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 오래하신 분들은 주로 어떤 운동하세요?

운동 조회수 : 2,602
작성일 : 2014-10-08 09:07:37
제가 요즘 대중목욕탕에서 때미는거네 맛 들려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꼬박 다니는데
가서 보면 연세있으신분들 몸이 왜 이렇게 보기가 흉하던지.. ㅠㅠ
날씬하든 살집이 좀 있으시든 살은 처지고 흐물흐물대고 탄력없어서 푹 꺼져있고..
특히 엉덩이가 정말.. 탄력이 하나도 없이 가죽(?)이 흐물흐물 내려와있는거 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근데 그 와중에도 5,60대 이상은 되어보이시는 분들중에 젊은 사람들처럼 근육이 살아있는 분들이 계세요.
딱 보면 운동 오래하셨구나 싶은 느낌나게 탄력감있으신 분들..
저도 그렇게 나이들고 싶어서요. 나중에 내 몸이 흐물흐물해진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요 ㅠㅠ

저는 한가지 운동을 꾸준히 해본적이 없어요. 수영 잠깐 스쿼시 잠깐 이것저것 찔금찔금 맛만보다 그만두기 일쑤였거든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회사 근처 헬스장 끊어놓고 저녁에 다니는데
주3회 요가하고 2회는 gx(스트레칭이랑 몇가지 근력운동) 이렇게해요.
유산소는 점심먹고 공원한바퀴 도는걸로 떼우고요. 공원한바퀴가 3키로 좀 못되거든요.

Pt도 받기는 하는데 너무 비싸서... 10회 끊었는데 이거 끝나면 그만 하려구요.
옆에서 운동하는 거 가르쳐주니까 좋긴한데 몸 컨디션이 나쁜날은 제대로 운동을 못하니까 돈아깝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잘 알려주기는 하는데 너무 비싸요 나같은 가난뱅이 월급쟁이가 계속 받기엔... ㅠㅠ

그냥 이렇게 요가랑 gx만 꾸준히 해도 효과있을까요?

40대 이후신데 아직 몸에 탄력넘치시는 운동 매니아 82님들은 무슨 운동하세요?
저는 혼자하는 건 잘 못해요. 자꾸 꾀부리고 설렁설렁하게되서 같이 하는 운동이 좋아요.

오래 꾸준히 하고 제일 효과많이 보신 운동이 어떤거에요?
살 빼는 건 뒤로하고 몸이 좀 건강해지고 탄력있어줬으면 좋겠어요.
IP : 223.62.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8 9:11 AM (112.152.xxx.115)

    주로 헬스 근력운동 많이 하시던데요.
    제 주변 50대분은 운동 마니안데,수영,스피닝,헬스등 하세요.
    탄탄하세요.

  • 2. 제일
    '14.10.8 9:11 AM (180.182.xxx.179)

    꾸준히 오래할수있는건 야외산책로 걷기운동이었어요.
    수영.요가.헬스 .해봤는데
    꾸준히는 안되더라구요..
    그나마 바깥공기 쐐며 경치도 감상하며 할수있는 산책로 하루 왕복 8키로 걷기가
    눈이오나 비가오나 추우나 더우나 할수있는 지겹지 않고 질리지않는 운동이었어요.

  • 3. ...
    '14.10.8 9:16 AM (180.229.xxx.175)

    에어로빅 15년째 매일 유산소 운동하구요
    주2회 스트레칭만 따로 해요...
    나이에 비해 근육량 골밀도 높고
    유연하고 자세가 곧다는 말 많이 들어요...
    꾸준하게 오래 한 분들 하체에서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등라인도~

  • 4. 저는
    '14.10.8 9:16 AM (110.47.xxx.111)

    50대중반인데
    수영과 헬스 10년넘게 했어요
    날씬하진않아도 살이 탄탄하고 균형은 잡혀있어요
    그런데 무릎건강하고 젊은분이면 스피닝하세요
    운동량이 쎄서 효과좋대요
    제가다니는 스포츠센터는 스피닝하면 헬스는 무료라서 회원들 월수금 스피닝하고 화목토 헬스하더라구요
    전 무릎이 부실해서 하고싶어도 못하네요

  • 5. ..
    '14.10.8 9:18 AM (221.138.xxx.48)

    필라테스랑 커브스요~
    딱 건강해지고 탄력있어져요. ^^

    필라테스는 기본자세 교정, 실루엣, 유연성, 약간의 체력 증가에 효과 봤고,
    커브스는 아무래도 헬스와 비슷하긴 한데 근력 운동 중간중간 유산소 운동하는
    기본 시스템이 단기간에 체력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작년엔 필라테스랑 커브스 동시에 했었는데
    필라테스 1년 했던 것보다 커브스 1-2달 다닌게 근력이 쑥 붙더라고요.
    근력 붙으니 필라테스 할 때도 도움 받았고요.
    필라테스는 일대일 레슨 말고 그룹반 들어서 4-5명이 같이 하다보니 금세 친해졌고,
    커브스는 정신없이 12개 운동기구를 돌다보면 설렁설렁할 새가 없어요.

