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관련 저도 한번..

저도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4-10-08 00:10:27
각 가정사정마다 다르고 수치로 어떻게 장기적인 가정경제 판단이 될수 있나 싶은데

그럼에도 여기 종종 올라오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의견 저도 살짝 참고하고 싶어서요.

저흰 맞벌이 6세딸 하나
세후 월550정도 600은 안되구요.
급여는 둘다 많이 오르는쪽 아니고 성과급 등 전혀없구요.

현재 1억오천 전세 사는데(25평, 10년 정도아파트)

2억9천 정도(28평 신규분양, 프리미엄포함, 세대가 200세대도 안되네요
단 주변이 좀 비싼 아파트 많고 바로 옆 단지들이 대단지 입니다. 비슷한 평형 십년된 아파트가 신규분양 아파트와 시세 비슷합니다.)

8천정도 주택금융공사 15년 3.55 고정금리로 하면 너무 무리인가요? 저희는 앞으로 금리가 오를가능성 클것같아 15년 고정금리가 메리트 있어보이는데 잘못된 판단인지..
시댁에서 아이를 봐주셔야해서 비용이 들게 될것같구요.
그리고 차가 낡아 주택담보 이천을 더 빌려 이참에 차도 바꿀지 생각하는데 그러면 1억이네요 ㅜㅜ
계산으론 70만원 좀넘더라구요.
감당할수 있겟다 싶어 마음먹다가도
참 겁없네 싶고 갈팡질팡이네요.

여러분 보시기엔 어떤가요?
IP : 175.223.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8 12:22 AM (112.152.xxx.230)

    사실 여기는, 아니 여기 아니라도
    요즘은 대출 낀 주택구입을 다들 말리는 추세긴 하지만
    아이 어린데 비하면 소득은 괜찮은 편이신 것 같고
    8천 고정금리 3.55면 문외한이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고
    사실 15년 대출이라도 중간 상환하시거나
    대출기간을 줄일 수도 있으니
    내집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을 크게 보신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전세 살면서 이사 다니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고요
    완전 긴축해서 10년씩 살만큼 자기 관리가 가능하시다면 모를까
    저 같으면 그냥 대출 받아 살 것 같습니다
    집도 돈도 소중하지만
    나도 소중하고 내인생은 한 번이니까요

  • 2. 저도
    '14.10.8 12:42 AM (182.226.xxx.58)

    전세만 살자 그런 주의였어요.
    그런데 3년전 마음에 드는 집 있어서 대출이고 뭐고 그냥 사버렸네요.
    지금은 너무 좋아요.
    원글님 경제 사정과 비슷한 정도구요.
    저희는 원글님보다 초반 대출 더 받고 이자도 높았어요.
    지금은 대출 갈아타서 싸구요.
    1년에 1-2천씩 중도상환 하며 원금 갚아 나가고 있는데 너무 갚으니까..
    세금 환급이 잘 안되어서 오히려 천천히 갚는 중이에요.
    일단 거치기간 설정하시고 이자만 내다보면 원금 회수율이 더 빨라질 수도 있어요.
    지금은 시중 은행들도 5년 거치 고정으로 가도 3%대 초반이구요.
    원금과 원리금 회수 조건으로 15년, 30년 그런거 이자가 따따블 되어 손해보는 장사더군요.
    거치 잡고 5년 살면서 저축해서 목돈으로 갚아나가세요

  • 3. 원글
    '14.10.8 1:07 AM (175.223.xxx.175)

    원금균등상환(첨부터 이자를 함께 갚는방식, 초기부담큰) 이 오히려 이자를 많이내나요??
    인터넷 검색은 대출받는 입장에서 제일 낫다던데.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주택금융공사 유보금자리론도 3년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더라구요
    자격갖추면 연 1500만원 공제도 되어
    금리인하효과도 있는거같고..
    경험이 없어 글로만 보곤 감이안오네요

  • 4. 원글
    '14.10.8 1:12 AM (175.223.xxx.175)

    첫댓글님.
    저도 2년마다 전세 이사다니는거 너무 서러워서
    지르려하는데
    소심하기도 하여 갈팡질팡이네요.

  • 5. ..
    '14.10.8 1:17 AM (112.152.xxx.230)

    저는 이제 자격이 안돼서 소득 공제 못받지만
    주택자금 상환 소득공제도 있구요
    일단 시작하고 나서 천천히 알아보시고
    대출조건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첨부터 다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요
    급한 거 대충 정리하고 나면
    중도상환도 하게 되고 대출기간도 줄이게 되고 뭐
    그때가서 따져 보세요
    당장은 이걸 받아서 살건지 결정하시구요
    숫자로 따져 최선인 것도 있고
    내마음이 좀더 편해서 최선인 것도 있구요
    제생각은 그정도면 어떻게 하든 크게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 6. ..
    '14.10.8 1:19 AM (112.152.xxx.230)

    보통 초기 조건을 정하는 건
    당장의 대출금 상환능력에 맞추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다음에 능력에 맞춰서 바꾸면 되죠
    2~3년쯤 후에

  • 7. 그냥 경험
    '14.10.8 1:35 AM (182.226.xxx.58)

    대출 할때 15년이나 30년 원금상환이나 원리금균등상환 설정은 합니다.
    그런데 그걸 그대로 적용하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면 오히려 더 빨리 못 갚더군요.
    15년 30년 노예 된 기분이랄까..

