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4-10-08 01:09:30
지금은 나이40인 아줌마.
살림도 쪼들리는데.. 열심히 살지도 못하고 돈만 쓰며 노는 잉여인간같이 느껴지는.
알바라도 시작해볼까, 알바사이트 찾아보니 이나이에
애도 아직 유치원다니다보니 할만한것이 별로 없네요
카드상담사, 콜센터가 제일 자리는 많은데 콜센터는
해봐서 싫고, 체력이 약해서 힘쓰는것도 못하고.
그리고 일하는게 두려워요.

학교졸업후 첫직장에서 비참한 경험을 했어요 그게 트라우마가
되더라구요 그이후론 어딜가도 짤릴걱정, 내능력에 대한 불신에
스스로 힘들어했어요. 누가 머라 안햇는데도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왔죠. 또 두려운건 직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자신없는거요. 첫직장에서만 비참한 경험을 했고 다른 직장에선 그럭저럭 잘 지냈는데도 그래도 아직도 무서운거에요. 특히 기센 여자들;;
정말 평생을 가려나봐요 그기억은.

이제는 순진하고 어린 초짜도 아니고 세속에 찌든 애아줌마지만
아직도 직장생활이 참 두렵네요.
내성격 그대로 지내면 사람들이 참 재미없는사람이구나~하며 아무도 관심을 안두거나, 기센 몇몇이 왕따를 시킬것같은.. 이런 유치한것같기도 한 생각이 들고,
오바하며 활달한척 하면 내자신이 아닌것같아 뭔가 이상하고.
내 그대로를 보여야할지? 일부러라도 밝게 어울리려 노력해야 하는지? 내자신을 어떻게 설정해야하나..
어이없는것 같아도 전 제성격이나 매력이 참 별로라고 생각해서 내자신 그대로 간다면 직장생활에서 실패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도 일이지만 사람들과도 잘지내고 싶으니까.
아직 이런 두려움은 있지만 일은 하고싶어요. 저한텐 어떤 직장이 좋을까.
머리도 좋진 않으니 돈계산일이나 머리쓰는것도 못하고,
힘쓰는것 못하고, 종일근무도 안되고,,.
생활이 어려워지니 돈벌어야겠다 슬슬 압박감이 드는 가운데
이런저런생각들이 나서 속얘기 꺼냅봤어요. 고백하면 뭔가 좀 가벼워지는것도 같으니까요 ^^
IP : 36.38.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가 될진 모르지만
    '14.10.8 3:26 AM (178.191.xxx.195)

    멋지고 당당하고 재주있고 기센 사람들만 직장다니는게 아니라
    대부분 돈 필요한, 돈이 궁한 사람들이 직장다녀요.
    이 중엔 찌질이, 무능력자, 소심한 사람 다 있어요.
    그러니까 걱정은 일단 직장 다니면서 하는 걸로^^

  • 2. ^^
    '14.10.8 3:38 AM (203.171.xxx.232)

    님 글에 여러가지 생각도 들고 공감도 많이 되고 그러네요.
    일을 한참 쉬다보면 님이 적으신 대로 그런 두려움이나 불안감에.. 쉬이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이젠 젊지도 그렇다고 뭔가를 다 포기하거나 할만큼 나이들지도 않은 채로 어린애처럼 두렵고 노인처럼 걱정만 늘고 말이죠^^
    그래도 일이 필요하고 그게 나 자신이나 가정을 위해 더 나은 판단이다 싶으면
    목표를 분명히 하고 일을 구하는 게 가장 적절할 것 같아요.
    돈이면 돈. 아님 시간의 적절한 활용(벌이는 적더라도). 무얼 배워서라도 이건 해보는 게 나중의 나를 위해 낫겠다 싶은 그런 직업.
    여러가지 한계나 조건 등에 선택은 분명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요^^
    얼마 전까지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다녔는데 거기서 간호사나 수납접수 등 근무하는 분들이 40대 중 후반 분들이셨어요. 한 분은 아이가 셋이셨고 한 분은 딸만 있으신.
    자세히는 모르지만 늦게 일 시작했다고들 하셨는데..다 좋은 분들이셨고 병원 다니는 동안 저도 그 분들 덕에 마음이 많이 안정되고 그랬어요. 누굴 간호하고 하는 게 쉽진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그 분들 열심히 일하시면서도 늘 미소 짓는 모습에 고맙고 보기 참 좋았네요.
    미비한 댓글이지만 고백으로 가벼워진 것에 좀 더 보탬이 된다면 좋겠네요. 다 잘 될 거예요. 뭔가 불안하기보단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전 훨씬 낫더라구요^^