    지금은 커브스만 하는데 유연성 부분에서 살짝 아쉬운 게 있어서
    가끔씩 다시 필라테스나 발레를 배워볼까 딴 생각이 나긴 하지만
    건강해지고 근육 붙어 탄력있어져서 그 부분에선 만족해요~

  • 6. 저는
    '14.10.8 9:21 AM (119.149.xxx.212)

    탁구8년차 재밌습니다
    요가 할 때가 참 좋았는데 지루한 느낌때문에 지속적으로 하기가 힘드네요

    최근 그냥 혼자
    스트레칭 시작하니 몸이 좀 풀리는
    느낌들구요
    근력운동 조금씩 시작하려구요

  • 7. ....
    '14.10.8 9:28 AM (180.70.xxx.65)

    유웰이라고 커브스 비슷한 순환운동이 전 제일 좋았어요. 유산소 운동은 선생님이 앞에서 에어로빅 비슷한 동작하는거 정신없이 따라하고 사이 사이 유압식 근력운동 기구로 근력하구요.
    근데, 이사 와서 유웰이 없어서 커브스 지금 하고 있는데, 유웰에 비하면 너무 설렁설렁하는거 같아서 좀 실망중이에요.

  • 8. 필라테스
    '14.10.8 9:49 AM (203.142.xxx.231)

    해요.
    웨이트에서 수영
    현재는 필라테스 하는데
    육체적으로도 좋지만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일년 되었는데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 가끔 들어요.

  • 9. 탄력은
    '14.10.8 1:11 PM (203.226.xxx.85)

    필라테스죠 예쁜몸 만들기는 필라테스
    수영은 재미붙이면 계속하게되고
    체중유지는 그냥 헬스가 갑인듯요 폭식해도 안찌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167 생활비달랬다가 13 뿜뿜이 2014/10/29 3,692
430166 '간첩 증거조작' 국정원 직원 등에 징역형…'솜방망이 처벌' 논.. 4 세우실 2014/10/29 580
430165 머리카락이 너무 힘이 없어요 ㅠ 4 ㅇㅇㅇ 2014/10/29 1,704
430164 좋아하는 문구나 글귀 있으세요? 4 힘이되는 2014/10/29 1,058
430163 신해철 조문간 서태지영상 보셨어요? 44 기레기들 2014/10/29 19,974
430162 교사평가(누가 한건지 아나요?) 8 .. 2014/10/29 1,707
430161 일교차 심한 날 무릎관절염 주의보 2 샬랄라 2014/10/29 722
430160 탤런트 이유진 이혼요 18 ... 2014/10/29 27,520
430159 냄새가 심한옷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새옷 2014/10/29 1,664
430158 급) 서울지역 이 조건에 적합한 전세 아파트 좀 찾아주세요 6 전세 2014/10/29 1,402
430157 파전에 부침가루 안넣어도 맛날까요? 파전 및 해물파전 비법 전수.. 3 궁금 2014/10/29 1,807
430156 빈 도시락에 담겨 돌아온 손편지 한 장 1 샬랄라 2014/10/29 1,786
430155 바람 ..앞으로 어찌 살지 11 ..... 2014/10/29 5,678
430154 호주산 랜팅콩 밥에 넣어 먹어봤는데 10 .. 2014/10/29 3,233
430153 2014년 10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29 482
430152 무서운 오빠같은 또 교회 오빠 같은.. 2 그대에게 2014/10/29 1,243
430151 한국은 검열공화국, 그 아버지에 그 딸 5 홍길순네 2014/10/29 657
430150 임신했다고 거짓말하고 결혼하는 여자도 있네요 4 ..... 2014/10/29 4,601
430149 해외에서 비행기 스톱오버 할때요. 6 어디 2014/10/29 1,866
430148 대전에 ᆢ 1 급해요 2014/10/29 604
430147 저도 아산병원 조문 다녀왔어요 8 추억은 방울.. 2014/10/29 4,116
430146 선생님이 제자 좋아하기도 하나요? 하겠죠? 13 2014/10/29 17,773
430145 댓글중에 돼지부부라는게 있어서 뭔가 찾아봤더니... 36 충격 2014/10/29 32,238
430144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4 gkfk 2014/10/29 972
430143 레깅스에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4/10/2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