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눠주세요

지혜를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4-10-08 09:01:25
학원을 하고 있어요
4학년 여학생인데 지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요
앉았다 간 자리마다 냄새가 날 정도고 요즘 추워져 교실문을 닫고 수업하고 나면 한시간 넘게 환기를 시켜야 할정도예요
아이들도 모두 수군거리고 학교에서도 알텐데 담임도 말을 안한건지 못한건지
엄마는 알고 있는거 같은데 해결을안해주네요
처음 등록할때 아이가 방광염이 심하다고 했거든요
팬티에 하루 종일 묻었다가 오후에 학원 오면서 냄새가 심해지는데 아이에게 직접 말하기는 상처가 될것같고 지금껏 그 엄마 반응으로 봐선 아~ 예,그래요?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것같은데
소변보고 안닦는 건지 본인도 모르게 지리는건지 암튼 고문이네요ㅜㅜ
아이가 한때 엄마가 공부스트레스를 너무 줘서 심리치료를 받은 적도 있고 해서 편안하게 아이들에게 맞춰서 수업하는 저희 학원에 온거거든요 학원와서는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가르쳐주니 성적도 잘나오는데 학교에선 배우고 간걸 다틀려서 담쌤께 꾸중들었다는 얘기른 같은반 친구들이 와서 말해주기도하네요
지나가는 사람 다 아는 지린내를 엄마가 모를리 없는데 일년가까이 방치하는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IP : 119.71.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엄마한테
    '14.10.8 9:04 AM (223.62.xxx.81)

    확실히 계속 말할 수밖에 없어요
    그건 다른 사람이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니에요
    학원생이 걔말고 다른애들도 꽤 있을텐데 걔네들 생각도 하셔야죠

  • 2. ...
    '14.10.8 9:05 AM (124.49.xxx.100)

    엄마 모를수있어요 같이사는 사람이니까

  • 3. 그래도
    '14.10.8 9:06 AM (180.182.xxx.179)

    상담하셔야 할것같아요.
    지금상황그대로를 잘 설명해주세요.
    병원치료도 받고 패드도 해야할것같네요.

  • 4. 학원생들에게도 미안하고
    '14.10.8 9:18 AM (119.71.xxx.132)

    저를 비롯 지도하는 샘도 도저히 못참을 상황이 되었어요
    북어 썪은내가 난다고 할정도라ㅜㅜ
    무엇보다도 요즘 아이들 깔끔한던 4학년이고 여아라 아이들끼리 벌써 수근거리기 시작하는걸 보니 학교에서 왕따 당할지 걱정이네요
    본인도 아는지 냄새가 심한날은 가디건을 바지에 둘러 묶고 와요ㅜㅜ
    근데 가장 큰 걱정은 그 어머니가 아이들 문제에ㅓ늘 시큰둥해요
    학원에서 아프다고 전화해도 응~그래 ~하고 끝
    그 오빠가 다른아일 다치게 해서 전화해도 아~그래요?하고 끝!!
    저도 이젠 더 못참겠어서 좋게 이야기해서 잘해결되면 좋고 무반응이면 상처주지ㅓ않는 상황에서 내보내야겠어요
    얼굴도 예쁘고 착한ㅓ아인데 엄마가 우울증이 있는것같아요ㅜㅜ
    아침부터 불쾌한글 댓글 달아주신분들 미리 감사드려요

  • 5. 그아이를
    '14.10.8 9:32 AM (180.182.xxx.179)

    위해서라도 어머니와 꼭 상담하세요.
    아이가 왕따 당할까봐 참 걱정이네요.사안의 심각성도 주지 시켜주세요.너무 모르는것 같네요.
    선생님 아이를 위해서라도 조금애써주세요.부모님이 안된다면 학교선생님과도 한번연락해보시면 어떨까요?
    가능하다면 학교선생님과 상담후 복지센타로 연계해서 어머니포함 아이까지 상담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을수있어요.
    아이가 제일걱정이네요.

  • 6. 아이고...
    '14.10.8 10:12 AM (147.46.xxx.199)

    아이가 안 쓰럽네요. 이건 엄마가 살펴주어야 하는 부분인데...
    만약 엄마가 계속 시큰둥하다면
    선생님(원글님)께서 아이에게 한 번 다가가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아이에게 병은 부끄러운 게 아니니 주눅들지 않도록 잘 얘기하시고, 치료하면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네요.