  • 3. 행복한 집
    '14.10.8 4:28 AM (125.184.xxx.28)

    힘내세요.

    인간관계라는 글로 검색하시면
    직장내 따돌림 당하셨던 분
    따뜻한 글이 있는데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 4. 힘내세요
    '14.10.8 8:32 AM (223.62.xxx.98)

    저기 위에 목표에 맞추어 직장 구하시란 말씀 와 닿아요.. 저는 돈안거 같긴 한데.. 남의 돈 받기 쉽지 않고 비굴하고 치사할 때도 많지만 돈 버는게 다 그런거다 생각하면 맘 편해져요. 그리고 저도 엄청 소심하고 따돌림도 좀 당해봤는데 그렄 사람들 다 직장생활하니 용기 내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510 갑자기 비듬이 우수수 ㅜㅜ 7 ... 2014/11/22 4,308
438509 다음 증시토론방에서 퍼왔습니다. 1 주식 2014/11/22 2,436
438508 미생. 사장과 전무사이 궁금요~ 5 휴직중 2014/11/22 7,279
438507 헬스장서 입을 옷 좀 추천해주세요 나무 2014/11/22 726
438506 외모못생겼는데 자신감넘치고 당당하신분 16 비법 2014/11/22 7,946
438505 미생 12화요 5 미생 2014/11/22 5,014
438504 입덧때문에 힘듭니다ㅠ 10 00 2014/11/22 1,730
438503 식기세척기도 좀 귀찮네요 9 세척 2014/11/22 3,566
438502 여기가면 이건 꼭 먹고 온다 하는 거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29 군것질 2014/11/22 5,735
438501 자동차커버 씌워두면 나쁜점이 있나요? 실내주차장이 없어서요 2 자동차보호 2014/11/22 1,721
438500 허니버터칩 먹어봤어요 35 득템 2014/11/22 13,399
438499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4 도서정가제 2014/11/22 1,785
438498 차량을 제주도로 가져가 보신분 계시나요 9 ... 2014/11/22 2,003
438497 외국에 있는 조카에게 한복 9 선물 2014/11/22 1,020
438496 서울시청앞 궁궐이 뭐였죠? 9 콩이맘 2014/11/22 1,905
438495 도와주세요~아기 항생제 부작용ㅜㅜ 12 스텔라 2014/11/22 10,321
438494 집에서 좋은 옷 입을 겁니다. ㅎㅎ 29 이제부터 2014/11/22 18,503
438493 [인터스텔라 왕스포주의]요새 남편과 대화 3 00 2014/11/22 2,237
438492 제가 친구가 없었던 이유를 요즘 깨달았어요 2 30세 2014/11/22 5,069
438491 불꽃 연애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3 고민녀 2014/11/22 1,751
438490 정형돈씨 정말 많이 닮은 여자가 있는데 어쩌죠 9 좀뭐랄까 2014/11/22 1,919
438489 안지크도 고가라인과 저가라인 여러가지 나오나요? 1 ... 2014/11/22 1,556
438488 김제동 ㅋ 7 ㅇㅇ 2014/11/22 4,098
438487 미치겠어요 김장김치양념 급해요 9 아악 2014/11/22 2,478
438486 친정 3 궁금 2014/11/22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