    그래서 대출 받을때 30년 원리금상환은 설정으로만 해 놓고
    거치기간을 마련합니다. 거의 5년이 최대에요.
    거치기간이란 원금을 안 갚고 이자만 내는 기간이에요.

    은행마다 다른데 해마다 대출금의 10-30% 갚는 것은 상환수수료 적용 안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1억을 대출 받으면 1년에 10% 1천만원 갚는 것에 대해서는 상환수수료가 없어요.
    이자만 물게 되니까 거의 30만원대로 매달 내게 되겠죠.
    그런데 이거 월세처럼 아깝게 생각하지 마시고
    12개월로 계산해도 이사비나 복비는 빠지고 내집이니 내 마음대로 살 권리를 누리는구나 생각하면
    그리 아깝다는 생각 안들더군요.

    대신 목돈 틈틈히 모아서 원금 갚을 수 있을만큼 최대한 갚으시구요.
    5년 거치 기간 거의 끝나갈때 다른 은행 이자율이 좋으면 갈아타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오히려 금리가 점점 내려갈꺼라 보고 있습니다.
    그럼 상환수수료 -거의 7-80 내고 대출 은행을 바꾼 후 다시 거치기간 5년 설정 합니다.

    제동생 같은 경우 5년전 국가에서 하는 모기지론 하다가 이번에 은행으로 갈아탔는데
    저와 비교해 보니 손해가 크더군요.
    국가에서 하는 것이라고 다 좋지는 않아요.

    윗분 말씀대로 당시 당시 상황에 맞춰서 은행권 대출도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543 가족의 근심거리 7 나뭇잎 2014/11/25 1,992
438542 물광주사? 2 하늘 2014/11/25 2,380
438541 고관절 수술 잘하는 의사 (알려드립니다.) 4 지난 번에 .. 2014/11/25 5,101
438540 에휴~전화 한 통화로 7천만원이 깎였다네요 2 . 2014/11/25 4,700
438539 자기애들 용돈주라는 아주버님 ㅡㅡ 12 .. 2014/11/25 4,904
438538 도와주세요 3 김장초보 2014/11/25 639
438537 우리 아버지 그리고 새어머니 어찌받아 들여야 하나요? 9 머리아파요... 2014/11/25 4,257
438536 이런 인생은 어떻게 ㅇ ㅣ해해야 할까요?? 5 ㅂㅈㄷ 2014/11/25 1,791
438535 갈비살 침대에도 괜찮나요? 1 메모리폼 매.. 2014/11/24 1,525
438534 촌사람 길좀 물을께요~~ 8 두렵지않아 2014/11/24 794
438533 수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집 53 김을동 2014/11/24 30,432
438532 오랫만의 수다,,,힘드네요 힘들다 2014/11/24 737
438531 예비고1 수학교재 선택 도움주세요 1 수학 2014/11/24 1,261
438530 코트를 노카라코트로 수선하고 싶은데요 4 2014/11/24 1,793
438529 10년전 갑자기 불어닥친 체게바라 열풍의 시작은 무엇 5 84 2014/11/24 1,316
438528 (법륜스님) '을'이 되지 말고 '갑'이 되세요 - LA 오렌지.. 29 즉문즉설 2014/11/24 4,535
438527 혹시 세입자가 만기돼도 안나가면? 3 anfro 2014/11/24 1,111
438526 자몽청이랑 설탕 1대1로 담았는데요 질문 있어요. 5 바나나 2014/11/24 2,206
438525 하와이로 신혼 여행 가는데 선물 고민되요. 13 그린 2014/11/24 6,471
438524 레이첼 콕스라는 브랜드 아세요? 2 ... 2014/11/24 2,293
438523 와~~고등 영어 학원비가 이렇게 비쌌나요? 8 학원비 2014/11/24 16,453
438522 친구가 괴롭힌다는데 유치원 옮겨야할까요? 9 선물 2014/11/24 1,659
438521 유방암 조직검사 결과가요 8 하루만에 2014/11/24 21,213
438520 호밀밭의파수꾼,오만과편견등 이런책들이 왜 유명할까요? 35 Oo 2014/11/24 5,887
438519 고시텔말고 갈만한곳은??(돈없는아들) 4 겨울 2014/11/24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