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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구단을 아직도 못 외워요 ㅠ.ㅠ

초등2학년 딸 조회수 : 4,684
작성일 : 2014-10-07 23:44:29
수감각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당장 15일이 중간고사이고 곱셈구구가 시험범위인데요
구구단 못외우면 시험문제도 못풀겠던데
아직도 정확히 모릅니다.
5단까지는 알고
6단은 가끔 헷갈려하고
7단부터는 영~~어려운가보네요
어제는 힘들다고 울기까지....
여름방학때부터했는데 잘 못해서
개학하고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단씩해서 5단까지는 무사히 왔는데
그 이후부터 진도가 안빠집니다
구구단송 틀어주기도 하고 같이 외우기도 하는데
최대한 빨리,정확하게 암기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까지 외우다가 방금 잠들었는데요
속이 터집니다........
IP : 117.111.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구단
    '14.10.7 11:50 PM (125.180.xxx.36)

    5단까지는 수가 커지지 않으니 쉽지만6단부터는 더해가야할 수가 커지니 힘들죠.
    구구단 게임을 같이해주세요.
    1박2일에서 한것처럼..
    작년여름에 휴가지에 오고가는길에 틈틈이 해줬더니 금방 늘더라고요.
    무엇을 불러줘도 척척 나와줄때까지요.
    게임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내기도 하고..
    정말 어른들 이길려고 기를 쓰고 하던데요?

  • 2. 메이
    '14.10.7 11:54 PM (118.42.xxx.87)

    우리아이는 작년부터 매일밤마다 구구단하고 잤어요. 그럼에도 가끔 실수합니다. 아이탓 하지마셔요.

  • 3. 쿨쿨
    '14.10.7 11:54 P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6단부터는 외우기 힘들죠..
    그래서 저는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온식구를 다 불러서
    구구단 외우기 시합을 했어요. 밤 10 시에요..^^;
    아이가 어떻게든 이길려고 안감힘을 쓰고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던데요? 아빠 엄마 누나 아들.. 2단부터 9단까지 외우는데 시간을 쟀어요. 종이에 표시하고 1등부터 꼴등까지 표시하고요. 눈치껏 어른들은 1등도 했다가 꼴등도 했다가..
    그날 완벽히 외웠어요ㅋ

  • 4. 저 고3때도
    '14.10.7 11:55 PM (222.119.xxx.240)

    수리영역이 안되던 사람인데 초1때 엄마가 라면 봉지 들고 외우면 끊여준다고 해서 외웠어요
    8,9단을 20분 만엔가 외운 기억이 있어요
    보상이 있으면? 외울거에요

  • 5. 쿨쿨
    '14.10.7 11:56 P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는 구구단을 외자 게임도 하고 369게임도 하고..아이가 어찌나 흥분하면서 하는지.. 웃고 떠드느라 12시 다되서 잤네요

  • 6. 초3
    '14.10.7 11:59 PM (211.209.xxx.130)

    저희 아이도 수학을 많이 어려워했는데 구구단은 2학년 여름방학에 조금씩이라도 매일 시켰어요. 깍두기 노트에 문제를 많이 내서 매일매일 반복해서 풀도록 했구요. 잊어버리기전에 계속 반복하는게 포인트였어요. 구구단이 일단 나오면 곱셈의 단위도 점점 커지고 나눗셈도 나오기 때문에 숙달이 돼야 해요. 덧셈, 뺄셈이 느려도 너무 느린 아이였는데 곱셈은 구구단을 외우기만하면 답이 바로 나오니까 오히려 쉽게 느끼더군요. 저희 아이 너무 너무 느립니다. 그래도 매일 조금씩 끊임없이 반복하니 되더군요. 문제집보다는 제가 손글씨로 내는 문제를 더 좋아했어요. 문제 앞에 번호를 매겨서 성취감을 주고요. 목표는 천 문제였지만 그 근처까지 한듯합니다. 방학때 도대체 어떻게 하셨냐고 선생님 전화도 받았어요. 꼭 반복하세요. 지겨워하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이라도요.

  • 7.
    '14.10.7 11:59 PM (119.202.xxx.136)

    수감각이 떨어지는 아이인줄 알고있으면 미리 좀 준비하시지
    연산학습지 어릴때부터했더니 구구단 따로 외우지않아도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아님 애가 놀때 항상 구구단 cd를 틀어놓으세요
    잘때 아침에 일어날때도요
    그럼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 8. 초3
    '14.10.8 12:01 AM (211.209.xxx.130)

    그리고 이왕 늦은거 시험은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에 맞춰서 진도를 나가시는게 좋을듯해요. 아니면 엄마 마음이 급해져서 아이를 잡게 되더라구요.