  • 7. 안그래도
    '14.10.8 10:13 AM (119.71.xxx.132)

    같은반 친구가 학원도 같이 다니는데 그친구가 입도 무겁고 상당히 생각이 깊은 아이라서 오늘 오면 학교상황 조용히ㅓ물어보려구요
    담쌤이ㅓ남자라ㅓ더 얘길ㅓ못하는게 아닌지,,
    학교수업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금씩 지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학원오면 화장실 가고싶다면 아이사정을 아니까 수업중에도 바로 보내거든요 한시간에 두번갈때도 있는데ㅕ학교는 그게 잘 안되니 참고 있다가 실수를 조금씩 하는것같아요
    학원이야 원생나가도 좀 덜벌면 그만인것을 다른 이유도 아니고 냄새난다고 내보내면 아이도 엄마도 상처받을텐데 어른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도와야할것 같네요
    엄마가 직딩이라 전화로 상담을 해야해서 조심스럽고 저도 솔직히 번거로운 마음도 있었구요
    아이를 위해서는 제가 시작하는게 맞는것같네요
    조언 주셔서 감사하고 결과도 나중에 올려볼게요~^*

  • 8. 감사해요
    '14.10.8 10:28 AM (180.182.xxx.179)

    선생님...
    감사합니다. 잘 되기를 빌어요.
    아이키우는 엄마라 그아이일이 내아이일같고...너무 마음 아프네요.
    선생님같은 선생님 너무 존경스러워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741 국민협동조합에 대해서 2 뚜벅네 2014/11/25 755
438740 아직 난방 시작 안하신 분들 계세요? 10 난방 2014/11/25 1,962
438739 눈밑 스컬트라에 꽂혀버렸는데... 5 쉽지않네 2014/11/25 10,517
438738 스토커 기질이 있는 남자를 알아볼수 있는 힌트엔뭐가있을까요? 6 고민중 2014/11/25 4,801
438737 이번 주말 제주도 추울까요 2 모르겠어서 2014/11/25 432
438736 전남친이 있는 대학원 가도될까요?ㅠㅠㅠㅜ 16 공수니&am.. 2014/11/25 2,956
438735 하루에 2시간 걷는거 무리일까요 11 ㅇㅇ 2014/11/25 3,834
438734 스마트폰 전자파에 저처럼 예민하신 분 계신가요? 2 스마트폰 2014/11/25 955
438733 올해 정말 안춥네요 44 호올~ 2014/11/25 14,781
438732 전세 재계약 해보신분 알려주세요 1 난쟁이 2014/11/25 727
438731 다리미 추천 부탁 드려요~^^;; 1 ^^* 2014/11/25 869
438730 교통사고 합의금 2 ... 2014/11/25 1,676
438729 개주인을 찾습니다. 7 알래스카 맬.. 2014/11/25 946
438728 베란다 타일깨고 방수공사새로했는데 온집안에 분진땜에 미치겠어요... 2 엠제이11 2014/11/25 1,607
438727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삼청동가는길 알려주세요. 7 나들이 2014/11/25 1,232
438726 찹쌀풀을 넣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6 무말랭이 무.. 2014/11/25 2,019
438725 중고딩 패딩 어디가 좋은가요? 8 밤에 춥다... 2014/11/25 2,130
438724 공복혈당이 100 나왔어요 안떨어지나요? 10 2014/11/25 3,543
438723 적립식펀드정리하고 적금으로 할까요? 2 펀드 2014/11/25 1,693
438722 좋아하는 여자 아니어도 이쁘다고 할수 있나요? 11 ... 2014/11/25 2,436
438721 카페베네 240억원 거액소송·내부고발자 부당해고로 고발 1 행복추풍령 2014/11/25 1,839
438720 조언 부탁드려요 김장초보 2014/11/25 341
438719 ”韓 여성 고용·경제활동, OECD 평균보다 10%P 이상 낮아.. 1 세우실 2014/11/25 396
438718 24000원 스키니진..오랜만에 만족 쇼핑이네요 ㅋ 11 2014/11/25 3,644
438717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6]북한의 시골집 1 NK투데이 2014/11/25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