를 친구가 안 좋아하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들고..
예를 들어 친구가 아직 결혼까지는 생각 안 하고 있는 시점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프로포즈 후 결혼 준비하다가 깨지면 친구가 이 영상에 나온 자기 친구들에게 얼마나 말 꺼내기 부담스럽고 싫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프로포즈는 그냥 둘이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 모아 진행했다가, 그 친구가 안 좋아라 하는 상황이면 준비 같이한 친구들은 뭐가 됩니까.14. 동영상 프로포즈
'14.10.8 2:37 PM (46.103.xxx.80)생각만 해도 오글오글해요.
영상편지 만들고 게다가 나중에 프로포즈용 상연이라니..ㅠㅠ
이런 프로포즈 받아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아니네요.15. 진짜
'14.10.8 6:05 PM (119.207.xxx.52)자기들 결혼에 왠 호들갑이 이리 심한지요.
부탁들 하면 꼭 들어줘야 한다면
그게 부탁인가요 명령인거지
듣기만 해도 짜증나는 스타일..16. 보
'14.10.8 10:14 PM (110.8.xxx.239)웩 진짜 남자 별로에요 평소에도 사진 찍는 것도 안하는데
동영상을 찍어서 친구 남친에게 보낸다니 저라면 거절합니다
오지랖 넓고 경솔한 남자로 보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3826 | 황혜영 쇼핑몰 사진 보정하는거죠? 3 | .. | 2014/10/08 | 2,545 |
423825 | 왜 남편 배게만 유독 누래지는 걸까요? 32 | 코코 | 2014/10/08 | 34,763 |
423824 | 이민들 생각하시나요? 5 | 나는 누구인.. | 2014/10/08 | 1,722 |
423823 | 프랑스 엄마처럼 키워라? 1 | 슈엔밍 | 2014/10/08 | 1,269 |
423822 | 냉장고 정리 정말 잘 하고 싶어요 22 | ... | 2014/10/08 | 4,725 |
423821 | 이명바기가 자원외교로 낭비한 혈세가 무려 43조!! 라네요. 9 | 쥐기고싶다 | 2014/10/08 | 1,036 |
423820 | 교과서를 달달 외워도 100점이 안나오네요 10 | asd | 2014/10/08 | 3,799 |
423819 | 운동을 시작할려는데 아령을 몇kg짜리 사면 될까요? 4 | 운동 | 2014/10/08 | 1,161 |
423818 | 아랫배가 늘 따뜻하신 분도 있나용?? 2 | 톡톡 | 2014/10/08 | 1,029 |
423817 | 군밤 만들어 먹고픈데 칼집 내는게 ㄷㄷㄷㄷ 3 | ㄹㄹㅅㄹㅅㅅ.. | 2014/10/08 | 2,177 |
423816 | 국정감사, 오늘은 국방부입니다. | 팩트티비생중.. | 2014/10/08 | 479 |
423815 |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가 같은 날 발표해요 8 | .... | 2014/10/08 | 2,554 |
423814 | 우리나라도 외국인 차별 심한거 같아요 9 | ... | 2014/10/08 | 1,561 |
423813 |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 행운이 듬뿍.. | 2014/10/08 | 985 |
423812 |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 | 2014/10/08 | 886 |
423811 |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9 | 무수리 | 2014/10/08 | 3,604 |
423810 | 이제 보육료 지원 끝인가봐요 18 | 절망 | 2014/10/08 | 4,850 |
423809 |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2 | 세우실 | 2014/10/08 | 955 |
423808 | pt하면 담날 아파 죽겠어요 | 아ㅠ | 2014/10/08 | 696 |
423807 | 만성통증때문에 만성통증치료 받고 있어요~ 5 | soren | 2014/10/08 | 1,216 |
423806 | 40대초반이입을건데요.. 3 | ^^ | 2014/10/08 | 2,018 |
423805 | 초4딸과 같이 볼 영화? 3 | .. | 2014/10/08 | 667 |
423804 | 영문장 해석 질문인데요.. 4 | .. | 2014/10/08 | 572 |
423803 | 공부방법습관 학원 아이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6 | 공부방법습관.. | 2014/10/08 | 2,411 |
423802 | 장만옥 얘기가 나와서 이미숙 38 | .... | 2014/10/08 | 11,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