  • 9. ...
    '14.10.8 12:04 AM (118.221.xxx.62)

    사실 시간 지나면 다 하는건데...
    조금 늦을뿐이더군요 초2 면 너무 급하게 생각지 않아도 되요

  • 10. 같은 2학년
    '14.10.8 12:09 AM (1.238.xxx.210)

    그러다가 한 순간에 외워요..
    힘드시겠지만 넘 잡지 마시고 해 보세요..
    여름방학 전부터 수학에 구구단 다뤄졌던걸로 아는데 아이가 힘들었겠어요.
    우리 애도 이상하게 못 외우고 긴장해서 침만 삼키고(침 삼키며 생각하는 시간 벌려고..)
    속 터져 죽는줄 알았는데 한 순간 외웠어요.
    중복되는 거라 금방이니 넘 다그치지 마시고 살살 달래 가며 칭찬 듬뿍 해 주시며 해 보세요.

  • 11. 모든 방법을 동원하세요
    '14.10.8 12:58 AM (121.145.xxx.107)

    단. 다양하게 질려서 포기하지 않게요.

    개념도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설명해주고
    매일 숫자카드 만들어서 가지고 놀고
    수시로 질문 답하기
    저는 4학년 대리고도 라이드 할때는 수시로 구구단 합니다.

    못외운다고 화내거나 다그치면 안됩니다.
    어차피 계속쓰니 잘 안되면 필요성도 느끼게되고요.

    그때는 연산 집중적으로 나가기도하고요.

    절대 아이가 질려서 포기하게해선 안됩니다.
    천천히 가는건 괜찮아요.

  • 12. 초2
    '14.10.8 1:04 AM (222.107.xxx.79)

    여름방학때부터 아침 저녁에 한번씩 외우게 했어요
    6단부턴 어려워서 지금도 한번씩 틀려요
    저도 그냥 꾸준히 하루에 2번씩 큰소리로 외우게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었네요
    오늘 저녁에도 저 설거지할때 등뒤에서 큰소리로 외우게 했어요 8단은 틀려서 2번-_-;;;
    울애는 아직도 곱셈 문제 풀때 모르겠으면 그냥 더하기로 하더라구요

  • 13. 수학
    '14.10.8 1:26 AM (124.111.xxx.24)

    임박해서 하면 조급해지도 어렵다고 느끼면 지옥이 시작됩니다... 수학은 계속 쌓아가는 것이니 평소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도록 시켜야하는 것 같아요

  • 14. 제 방법
    '14.10.8 2:14 AM (116.37.xxx.157)

    옛날에 저희 아들 익히게 한 방법인데요.
    나중에 조카가 그쪽이 더디어서 걱정하기에 알려줬더니 진작....그러더라구요

    제가 한 방법은요
    매일밤 잘때 잠자리에서 자장가 대신....

    만일 6단이면
    엄마 6 + 6 = ? 아들 12
    거기에 또 6을 더하면 ? 18
    " " 24
    " " 30 .......

    이렇게 암산으로 덧셈을 시켯어요

    그게 속도가 조금 붙은 후에
    구구단 즉, 곱셈이 이런이런거야...했더니
    구구단 음만 익혀서 바로...

    낮에도 해봤는데 , 불끄고 눈감고 그런 분위기가 집중이 더 잘 되서 그런지 짧은 시간에 훨씬 효율적이더라구요. 자려고 누운거니까 스트레스 받으면 않되잖아요.
    주의사항은 욕심 내지 말구 아주 조금씩..
    또 처음부터....나중에 5단까지는 속도가 붙으니 생략하고 6단부터 시작했어요
    구구단이 완성되면 멈추지 마시구 19단까지 권합니다
    19단이 무리면 11 , 12, 13 단은 어느정도 속도의 문제이지 할수는 잇구요. 9단 이후로는 속도를 욕심 내지는 마세요. 안그러면 아이가 포기해요.
    여튼 최대한....특히 남학생이요.

  • 15. 봄날아와라
    '14.10.8 10:06 AM (219.249.xxx.168)

    전 진짜 느긋한 엄마인가봐요^^;;;;;
    한글도 안 떼고 입학시킨 간 큰 엄마라 그런가....
    당연히 수학고 선행같은 거 없이 보냈어요...
    우리 딸도 초 2 아직 구구단 잘 못해요~
    제가 느긋해서 그런가 별로 닥달하지도 않고.
    학교에서 구구단 배울때 더 열심히 하고 집에서는 구구단 물어봐달라고 저를 졸라대네요.
    근데 아직도 잘 못해요^^ 이제 6단까지 하는거 같더라고요. 것도 차근차근 했을때 하고
    중간에 급! 물어보면 못하고요...
    그래도 전 별 걱정이 없네요. 왜이럴까요...

    위에 '제 방법' 님 처럼 원리를 깨우치고 나면 금방인거 같아요.
    그리고 외울때 요령 조금 가르쳐주고요.
    우리때 생각해보면 원리 넘어가고 무조건 마구마구 암기로만 외웠던 안좋았던 경험이....

    5단은 비교적 쉽게 하는 편이니.
    예를 들어 6*6= 는 6*5=30 이지? 거기다 6을 한번만 더하면 되고~ 이런식으로 알려주고
    7*9 = 는 7*10 = 70 에서 7만 빼면 되겠지?
    이러면서요...
    원리 + 요령 같이 하면서 외우면 좀 나은거 같아요..
    이상 수개념 약한 초 2 아이 엄마의 어설픈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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